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정전기 잘나시는분ㅜㅜ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6:06:51

조회 수
246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정전기 계절이 돌아왔는데요..저는 정말 이게 싫어서 플로리다로 이사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심하냐면요...


1. 라스베가스같이 건조한 지역을 가는 경우는 도착하는 공항에서부터 튀기기(?) 시작합니다.호텔문은 무조건 유리를 밀어서 엽니다. 사람들이 손잡이 더러워서 그러냐는데 그런건 아니고 손이 아파서요.. 복잡할때는 지나가시는 분들과 어깨를 부딪힐때가 있잖아요? 어깨가 따갑습니다 와이프는 근처에 오지마라고 합니다..


2. 차문열때 아주 확률이 높아서 차키로 톡톡하면 된다는데 그러면 차키를 통해서 전기가 들어오는걸 느끼고 더 기분이 나빠서그냥 엽니다


3. 문열때는 당연지사, 엘리베이터 번호 누를때, 회사 서류함(쇠) 열때,복사기 만질때, 회사 쇠책상과 무릎이 부딪힐때, 키친에서 설거지하려고 알루미늄에 손을 올렸을때 까지?!..악수할때 튀기는건 진짜 상대방에게도 죄송해요


4. 조금 어두우면 불꽃 보이는건 일상이고요 충격적인것은 오른손으로 전기가 튀겨서 아팠는데 왼손에 잡고 있던 자동차키에서 따까움을 느낄수있나요? 이건 내 상상이 현실인건지 현실이 상상인지 -_-;; 


하소연을 쫌 해봤는데 해결법없나요? 로션 바르세요~ 물많이 마시세요~ 면으로 된 옷만 입으세요~ 정전기방지 스프레이 뿌리세요~ 차에서 내릴때 발부터 접지?하고 동전등으로 톡톡치세요.~ 클립을 끼우고 다니세요 ㅋㅋㅋ 정말 다해봣는데요 효과 0입니다 


아 이 긴 시카고의 겨울을 또 어떻게 지낼지 막막하네요 

42 댓글

라이트닝

2017-11-17 16:15:57

이전에 정전기 방지 볼펜, 열쇠고리 같은 것 쓴 기억이 나네요.
효과는 확실히 있었는데, 조금 귀찮긴 했어요.

컨트롤타워

2017-11-17 16:18:04

닉넴 보고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라이트닝

2017-11-17 16:18:39

그렇다고 제가 전기를 막 쏘지는 않습니다. ㅎㅎ

DaMoa

2017-11-17 16:43:09

삐까비~~ 피카추~~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6:58:04

지금 바로 아마존 보고 있습니다ㅋㅋ

armian98

2017-11-17 16:18:04

저는 제 손가락 끝에서 스파크가 튀는 걸 본 적도 있어요 ㅠㅜ.
젊었을 때 굉장히 심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나이들어서 그런가;;;

제이유

2017-11-17 16:20:14

방ㅈ.... ㅠㅠ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6:58:38

다행히도 전 아직 덜 늙었나봅니다 ㅎㅎ

아빠다람쥐

2017-11-17 16:18:28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ㅠㅠ 정말 싫습니다.. 가장 큰 노이로제는, 주유할때 카드를 카드입구에 넣는 순간, 거의 100% 찌릿합니다. 기름넣기가 무서워요..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6:59:41

뉴스보니깐 주유 카드넣으실때는 괜찬아도 주유할때는 조심해야한대요 저는 주유뚜겅여는데 찌릿할때가 있어서 항상 조심해요 ㅠㅠ

shilph

2017-11-17 16:23:41

메모: 제우스


(참고로 제우스는 번개와 독수리가 상징물이지요)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7:03:59

ㅎㅎ 안녕하세요 발늦은거랑 빠른거랑 둘다 잘보고있습니다

shilph

2017-11-17 17:09:02

중간중간 발에 땀나는거나 냄새나는 것도 섞여있을 수 있르니 주의하세요

Cosmos

2017-11-17 16:24:32

저 같은 경우는 자동차 키(금속부분)를 손에 쥐고 잔디 사이 젖은 땅에 대고 어스를 시키면 정전기가 좀 덜하더라구요.

적어도 자동차 타고 내릴 때는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7:02:08

오오..할수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않을까요?...ㅋㅋㅋㅋㅋ

shilph

2017-11-17 17:20:46

그럴때는 이렇게 외치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마더 가이아에게 제우스의 힘을!!!"

무진무진

2017-11-18 16:23:34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

우미

2017-11-17 16:39:55

시카고에서 엄청 심했는데 시애틀쪽으로 오고나서 훨씬 덜합니다. 

아~ 살것같다 싶어요. 

시카고산호세

2017-11-17 17:01:36

플로리다는 와이프가 싫어하는데 정글 같다고... -0- 시애틀로 대체하겠습니다 ㅋ

TT

2017-11-17 17:28:08

어디서봤는데 옷에  safety pin 이나 paper clip 를 끼어서 다니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해보진 않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정전기방지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S사랑

2017-11-17 17:34:52

저도 정전기 정말 심한편이고 싫어하는데, 지난주인가 마트가서 파를 집는데 정전기 따딱하면서 불꽃이... 아니 금속도 아닌데.... (제 생각이지만 팔에 털이 많아서 옷하고 비벼져서 그런건지 유독 심하네요)

내가이구역의짱이다

2017-11-17 17:45:03

완전 공감합니다.
문 열때 긴소매 쭉 늘려 손 감싸거나 어깨빵, 엉덩이 이용합니다.

fabe479

2017-11-17 17:45:39

제 애기하는줄 알았어요 겨울에는 정전기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에요. 정전기 날거 같은 분위기면 무조건 옷 소매를 손까지 늘려서 옷 소매로 만져요

papagoose

2017-11-17 17:52:11

많은 사람의 같은 고통.... 뾰족한 방법이 없는 듯!!!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5/2008011500843.html

에이스

2017-11-17 18:49:29

저도 정전기 싫어요 ㅡㅡ’ 차문은 발로 닫습니다

크롱

2017-11-17 18:54:38

저는 마트에서 카트 끌때마다 왜 그리 정전기가 생기는지... 주사 "따끔"한것 만큼이나 기분 나빠요 ㅎㅎ

노에마

2017-11-17 20:34:24

오 저도요! 얼마전에 코스코갔다가 카트를 두손으로 밀어서 가는데 오른손만 전기가 따끔하게 팍 오더라구요. 한순간이겠지 싶어 다시잡고 밀고가는 순간 다시 퐉! 그래서 왼손으로만 잡고 다녔습니다,,,

Californian

2017-11-17 19:19:54

저는 글보고 이런분도 있구나! 하고 놀라고, "미국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나가보세요 하려고 했는데, 댓글보고 정전기 느끼는 분이 이렇게 많다는것에 또 놀라네요!



혈자

2017-11-18 11:10:43

우와 저도 라이트닝 계열인데 같은 쪽 마스터리 찍으신 분들이 많군요!!!
랩탑 여닫을 때 마다 찌릭찌릭 가을 겨울 올때 즈음이면 거짓말 좀 보태서 주위 자기장이 느껴진달까요!
댓글 보니 저는 아주 저랩이네요!! 시카고산호세님울 비롯한 고랩분들은 곧 전기 쏘시겠어요!!!!

shilph

2017-11-18 16:51:20

쉿, 지난번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 @시카고산호세 님의 작품이라는 소문이 있....

우아시스

2017-11-18 17:17:06

어마나!!! 신기하네요. 아주 어렸을때 어쩌다 한번 외에는 경험한 적이 없어서... 괴로우시겠어요.
별 도움도 안 되는 댓글을...
얼른 늙으시기를...==3333

노마데

2017-11-18 18:49:46

저도 십대 이십대 때 정전기가 심했었는데요. 지금은 좀 늙었고요.ㅎㅎ 십대때는 손에 로션을 자주 바르고 장갑을 자주 착용한 게 다였는데, 이십대때는 정전기방지구두가 나와서 그걸 애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급할 때는 굳이 다른 물체를 이용할 필요없이 그냥 두 손을 모으로 입깁을 호~ 불어서 손 표면에 습도를 높여주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별이

2017-11-18 23:51:07

저도 진짜 정전기 끝판왕인데 진짜 이어폰 같은거 끼면 3초에 한번씩 귀에서 스파크가 튀어서 양쪽으로 이어폰도 못껴요...

주정뱅이

2017-11-19 06:10:51

정전기 정말 심합니다 ㅜㅜ. 이게 굳이 전기가 통하는 물질이 아니라도 튈땐 막 튀어요. 나무, 고무.... 타이어를 만져도.. 스프레이나 아마존에서 파는 클립? 같은건 전혀 무용지물이고... 옷이나 신발류를 잘 골라 신거나 입으면 그나마 덜하긴 한데 이거도 복불복이라... 예전엔 손가락에서 튀던게 지금은 발바닥에서 튑니다. 전기침보다 더 쎈 강도로.. 타닥 타닥.... 피말리는 이기분 ㅜㅜ

돈쓰는선비

2017-11-19 08:26:57

저도 제법 정전기가 많이 아는 편인데 아주 심장마비 걸려 죽을 지경입니다. 감전 될 때마다 숨이 컥하고 멎어요. 지금은 잊어버려서 없지만 아래 이베이 제품 하나 주머니에 넣어 다니니 좀 괜찮아 졌거든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밤에는 주머니에서 번쩍 번쩍하는게 보일때도 있어요. 


https://www.ebay.com/sch/i.html?_from=R40&_trksid=p2380057.m570.l1311.R1.TR1.TRC0.A0.H0.Xstatic+key.TRS0&_nkw=anti+static+keychain&_sacat=0

혹은

유투브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anti+static+electricity

시카고산호세

2017-11-19 09:53:17

이게 정전기가 방전되는게 시각화되는 효과가 있어서 건들기 전에 마음도 안정될듯하네요 ㅎㅎ 써봐야겠어요

papagoose

2017-12-07 07:54:48

요거 사용후기입니다.


정전기 때문에 매번 차문 열때마다 고문이었는데... 요거 덕분에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효과 만빵입니다.

@돈쓰는선비 님이 알려주신 ebay 링크로 들어가서 비숫한 것들 몇개 주문했습니다. 개당 고작 $1-2이라서 아예 종류별로 몇개 주문했습니다. 11/21에 주문했는데 오늘 하나가 왔네요.


KakaoTalk_20171207_192551335.jpg


보다시피 키링에 걸어서 쓰면 딱인데요, 열쇠쪽을 잡고 앞쪽 부분을 차문등의 쇠에 대면, 가운데 투명/파란창 안의 저항이 번쩍번쩍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ㅋㅋ 정전기 네 이놈 이제 바로 딱 잡혔구나!! 눈에 번쩍거리는 것이 보이는데도 손이 안 따가우니 살 것 같네요!! 

돈쓰는선비

2017-12-07 08:17:16

해결되셨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이런거 걱정 안하는 사람들이야 큰 문제 없지만 정전기 많은 사람에겐 심장마비 걸릴거 같은 고통이자나요. 저도 잊어버리고는 다시 안샀는데, 저도 다시 구입해야겠어요.

시카고산호세

2017-12-07 08:38:21

와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전 어제 마트 갔는데 쉘브에 물건을 집을때마다 고통이 ㅠㅠ 쌘놈(?) 걸렸을때는 오히려 소리도 안납니다 따가운게 아니라 튕겨내는듯한 느낌? 그리고 와이프보고 계산하라고 카드 건네주는데 카드를 매개체(?)로 감전이..-_- 이거 너무합니다 ㅠㅠ

시카고산호세

2017-11-19 09:46:56

저만 유독 심한줄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ㅎㅎ 카트밀때 손바닥 사이에 딱딱 튀는거랑 이어폰 전기 진짜 공감합니다 ㅠ 장보러가면 카트에서 일부로 손을 안놓아요 다시잡으면 또 아프니깐ㅎㅎ

Almeria@

2017-11-19 10:23:35

항상 차에서 내릴 때에는 왼손 바닥으로 뒷 문 표면을 살짝 대고 내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손 끝으로 정전기 발생하면 따가운데 손바닥으로 방전시켜주면 안 아프더군요.

주유할 땐 항상 손바닥으로 쇠덩이에 한번 얹져서 방전 시킨 후에 하죠....

Gamer

2017-11-19 22:35:56

저는 정전기가 생기면. (드라이어에 넣는) 바운스 로 제거합니다.
다다다다 한다는 느낌이 오면 바운스 톡톡 만져보세요.

목록

Page 1 / 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469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548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547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5324
  28

9/3일 코로나 검사 없이 출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5
언젠가세계여행 2022-09-03 1459
  27

에어캐나다로 예약한 ANA 일등석 캔슬당한후 티켓찾기가 너무힘듭니다.

| 후기-격리면제 7
주누쌤 2022-09-02 1513
  26

[한국행] 월그린 Rapid NAAT Test (ID Now) 이걸로 고민끝?? (보험없으면$128.99? )

| 후기-격리면제 244
  • file
LK 2021-10-16 41373
  25

오늘 한국입국 RAT test 및 복수국적자 아이들 KETA

| 후기-격리면제 13
im808kim 2022-06-03 3020
  24

Q Code 작성시/줄설때 아주 사소한 정보

| 후기-격리면제 1
im808kim 2022-06-05 1455
  23

백신미접종자의 급한 한국행 후기

| 후기-격리면제 6
집주인 2022-05-12 3425
  22

2022년 1월 12일 인도적목적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기 (동생경험)

| 후기-격리면제 9
멜라니아 2022-01-15 2697
  21

한국에서 받은 코로나 검사 보험 청구 (환급 성공)

| 후기-격리면제 3
violino 2021-10-07 1623
  20

자가 격리 중 핸드폰 동작감지: 한국 시간으로 설정하세요

| 후기-격리면제 9
고양이알레르기 2021-12-17 1875
  19

미시민권자 (한국에 동생있음) 가 혼자서 시설격리에서 제주로 옮겨 자가격리까지

| 후기-격리면제 12
나도야 2021-12-17 2072
  18

[간단정보/후기] 미국에서 접종완료후, 한국에서 coov 등록

| 후기-격리면제 10
짠팍 2021-12-09 1555
  17

11월 중순 뉴욕 -> 인천 격리면제 입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6
놀러가는여행 2021-12-01 1319
  16

자가격리면제_지방거주_해외접종_10월 7일 이후 입국

| 후기-격리면제 33
커피토끼 2021-10-11 3600
  15

샌프란 ==> 인천 방문기 (9/8/2021)

| 후기-격리면제 27
푸른초원 2021-09-09 3925
  14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후 한국 입국시 기억하셔야 할 Tip

| 후기-격리면제 36
감사합니다! 2021-07-08 9691
  13

짧은 격리면제 후기 (feat AA)

| 후기-격리면제 4
무진무진 2021-10-10 1565
  12

7년만에 한국가서 느낀것들

| 후기-격리면제 42
기다림 2021-08-10 11796
  11

미국 간이 코로나 테스트기 때문에 생고생

| 후기-격리면제 8
7wings 2021-09-27 2726
  10

JFK -> ICN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3
뉴저지언 2021-09-21 1608
  9

좌충우돌 LA에서 Hawaii 스팁오버 후 한국 입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18
슈퍼맨이돌아갔다 2021-09-03 2420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