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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병원에 가서 일단 의사 만나서 간단한 체크는 했구요.

현재 배우자는 아직까진 아무 이상소견이 없고, 이런경우엔 엑스레이나 초음파를 해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유리를 먹었다고 식도나 위에 자극이 없다면 2-3일후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단, 깨진 유리파편을 먹어서 대,소변에 피가 나오거나 하면 아주 심각하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체크하고 기록 남기고, 혹시 피가 나오는 현상이 생기면 응급실로 들어오라고 하였습니다.

대한항공측에는 현재까지 별탈이 없어서 아무 액션 안했으며, 승무원 당사자에게만 병원가서 체크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아랫분 말씀중에 팀전체가 이런 실수로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배우자에게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직접 겪은일이 아니고, 배우자가 한국왔다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이용하다가 발생한일이에요.
기내 탑승하고 파인애플쥬스를 받아 먹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마시고난후에 컵에 이가나가서 파편같은게 있어서 승무원을 불러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서로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는지 모르고 배우자는 본인이 파편을 마셨을수도 있었다고 생각이되어 승무원에게 얘기를 한건데..
승무원이 좀 이상하게 자기팀이 아니라 보고하기가 어렵다고 본인 이름과 연락처와 알려주었다네요.
한국오면 병원가서 검사하고 자기한테 알려달라고 했다더라고요.
배우자는 미국거주라고 얘기를 했고, 일단 병원관련 비용 보상은 본인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해서 일단 그러기로 했다고 합니다.
현재 몹시 걱정하고 있는상태이며 몸에 이상은 없는것 같아요. 내일 병원을 간다고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대한항공측에 얘기를하고 병원을 가봐야 할것같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걸까요??
변호사한테 문의를 해봐야하는걸까요??

13 댓글

건물주

2017-08-08 03:06:55

많이 놀라셨겠네요. 아마도 승무원이 진급을 앞두고 있거나 해서 몸을 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사내 시스템이 컴플레인을 받으면 본인 뿐만 아니라 팀전체에 고과 감점이 되어서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 설사 그 컴플레인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승무원 까고 보는 시스템입니다. 승무원이 겁먹고 그런 모양인데 이해는 가지만 적절한 처신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몸에 이상이 없으시다니 일단 천만다행이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병원 가보시고 대한항공에 얘기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운빨

2017-08-08 04:35:56

저도 승무원의 대처가 아쉽더라구요.  현재 몸에 이상이 없으니 다행이지만,

다른분이 깨진컵으로 서비스를 받고 탈이 날수도 있는 상황에 대처가 올바르진 않았던거 같아요.

약간의 찜찜함과 겁을 먹어서.. 병원가서 확인은 해봐야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프로셀

2017-08-10 14:42:56

.

운빨

2017-08-18 10:58:07

서비스업계 종사하시는분들의 처지가 그러하니.. 개인이 감수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2주가 되어가는데 이상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항상 조심해야 될것 같아요.

제이유

2017-08-10 17:47:15

아 속상하시겠어요...
끝까지 별일 없으시길 바래요

운빨

2017-08-18 10:56:42

2주가 되어가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아무이상 없습니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항상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최선

2017-08-18 16:17:38

그나마 정말이지 천만 다행이네요.  배우자 분도 참 난감하셨겠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운빨

2017-08-18 16:25:46

네. 몸에 이상이 없어도 왠지모를 불안함과 짜증을.. ㅠ 저에게로.. 비행기 뜨고 얼마안되서 먹은건데 아무런조치도 안하고 14시간을 날라오면서 얼마나 불안했는지.. 말로 못하지요. 저는 상황듣고 너무 화나더라구요. 복불복도 아니고 자기네 실수로 그런일이 생기고 그에따른 조치가 있어야는데 너무 안일하게 대응을 해서요. 다음주에 병원 한번 더 체크하러 오라고 했으니 다녀오몀 잊혀질것 같아요. 보상이래봐야 병원비정도겠지만 이걸 개인적으로 청구하는것도 문제네요. 회사측으로 해결하는게 쉽겠는데 직원태도가 절대적으로 개인선에서 처리하고 싶어해서요

Skyteam

2017-08-18 22:06:22

저한테 님과 같은 일이 생기면 직원 입장보다 와이프 입장을 생각해서 사측에 컴플레인 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그 긴시간동안 불편해하면서 비행했을거라는걸 생각하면요.

마지막으로 그런 사정 다 봐줘가면서 하면 어디에도 컴플레인 못하는거죠. 꼭 KE아니어도 다른 서비스를 받으면서 컴플레인하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그 직원한테 영향가니까요.

운빨

2017-08-19 06:27:12

네. 일단 몸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라 그냥 넘어갈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와이프와 상의를 해봐야겠네요.

amexcitichase

2017-08-19 06:14:14

별건아니지만..의사가 한말중에 이상한 말이 있어서요..대변에서 피는 이해가 되지만 소화기로 넘어간 foreign body가 소변에 bleeding이랑 연결 시키다니 이상하네요

운빨

2017-08-19 06:28:36

저도 와이프 얘기만 들은상황이라서요. 의사가 대.소변에 피가 보이면 바로 응급실로 들어오라고 했다고 했어요.

간호사

2017-08-20 16:15:41

일반적으로 소화가 불가능한 이물질이 몸에 들어온다면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런데 유리의 경우는 뾰족하니까 몸 안에 있는동안 혹시 장기를 손상시켜서 그것이 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경우 대변을 보시면 피가 섞여 나오게 됩니다. 심하면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구요. (어디까지나 이런 경우는 최악의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밖으로 나와요...^^) 1 주일 정도 지켜보시면 될겁니다. 다만 저 역시 승무원의 대처가 너무 아쉽습니다. 서비스와 관련된것은 승무원의 영역이지만 이런 경우는 승무원이 대처 가능한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말로 만약 큰 사고로 이어졌다면, 그걸 승무원이 어떻게 보상 할 수 있겠어요?? 승무원의 대처방식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갖고 있는 안전불감증 으로 인해 위험성이나 심각성을 축소시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미국 국적기 에서 일어 났다면 절대로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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