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 관련 뉴스에 마침 원글 내용이 언급이 되어서 업데이트 해봅니다.
동덕여대는 호텔측과 7년짜리 임대계약을 맺고 이번 새학기 부터 4층에서 10층까지 대학 기숙사로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사의 내용은 대학가 주변 임대업을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대학 기숙사 신축 반대로 인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학생들만 고통 받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덕여대는 부득이 임대를 해서 기숙사를 늘린다는 것이었고요. 이 리포트는 원룸 등 임대업자를 비판하는 식으로 흘렀는데 그들만의 책임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덧붙어 이와 다른 기사에 홀리데이인 성북은 역시나 '사드 보복'의 타격이 결정적이었다는 관계자 인터뷰가 있었네요. 당초엔 의료 관련 전문 빌딩으로 만든 다는 것이었는데 일부 기숙사로 전환하고도 여전히 유효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강북에서 나고 자란 터라 이 주변 지리가 훤한 저로선 딱히 관광할 곳도 없는 이곳에 큰 호텔이 생겨서 좀 뜬금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보니 도심 관광지를 벗어나 저렴한 곳에 단체 숙박하는 중국 관광객을 노렸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야튼 부득이 서울서 장기숙박할 곳이 없으면 가려고 찜해둔 곳인데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