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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yield savings account에 대하여

엣셋트라, 2017-11-07 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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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미국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친구들한테 내 retirement fund는 작년에 8%나 올랐다고 자랑했더니, 

친구들은 비웃으며 자기네 펀드는 15% 올랐다고 저를 놀렸습니다. -_-;;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target retirement plan 이런 기본적인 펀드에다가 넣어놨거든요.


그때부터 야금야금 재테크 글을 읽어가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크레딧카드 보너스 정보랑 쇼핑 정보나 보러 마모에 들어왔는데, 

눈을 뜨고 보니 더 귀한 정보들이 게시판에 많이 있더군요.

좋은 정보를 나눠주신 마모 게시판 고수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저도 공부하며 얻은 작은 정보를 다시 공유해볼겸, 고수 분들께 점검을 받아볼겸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아기가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 집을 사서 모기지를 갚고 있구요.

여유 돈은 retirement plan, college savings, mortgage에 거의 모두 넣고 있습니다.


문득 요즘 직장을 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걱정이 조금씩 들더군요. 

한명이 짤려도 다른 한 사람의 벌이가 있으니 밥을 굶지는 않겠지만, 큰 불안 요소긴 하죠.

그래서 이제 여유돈을 조금 떼서 emergency fund를 만들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에서 emergency fund로 검색하면 나오는 글을 읽어보면 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https://investor.vanguard.com/emergency-fund/

저희는 한 2만불 정도를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면 6개월치 생활비를 권장하더군요. 


아무튼, 이 펀드를 어디에 넣어놓을 것이냐 고민을 해봅니다. 두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언제는 쉽게 찾아 쓸 수 있어야한다.

2) 리스크가 거의 없어야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서 수익도 잘 나오면 좋겠죠.

"where to put emergency fund"으로 구글에 검색하면 글이 몇개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것은 money market fund, CD, savings account입니다.

처음에는 mmf나 CD 쪽을 알아봤는데...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서 그냥 일단 포기하고 

high-yield savings account 쪽으로 집중해서 알아봤습니다.


구글에 "best high yield savings account"로 검색하면 글이 많이 나옵니다.

Forbes, Nerdwallet, Bankrate에 올라온 글을 참고로 어떤 은행이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가장 이자율이 높고, 많이 언급되는 은행 중에서 후보군을 만들어봤더니

Synchrony, Barclays, CIT bank, Ally, GS bank, Discover, Capital one 정도였습니다.


이자율은 경쟁이 있기 때문에 거의 상향평준화 됩니다. 참고로 현재는 약 1.3%정도입니다.

다만 제약이 있다면 monthly statement cycle에 6번만 출금이 가능합니다.

계좌의 목적에서 봤을 때 이 정도의 제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죠.


은행을 선택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조건을 생각해봤습니다.

1) FDIC insured to the maximum ($250,000)

2) No monthly fee, no minimum monthly balance

3) interest compound daily and paid monthly

이 정도는 대부분 다 만족됩니다. 


그 다음으로 minimum deposit을 생각해볼 수있을텐데, 저희는 자금이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transaction fee였습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입금할 때는 수수료가 없지만, 뽑을 때에는 수수료가 있습니다.

입출금 모두 수수료가 없는 은행은 저 후보들 중에는 GS bank와 Synchrony 밖에 없었습니다.

(두유님이 댓글로 지적해주셨습니다. fee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 죄송합니다.)


이제 이 두 은행에 대한 리뷰를 자세히 읽어봅니다.

저희는 최종적으로 Synchrony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mobile banking app이 있기 때문입니다.

GS bank는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지만, 수표를 입금하려면 우편으로 보내야합니다. 


물론 리뷰를 통해서 볼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금해서 계좌 이체를 받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한데, 이건 계좌를 만들어서 실험해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문제라면 checking account가 함께 있는 은행을 만들면 transfer하는 시간이 줄어들테니 장점이 있을텐데,

저희는 그냥 fee를 없애고 높은 이자율을 받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곧 Synchrony에 계좌를 만들어서 emergency fund를 키울겁니다.

제가 놓치고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34 댓글

1stwizard

2017-11-07 08:31:15

디스커버 체킹+세이빙 개설하면 세이빙 돈을 체킹으로 보내서 제휴ATM이나 계좌송금식으로 보내면 무료이지 않나요?

엣셋트라

2017-11-07 08:39:48

아 그렇게 해도 되겠군요!

두유

2017-11-07 08:32:07

리서치를 하셨다니 이 글도 읽어보셨을 것 같지만 혹시나 하고 링크 붙여봅니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글입니다. https://www.doctorofcredit.com/high-interest-savings-to-get/

그리고 출금 수수료라는게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 Ally 쓰고 있는데 여태 수수료 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저는 아직 안 써봤는데 며칠 전에 Ally 앱 및 웹에 Zelle 업데이트가 되어서 Zelle 등록된 계좌 사이의 이체는 몇 분 안에 완료 된다네요. 수수료 없고요.

엣셋트라

2017-11-07 08:38:18

Ally 홈페이지에서 보니 outgoing wire transfer fee가 $20이라고 나와있는데요?

두유

2017-11-07 08:44:29

아 전 wire transfer 말고 ACH 얘기하는 거였어요. wire transfer fee가 없는 은행도 있긴 한가보군요 몰랐습니다. 근데 위에 쓴대로 Zelle이 적용되어서 수수료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체가 가능하긴 한 것 같습니다.

엣셋트라

2017-11-07 08:53:41

죄송한데, Zelle이랑 ACH가 뭔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두유

2017-11-07 09:00:18

미국 은행 계좌 이체는 전통적으로 크게 두 가지였는데요, ACH와 wire transfer 입니다. ACH는 시간이 좀 걸리는 대신(2-3 business days) 대체로 수수료가 없거나 미미하고, wire transfer는 시간이 덜 걸리는 대신 수수료가 $20-30 정도 되고요. 


Zelle은 시중 은행 몇십 군데가 연합해서 Venmo(위의 전통적 이체 방식을 벗어나 젊은 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모바일 간편 이체 서비스)에 대항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취인의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만 알면 무료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Venmo와 개념적으로는 거의 똑같은데 따로 서드파티 앱을 설치하고 가입할 필요 없이 은행 앱/웹 자체에서 쓸 수 있다는게 장점이겠죠.


참고로 언급하신 Synchrony 은행에도 wire transfer 수수료는 있네요. https://www.synchronybank.com/sites/syfbank/documents/account-agreement.pdf 요 문서의 맨 마지막 페이지를 보시면 outgoing wire $25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GS Bank는 진짜 없는건지 웹사이트에서는 언급을 못 찾겠네요. 


댓글이 길어져서 좀 복잡해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여튼 대부분의 온라인 은행은 ACH 이체는 무료로 제공할 겁니다. 이체하실 때 "wire transfer"라고 쓰여 있는 옵션만 피하면 수수료는 안 내실 거에요.

엣셋트라

2017-11-07 09:30:36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wire transfer랑 그냥 ACH에 대해서 잘 몰라서 fee를 잘못봤나봅니다. 다시 알아볼게요.

만년초보

2017-11-07 09:06:15

GS bank 쓰는데 좋아요.
Ach transfer 도 빠르고.

엣셋트라

2017-11-07 09:30:47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17-11-07 10:19:32

몇가지 제가 아는 부연 설명하겠습니다.

이자율은 1.3%가 기본인데, 다른 곳은 설명에 넣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Ally가 나은 것 같은데요. Checking + Money Market + Savings + 11 month No penalty CD 조합이 좀 막강합니다.
다른 곳들은 보너스 잘 활용해서 받으시고, 운용은 Ally에서 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은행은 관리할 자신만 있으시면 여러곳 나눠서 분산해 놓는 것이 편합니다.



Synchrony : ATM 카드를 주는데, ATM 수수료 reimburse 안해줍니다.

                  Money Market account를 체킹 비슷하게 사용은 가능한데, 6번 출금 제한은 여전히 걸립니다.

Barclays : 

CIT bank : 1.35% 이율인데, Customer service 관련해서 안좋은 평이 많습니다. 전화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긴 것 같습니다.

Ally : 1.25% 이율에 checking, money market account 같이 개설이 되어서 상당히 편합니다.

         계좌 개설시 퀴즈를 풀어야 되는데, 답이 하나라도 틀리면 3-5일 기다리라고 하고 결국 ID 스캔해서 보내라고 해서 퀴즈를 잘 푸셔야 합니다.
         병원 위치 퀴즈는 최근에 지점이 생긴 것을 고려해서 풀었더니 틀려서 고생했습니다. 거리가 직선 거리인지 드라이빙 거리인지 설명이 없고 거기서 거기라서 참 곤란했습니다.
         그 외에는 대체로 만족합니다.
         11개월 no penalty CD가 1.5%라서 처음 일주일, 찾을때 이틀 정도 기다리실 수 있으면 괜찮은 옵션입니다. 1.5% 받으려면 25000 불 이상 넣어야 하고요.

         중간에 일부만 빼거나 더할 수는 없습니다. Penalty가 없어서 Savings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ACH push/pull 하루에 되는 은행이 많습니다.
         Chase bank와는 양방향 다 하루입니다.
         ATM은 Allpoint는 수수료 없고 다른 곳 이용시 한달에 10불까지는 reimburse 됩니다.

         온라인 채팅으로 대부분의 문제 해결이 됩니다.


GS bank : App으로 check 입금을 못하는 것이 단점이고, ACH pull하면 당일부터 이자를 주는데 hold가 5 business day입니다.

Discover : 이자는 1.2%이고요, Security 관련해서 account lock을 상당히 자주합니다.

               ACH 이체가 좀 느립니다.

               보너스 150/200불 있으니 보너스 받고 들어가시면 좋습니다.

               Checking (리워드 방식이 바뀌어서 12월 1일까지 가입 중단)과 Money Market 이 있어서 출금이 자유롭습니다.

               채팅도 가능한데 수요가 많으면 버튼이 잘 안뜨는 것 같고요.
               메시지 보내서 많은 것들이 해결이 됩니다.

Capital one : Money Market이 만불 이상이면 1.3% 줍니다.

               Checking 있어서 편하고요.
               보너스 가끔 뜨는 것 같으니 보너스와 함께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채팅으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옥동자

2017-11-07 12:24:29

무식한 질문인 것 같아서 주저하다가 여쭤봅니다 ㅜ.ㅜ

money market savings 도 FDIC 보호 받는 어카운트 들인가요?

라이트닝

2017-11-07 12:36:58

이전에 안되던 시절도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요즘은 일반 Savings/checking과 FDIC 혜택은 같습니다.


Money Market은 은행마다 feature가 좀 다른데요.
Check, debit 카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이자가 Savings보다 좀 낮은 곳 (Ally, Discover, Synchrony)가 있고요. 이 경우 ATM은 6번 출금 제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Savings와 별차이가 없는데 이자율만 약간 높은 곳 (Capital One 360)이 있습니다.

옥동자

2017-11-07 15:24:51

답변 감사합니다!!!!

엣셋트라

2017-11-07 18:57:12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Ally로 넣어야겠군요.

라이트닝

2017-11-07 10:24:20

아, 그리고 출금 6번 제한을 Workaround 하는 방법이 있는데, 계좌를 여러개 만드는 방법입니다.

한 은행에도 여러개 만들 수 있거든요.
관리가 귀찮은 점은 있지만, 용도별로 나눠놓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7-11-07 11:17:02

리스트에 없어서 옵션으로 추가해드립니다. 

제가 지금 이용하는건 Amex personal saving account 인데 현재 1.25%이구요 Transfer 옵션은 ACH 하나밖에 없지만 빠른 편입니다. Up to 3 days라고 나와있긴 한데 계속 거래를 해서 그런지 하루만에 들어오고 그러더군요. 물론 수수료는 없구요.  

AJ

2017-11-07 12:47:09

저도 여기 쓴 지 오래 됐네요. 편하고 좋습니다.

엣셋트라

2017-11-07 18:55:14

감사합니다. 트랜스퍼 옵션이 아예 없을 수도 있군요...

라이트닝

2017-11-07 19:11:47

온라인 은행들이 ACH transfer나 wire transfer는 기본으로 제공하는데요.
wire의 경우는 수수료때문에 잘 안쓰고요.
ACH 는 보내는 경우 (Push), 받는 경우 (Pull) 이체 시간이 좀 달라집니다.
Mobile check deposit이 안되고, ACH만 된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빠른 은행의 경우 ACH push가 하루이고요. ACH pull은 빠른 곳은 당일도 있는데 hold를 일주일씩 합니다.
이체 시간 및 hold 시간을 잘 기억해야 편하지요.

그에 비해서 check deposit이 가능하면 자신에게 pay하고 endorse 해서 deposit하면 당일에 들어가고 200불까지는 다음날 clear 되거든요.
25000불까지는 그 다음날 clear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check deposit이 ACH보다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Brokerage에서 check deposit 하면 당일부터 거래가 되기 때문에 Brokerage에서 0.01% 이자로 현금 많이 안두셔도 되니 좋습니다.


그리고, 당일부터 이자받고 다음날, 다다음날이면 clear 되지요.

단점은 deposit 한도인데, Ally는 좀 많이 크고요 ($50000), Capital One 360, Discover 같은 곳은 $5000불이라 좀 불편하지요.
Discover는 ACH 이체도 느려서 조금 귀찮습니다. 

사용 편의성으로 따지면 checking+savings+mobile deposit이 있어야 좀 쓸만하게 되지요.

Ally에 놀란점은 Chase에서 ACH pull을 해와도 다음날 들어오고 hold도 없다는 점이지요.

온라인 은행들이 ACH 이체 늦춰서 이자를 남겨먹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Synchrony, Discover가 대표적으로 느립니다.

어리버리

2017-11-07 21:39:55

전 메인으로 ally checking을 citi에서 바꿔서 잘 쓰고 있었는데... 요즘 aspiration 을 알게된후 충격에 빠졌지요. 여긴 체킹어카운트에서 1프로 정도 이자를 줍니다. maintenance fee도 전혀 없구요. 대신 도네이션을 받는데 이걸 $0으로 해도 아무 문제 없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건 ATM이 국내외 무료라는 겁니다. 국내에서는 statement 클로징할때 피를 돌려주고.. 제가 독일가서 유로로 뽑았는데... 정말 거의 99.9% 구글 파이낸스에 나오는 환율로 바꿔주더라구요. 너무 깜짝놀랐어요. 독일에서는 카드 안받는 곳이 꽤있는데 정말 편리 하게 사용했습니다. 전 aspiration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리퍼 필요하시면 제 링크 나중에 올릴께요. 리퍼럴 받으면 둘다 $25씩 도네이션만 할 수있는 돈을 받는거 같습니다. 

라이트닝

2017-11-08 11:56:18

Aspiration summit이 forex가 1.1% 붙는다고 나오는데, 따로 안붙었나요?

Aspiration summit에서 단점은 dormant fee가 붙는다는 점하고요, checkbook을 돈주고 구입해야 하고, 2500불 이상 있어야지 1% 이자를 준다는 점 같습니다.
그리고, Joint account 가 아직 안되더라고요.

한때 고민 많이 하다가 Joint account가 안되어서 안만들었네요.


어리버리

2017-11-14 04:24:11

전 피가 따로 붙어나오지는 않았고 환율을 계산해봐도 구글이랑 거의 똑같았습니다.  독일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2500불이상만 1프로 준다는걸 첨 알았네요. 

라이트닝

2017-11-14 09:51:57

여기도 광고보다 좋은 경우가 존재하나 보네요.
Fidelity도 해외에서 1% 붙는다고 하는데, ATM에서는 붙었다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두유

2018-02-23 10:54:34

Aspiration Summit 이제 joint account 된다는데 그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팅으로 물어봤더니 1.1% forex는 마스터카드에서 붙는거라 자기네가 돌려줄 수가 없고 그 외에 다른 ATM fee는 다 환급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궁금해서 Charles Scwab 홈페이지에 가서 봤더니 여기 체킹은 forex도 무료라고 써 있는데 그럼 얘네는 비자에서 떼가는 것도 다 돌려준다는 건가요? 그렇다고 하면 1% 이자를 위해서 Aspiration Summit 만들고 평소에 $2,500 이상 넣어두는 것보다 Charles Schwab 하나 만들어 놓고 해외 나갈 일 있을 때만 돈 조금씩 넣어두는 식으로 쓰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 라이트닝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라이트닝

2018-02-23 11:57:37

아무래도 해외에서 사용하기는 Charles Schwab이 낫습니다.

Forex도 없고, ATM fee도 환급이 되거든요.

다만, 이자가 거의 없는 수준 (0.15%)이긴 한데, checking임을 고려하면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Aspiration summit이 최근에 2500불 이상되는 부분만 1% 준다고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2500불이 넘으면 전체가 1%였거든요.

 

요즘 savings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money market 이자율도 올라갔는데, 그래서 1%를 더주는 money market 으로 대체가 가능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다만, money market은 6번 출금 제한 (ATM 출금은 무제한)이 있기는 합니다.

 

해외 ATM 이용이 잦으시다면 Charles Schwab checking이나 Fidelity Cash management가 좋을 것 같고요.

미국내 ATM 중에서 allpoint/Money pass ATM 사용만으로도 괜찮으시다면 Disocover money market account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1.35% 이율에 2500불 minimum을 유지해야 하지만 전체에 대해서 같은 이자가 적용이 됩니다.
ATM은 allpoint/Money pass 가 가능하고요. 다른 곳에서 사용시 reimburse는 없습니다.

checkbook도 공짜입니다.


Synchrony Money market account는 1.05% 이율인데, ATM 네트웍이 없어서 surcharge 가 무조건 붙는데, 한 달 5불까지는 reimburse 됩니다.

Minimum은 따로 없습니다.

Debit이 아니고 ATM으로 발급되고요.

5년 이상 거래하시면 ATM reimburse가 무제한이 되는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올라가니 1불 예치한 후에 5년 묵힌 다음에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Checkbook은 처음만 공짜입니다.


Fidelity도 25만불 이상 예치하면 등급이 올라가는데, 이 경우 investment account에 연결된 debit card도 cash management account 처럼 ATM fee reimburse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요즘, settlement로 사용하는 SPAXX money market fund 이율이 1%를 돌파해서 Aspiration Summit 을 대체할 좋은 수단이 되었습니다.

다만, FDIC 커버가 안되고 SIPC 커버만 되지만 money market fund는 원금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고 주로 federal bond에 투자가 되어 있어서 원금이 바뀔 염려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문제는 Fidelity에 401k 제외하고 25만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IRA까지는 카운트된다고 하더군요.

두유

2018-02-23 12:40:01

아이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전 일단 Ally checking & saving 쓰고는 있는데 해외 ATM 대비 계좌를 하나쯤 만들어둘까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Aspiration Summit은 $2,500 이상인 금액에만 1% 적용된다고 하면 볼수록 메리트가 떨어지네요.

 

라이트닝님께서 올려주신 온라인 은행 글이랑 DoC 보고 Ally보다 이율 높은 데가 많이 있다는건 알고 있는데 어차피 0.5% 차이도 안 나는거 대단히 큰 돈 있는 것도 아닌데 뭐 하고 그냥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라이트닝

2018-02-23 13:01:47

큰 금액 아니면 이리저리 옮기면서 손해보기도 하죠. 하루 이틀 이자가 사라질 수 있으니까요.
요즘 Discover가 savings에 공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Checking의 유용성을 생각하면 결국 Ally와 Discover 두개가 남는데, 이젠 Discover가 앞서가는 느낌이거든요.
Capital one 360은 checkbook이 처음 한 번만 공짜이고, 10000불 이상 예치해야 이자를 full로 받는 savings라서 좀 반감됩니다.

막쓰기는 Ally와 Discover가 낫죠.
특히나 최소금액 제한 없으면 savings 여러개로 돌아가면서 쓰면 한달 6번 이체라는 제약이 없어지니까요.

소서노

2017-11-07 23:33:42

참고로 Ally bank도 모바일 앱으로 체크 입금 됩니다. 그렇게 몇번 잘 썼어요.

라이트닝

2017-11-08 11:49:14

Ally bank는 check deposit도 비교 대상이 별로 없을 정도로 탁월합니다.
Brokerage account나 되어야 좀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하루 50000불까지, 200불까지는 다음날 클리어.
200불짜리 체크 여러장 deposit해도 다음날 다 클리어되지요.

라이트닝

2017-11-10 13:42:57

Purepoint Financial 이라고 올해 이자율 올리기의 선구자 역할을 한 은행이 이자율을 1.40%으로 올렸네요.
처음 들어본 은행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Union Bank의 온라인 전용 은행입니다.
ACH push는 하루, pull은 hold는 며칠하는데, 당일부터 이자붙어서 좋습니다.
10000불 이상만 1.40%이고, 그 이하는 0.25%입니다.

미쯔비시 계열이라서 극우 일본 기업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해야 될 회사이긴 합니다.

1.30%에서 안정화되어 가던 이율이 다시 한 번 요동칠 것 같네요.

엣셋트라

2017-11-13 13:52:07

이자율이 올라가는 신호군요. 감사합니다. ^^

Enigma

2017-11-14 04:00:21

디스커버 1.2% 가지고 있는데 한번 옮겨 볼까 생각중입니다.

전에 은행 옮길때 보니 ACH로 전액 옮기고 나서도 기존 어카운트에 찌끄러기 몇불이 남아서 골치 아팠던 적이 있는데

깔끔하게 옮기는 법이 있을까요?

다 옮기고 나면 기존 세이빙은 닫으면 되는거죠? 

라이트닝

2017-11-14 09:51:13

마지막 이자가 붙어서 다 옮겨도 조금씩 남게 되더라고요.
이자가 두 달 정도 더 붙을 수 있는데, 이자가 붙은 직후에 계속 빼면, 나중에는 0센트가 붙는 달이 발생합니다.
그 뒤부터는 그냥 두시면 0 발란스로 남고, dormant fee가 없는 계좌면 몇 달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게 됩니다.
전화하셔서 닫는 것이 더 깔끔하긴 하지요.

은행에 따라서 한달되기 전의 이자도 계산해주는 은행이 있는데, 이 경우는 ACH transfer나 check으로 보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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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부자 2024-06-11 2781
updated 115600

매리엇 본보이 바운드리스 에서 리츠로 업그레이드 할때 숙박권?

| 질문-카드 17
Junsa898 2024-06-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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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안과

| 후기 4
Groover 2024-06-30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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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음 먹은 roth IRA... 투자에 관해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 정보-은퇴 2
거북이빙고 2024-06-30 268
new 115597

LAX-YYC: 내일 출발예정인데 오늘 항공편 취소를 발견하였습니다. 항공사에 어떤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

| 질문-항공 21
봉필 2024-06-30 1422
new 115596

세법상 비거주자(non-resident alien) 신분의 3만불 투자 방향 고민

| 질문-기타 14
Minz 2024-06-30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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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포르투갈 호텔 - 신트라/ 포르투/ 리스본

| 정보-호텔 1
  • file
지구별하숙생 2024-06-29 496
updated 115594

칸쿤 Hilton Mar Caribe 최근에 다녀오신 분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 질문-호텔 38
유탄 2024-06-24 1798
updated 115593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60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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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Hilton Cancun Mar Caribe All Inclusive Resort 다녀온 후기

| 후기-발권-예약
  • file
하쿠나마타타 2024-06-30 124
updated 115591

Chase Ink 카드로 Bilt 통해서 렌트 내보신 분 계신가요?

| 질문-카드 6
롱블랙 2024-06-29 685
updated 115590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5
마일모아 2022-12-04 2715
updated 115589

식당가서 밥 먹고 계산할 때 팁 붙일 때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89
MilkSports 2024-06-28 5352
updated 115588

취업으로 타주거주 미국시민권자인데 18세이상 자녀 미국여권 아님 시민권증서발행(N-600)하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3
엠아이텔1997 2024-06-28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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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IHG Premier - 숙박권 5장 (한장당 6만포인트). 이거 좋아보이는데요. 달릴만 한가요?

| 질문-카드 16
sunshot 2024-06-30 1773
updated 115586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57
이론머스크 2024-06-03 1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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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ffice 자료 백업 얼마나 하세요? OneDrive 만족하시나요?

| 잡담 16
MCI-C 2024-06-30 818
updated 115584

캠핑을 사랑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 캠프 그라운드 정보 지도

| 정보-기타 39
꿀벌 2024-06-27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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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강아지 분양

| 질문-기타 20
날아라버찌 2024-06-30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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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생 미국-한국 국적 아기 한국에서 출생신고 및 여권 만들기

| 정보-기타
복숭아 2024-06-30 114
updated 115581

영주권카드 미지참 + AA 딜레이(38시간) - 일본에서 4박5일 더 머물렀네요. AA 지연 보상은 어떻게? 얼마나?

| 질문 6
아소다 2024-06-29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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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V-Series V15 Business Laptop, 15.6" 괜찮은가요?

| 질문-기타 2
업비트 2024-06-30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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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61
Necro 2024-06-05 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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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다른 부부가 함께 주식투자를 하면 생기는 일

| 잡담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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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울보스키 2022-04-08 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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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에서 Marriott 35k free night으로 주말치기 가 볼만한 곳이 있나요?

| 질문-호텔 18
JJHY 2023-05-31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