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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뉴질랜드 #2

개골개골, 2017-08-09 11:14:06

조회 수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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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행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었고 사진들 노트북에서 지우기 전에 정말 사진들만 추려서 올려봅니다 ㄷㄷㄷ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Queenstown에서 보냈고요.. 나머지 이동은 Greymouth까지 렌트카로 올라가서 거기서 Kiwi-Train타고 Christchurch까지 이동,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바로 북섬의 로토루아로 비행기 타고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섬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시려면 이렇게 오셔도 괜찮구요, 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그냥 대충다 스킵하고 바로 북섬으로 가셔도 되겠습니다 ㅋㅋㅋ 


Kiwi-Rail의 3가지 코스중 가장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는 코스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글썌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꼭 해야할만한 코스는 아닌걸로. 단지 사람들은 꽤 많았습니다. 거의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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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는 최근의 몇 번의 지진으로 인해서 도시 전체가 재개발중이었구요. 그 중 완전 폭싹 몰락한 지구에 Re:START라고 해서 콘테이너들 묶어 놓고 관광지로 만들었는데, 한번쯤 가볼만 했습니다. 그 외에는 그냥 그냥 한적한 (하지만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제일 큰) 시골도시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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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에서는 Thermal Pool과 Geiser는 가기는 했는데 크게 볼만한건 없었구요. 옐로스톤이 한 10배 정도 더 좋았습니다. 그 외에 북섬 최대 관광지 답게 작은 어트랙션들이 많구요. 저희는 미로탐험하는거 하고 Luge를 했습니다. 미로탐험은 의외로 2시간 정도 시간때우기 괜찮았구요. Luge도 퀸즈타운 것 보다 더 코스가 길어서 재미있었어요. 아마 뉴질랜드 가시면 로토루아를 재끼시긴 힘드시겠지만, 저처럼 캘리포니아에서 레드우드 실컷 구경하시고 + 옐로스톤도 다녀온 적 있으신 분이라면 자연 경관으로는 크게 볼거는 없다는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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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근교의 Whakarewarewa Forest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Redwood를 가져와서 조성했다는데, 막 캘리포니아에서 와서 여기서도 레드우드를 봐야하나 생각은 들긴하지만 ㅋㅋㅋ 다양한 트레일이 있어서 3-4시간 정도 걷기에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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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으로는 없지만 Waitomo Caves갔었고요...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랬는지 몰라도 마지막에 동굴벽에 무수히 빛나는 벌래들 배타고 가면서 보는거 꽤나 감동적이었습니다. High Season에 가시면 꼭 예약하고 가셔야합니다.


그 다음날은 Matamata에 있는 Hobitton 촬영장으로 갔었구요...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 정말 빠글빠글했어요.  여기도 꼭 예약하고 가셔야합니다. 가이디드 투어 밖에 안되고 관광객이 너무 많아 좀 그렇긴했지만, 저는 꽤 재미있게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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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오클랜드였구요... 15년 전에 왔을 때와 변함없이 크게 할일 없는 한가한 도시라는 느낌으로다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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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모밀국수

2017-08-09 12:42:19

오~~ 호빗 세트장 재밌으셨겠어요! 바쁜일정중에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7-08-09 12:57:38

ㅎㅎ 바쁜 와중에 그래도 이번주가 제일 한가한 일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제이유

2017-08-09 13:23:58

오 1편 본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그러게요 바쁜 일정중에 업데이트 주셔서 감사요!

개골개골

2017-08-09 17:14:32

제가 갈수록 게을러져서요 ;;;

제이유

2017-08-09 17:34:17

ㅎㅎㅎ 항상 많이 배웁니다 선배님
제가 반지의제왕 왕팬이라 호비톤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보니 다 가보고 싶네요!

오대리햇반

2017-08-09 13:28:23

로토루아의 유황 냄새가 사진에 묻어나네요.

전 남반구 겨울에 여행일정을 짜서 남섬을 못가봤는데 나중에 꼭 다시 가보고 싶어집니다.

개골개골

2017-08-09 17:17:51

여행다녀온지 오래되서 로토루아의 유황냄새가 온 마을 구석구석 퍼져있으니 조심하시라는 말을 빼먹었군요. 제가 잡은 숙소의 경우 주변에 써멀풀이 많아서 그런지 어쩔때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유황냄새가 났었습니다. ㄷㄷㄷ


사람 마음이 참으로 간사한게 제가 2000년도에 뉴질랜드 북섬을 다녀갔었는데, 그때는 세상에 이런 지상낙원이 있냐고 생각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거든요. 근데 18년 지나서 올해 방문했을 때는 걍 그저그런 심심한 섬나라로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


오대리햇반

2017-08-09 17:29:14

저도 북섬 한바퀴 돌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평화로운 분위기와 푸르름에 세상에 이런 지상낙원이 있냐라고 느꼈어요.

세상 좋은데 여행 많이 다니셔서 눈이 높아 지신게 아닐까요ㅎㅎ

티메

2017-08-09 17:51:54

저도 뉴질랜드 여행 준비하고있는데 혹시 몇몇질문들 쪽지드려도 될까요? 

개골개골

2017-08-09 18:16:34

넵.. 물론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질문이 아니라면 여기에다가 바로 올려주시면, 나중에 다른 마적단 분들이 여행계획 짜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티메

2017-10-28 03:14:41

아 렌트카 어디서 하셨고 무슨카드로 결제하셨는지 여쭤본다는게 까먹고;; 

알바니오년차

2017-08-09 18:19:43

2003년에 어학연수하던 뉴질랜드 북섬남섬 전국투어를 한 기억이나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특히 오클랜드는 추억이 많네요

외로운물개

2017-08-09 18:28:57

감회가 새로워부네용...

3년동안 살았던 뉴질랜드 오클랜드 숨결 하나 하나가 느껴 지네용...

북섬에 북쪽에 카오리 클리프 골프장도 멋진곳인디 그날 우리랑 달랑 4팀만 운동 했다능...ㅎㅎ

정말로 평화로운곳이여서 좋았는디...ㅎㅎ

개골개골

2017-08-09 19:32:30

물개 형님 소싯적에 온 세계를 누비고 다니셨군욤.. ㅋㅋ

monk

2017-08-09 18:55:27

호주에 있으면서도 한 번도 못가봤네요. 언제 한 번 가볼런지...아직도 그렇게 조용하고 한가할까요??

호빗 세트장, 넘 이쁘네요...

개골개골

2017-08-09 19:35:08

오클랜드 / 웰링턴 / 로토루아만 빼면 다 한가한 시골동네 느낌이 나는거 같아요.


호빗 세트장은 저렇게 사람 안나와 보이는 사진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해요... 사진에 안나온 곳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ㅋㅋ



적립과리딤

2017-08-10 09:43:49

오 가고 싶네요 호빗세트장도요.

눈웃음

2017-08-10 10:58:18

저 세트장이 저기 있었군요. 사진 정말 멋지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아마 2년뒤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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