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혹시 한국에 부동산 임대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Coffee, 2017-08-15 17:18:46

조회 수
1882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모님들중에 한국에 부동산(오피스텔이나 상가등...) 임대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가 궁금해서요. 임차인이 월세를 연체하는 경우나 계약을 갱신하거나 하는등의 업무를 어떻게 하시는지..


요즘은 위탁관리 업체가 있다고는 하는데, 1~2채 하면서 그렇게 하기도 좀 그렇고 아직은 그냥 부동산 믿고 하고 있는데

제가 미국에 있다는걸 알아서 인지 임차인이 좀 마음대로 하네요.(2개월 연체는 기본...ㅠ)


좋은 방법 알고계시거나 경험있으신분은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8 댓글

닭다리

2017-08-15 19:58:58

저는 없고 처가와 저희 집이 각각 다세대 렌트를 주시는데.... 처가는 역삼동 지역이라 테넌트가 주로 좀 노는 쪽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렌트 받기가 매우 귀찮습니다. 매달 닥달해야 겨우 받구요. 저희 집은 대학교 근처라 대부분 학생 내지 직장인들이라 렌트는 거의 꼬박 꼬박 내더라구요. 지역에따라 렌트 컬릭션은 아주 큰 편차가 있어보여요. 관리는 요새 렌트의 10% 정도라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좀 높던데 양가에서는 다 직접 관리하세요. 다 은퇴하셔서 심심하기도 하셔서 그러시는데, 역삼동 쪽은 관리가 너무 힘들어 그만 두셨으면 좋겠더라구요. 한국은 테넌트에 좀 유해서 렌트 한두번 안내도 쫓아내는게 미국같지는 않나보더라구요.

Coffee

2017-08-15 20:25:32

닥달해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참...임차인보호법은 있는데 집주인보호법은 너무 없어서...ㅠㅠ역삼동은 생각보다 사람이 자주 바뀌고 은근 신경쓸게 많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임차인을 좀 잘 가려서 받아야겠습니다. 미국와서 렌트해서 살다보니 미국렌트 시스템을 한국에 적용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티끌모으자

2017-08-15 20:18:33

전 서현에 원룸을 몇개가지고 있는데요 운좋게 회사쪽과 연결되어 회사쪽에서 매달 자동이체해 줍니다. ( 직원 아파트처럼 사용하죠) 제가 미국에 있다보니 관리랑 이런걸 모두 부동산 중개인에게 일임했고 절 좋게 본건지 ?? 중개인이 회사쪽으로 연결해 줬네요. 현재 4년 되었는데요 연체이런거 한번도 없었구요 .중개인에게 감사한 맘을 매년 2번씩 성의를 보내는 정도입니다. 

Coffee

2017-08-15 20:27:14

저도 중개인은 참 좋은분인데 임차인이 나쁜분은 아닌거 같은데 많이 바쁘신분 같네요. 회사나 관공서같은데서 임대하는게 임대료 잘들어오고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그런분들이 걸렸으면 좋겠네요.

calypso

2017-08-15 20:21:46

저 같은 경우는 월세는 한국 동생집 통장으로 들어와요.

계약서는 임차인한테 편하게 작성하라고 해서 스캔해서 이메일로 받았구요..(아무래도 복덕방 통하면 복비드니 서로 좋은거죠)임차인이 특이 사항란에 뭐라고 써야 하는가? 하고물어봐서 아무것도 쓰지 말라고했어요. 보통 2개월 밀리면 계약 파기니 뭐니 하는 그런 소리 하기 싫어서..

미국온지 15년 다 되가는데 그동안 임차인 3번 바뀌었는데 제가 한국가서 해결한 적은 한번도 없고 ..이런식으로 해서 아무 문제 없었고요.

대신 저는 다른곳보다 월세를 한 5만원 정도 더 낮게 책정했구 보증금도 복덕방에서 책정한 금액보다 2천만원 정도 낮췄습니다. (더 받아봤자 결국은 나의 빚이되니)

그래서 그런지 한번 살기 시작하면 계속 살더라구요 현제 세입자도 3번째 리뉴얼했습니다.

Coffee

2017-08-15 20:29:15

임차인과 임대인이 궁합이 잘맞으시네요. 이것도 참 복인거 같습니다. 저도 임대료 잘넣어주고 집 깨끗하게 쓰면 뭐 다른조건 걸기 싫은데 몇번 밀리다 보니 자꾸 안좋은쪽으로 검색을 하게되게 그러네요. 멀리있다보니 월세 1~2개월 가지고 자꾸 전화하고 연락도 못하겠고, 부동산 들볶기도 애매해서 그냥 기다리다가 지칠때쯤 한번씩 독촉하는 수준입니다..서로 편안한 관계 부럽습니다..^^

andeanalpaca

2017-08-15 20:32:49

저는 대학앞 원룸건물있는데 관리는 위에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렌트의 10%씩 주면서 업체에 맡겨요. 특이한게 걍 청소 쓰레기 이런거만해주는게 아니라 인터넷이랑 무슨 유틸리티도 포함해서 관리해주더라구요. 렌트는 그 지역에는 언제부턴가 다 그렇게 한다는데 년세(?)를 받아요. 월세도 주긴하는데 대부분 일년단위로 계약하면서 일년치를 한번에 받고 그대신 두달치를 깎아줘서 렌트를 받아요. 렌트가 한달에 100-200만원 하는곳이면 이렇게하면 힘들겠지만 저희는 몇십만원이라 이렇게 하면 대부분 매년 학기 시작할때 10개월치 딱 내면서 계약하더라구요. 


청소 유틸리티 이런거 관련된 관리말고 세주고 그런거는 부모님도 그 근처에서 세를 주는 건물이 있어서 부모님이 겸사겸사 제껏도 맡아주시는데 테넌트 찾고 계약하는건 그래도 대부분 부동산에서 해줘요. 그래서 부동산 아주머니에게 종종 선물드리고 잘해드려요ㅎㅎ 저는 한국에 잘 안가서 몇년전에나 한번봤지만 부모님께서는 미국에 왔다가 한국 들어갈때면 항상 선물로 좋은 화장품을 사서 가시더라구요. 제 경우는 부동산이랑 관리업체랑 둘 다 원룸촌 다른 건물주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곳이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Coffee

2017-08-15 21:17:56

저도 언젠가 건물주가 되면 마음편하게 그런 업체에 맡길 생각입니다..지금은 배꼽이 더 클거 같아서요...ㅎㅎ대학가 원룸이라 그래도 안정적이시겠네요. 부럽습니다...^^저도 계약하고 그럴때는 부모님이 대리인으로 가주시고 하는데 평소에 월세 밀리고 이런거까지 대신 나서달라고 하기가 죄송해서요. 팔아서 미국에 집사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ㅋ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90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10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70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326
updated 3278

숙박권과 항공마일 쓰기 위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토론토 2박3일 다녀왔어요

| 여행기 35
Appleboy 2021-09-11 17919
updated 3277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기 - 관광과 먹방 그 중간 어디쯤

| 여행기 107
  • file
AQuaNtum 2023-01-30 5653
updated 3276

가볍게 써보는 카보 여행기 - The Cape, A Thompson Hotel, by Hyatt

| 여행기 43
  • file
AQuaNtum 2024-06-17 1980
  3275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8
리자몽 2024-05-17 1945
  3274

사진듬뿍(!) 포르투갈 여행기 - 리스본, 포르투 (글 마지막에 식당 리스트 있습니다)

| 여행기 43
  • file
awkmaster 2019-09-09 10855
  3273

[후기 2] 2023 마일이 이끄는 여행 - 유럽편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

| 여행기 11
프리 2023-09-24 1778
  3272

Northern Great Plains / 2021년10월 / 3박4일 / 부부 / Rent Car / WY, NE, SD

| 여행기 8
  • file
Stonehead 2024-06-22 485
  3271

초 버짓 하와이 여행 후기 (오아후 13박) - 항공, 호텔, 맛집, 주차, 렌트카

| 여행기-하와이 50
  • file
삼냥이집사 2024-03-24 5195
  3270

사진 없는 동남아 후기 - 베트남/캄보디아/대만

| 여행기
Victor 2024-06-21 411
  3269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 여행기-하와이 21
  • file
physi 2024-06-18 2444
  3268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29
삐삐롱~ 2024-06-08 4113
  3267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10
  • file
삼대오백 2024-03-25 2191
  3266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6
  • file
드리머 2024-04-14 3518
  3265

요코하마 현지인과 함께하는 요코하마 탐방기 (첫 발권!)

| 여행기 8
  • file
windycity 2024-06-14 871
  3264

도미니칸 리퍼블릭 힐튼 라 로마나 올인클 후기입니다 (Hilton La Romana All Inclusive)

| 여행기 16
  • file
힐링 2024-06-17 1631
  3263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31
  • file
awkmaster 2024-06-15 1425
  3262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7
  • file
드리머 2024-06-14 2010
  3261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22
  • file
된장찌개 2024-06-14 1298
  3260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8
  • file
heesohn 2024-06-09 2259
  3259

서울 Michelin 2 stars 밍글스

| 여행기 1
  • file
비숑대디 2024-06-15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