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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가는 12월의 (사진 위주의) 스톡홀름 여행기

맥주는블루문 | 2017.12.15 16:39: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맥주는 블루문입니다.

지난 주말을끼고 정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스웨덴 스톡홀름을 다녀왔습니다. (12/9 - 13)

갔다가 시차 적응할 새도 없이 돌아왔기 때문에 별로 쓸 내용은 사실 없지만..

사진은 잔뜩 찍어왔습니다.

고로, 이번 여행기는 사진일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간단요약]

1.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해는 3시정도에 지기 때문에 오전에 많은 것들을 해야하지만, 많은 것들을 할만한 게 따로 없었다는..

2. 날씨는 생각외로 ‘그렇게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3. 스웨덴 사람들 잘 안 웃습니다. 친절한데 잘 웃진 않습니다. 어떤 식당에 들어갔더니 관광 안내책 같은거에 스웨덴 사람들은 기쁠때도 무표정, 슬플때도 무표정, 술마시면 웃는다는 재밌는 일러스트가 있더군요

4. 살찐 사람을 거의 못 봤네요. 다들 늘씬늘씬 합니다. 사람구경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5. 제일 날씨가 안 좋을때 다녀왔지만 묘하게 마음에 드는 도시입니다. 기회가 되면 몇 달 살아보고 싶습니다.

6. 세금을 많이 내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돌아오는 복지제도에 대한 무한 신뢰를 사람들을 통해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7. 기본적으로 다들 영어를 정말 잘합니다. 식당이나 스토어에서 일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다 영어를 잘 합니다. 유럽에서 영어를 이렇게 편하게 쓸 수 있는 나라는 스웨덴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8. 물가는 기본적으로 참 비쌉니다.

9. 식당에서 팁을 줄 때에는 카드 결제를 할때 본인이 직접 팁을 포함한 총액을 기계에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팁이 포함되어 있거나 안 받는 곳도 많이 있으니 다 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주게되면 5%-10%가 적정선인 것 같습니다.

10. 정말 현금이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사먹지 않는 한 모든곳에서 카드를 받습니다. 심지어 한 식당에서는 Card Only였습니다. 아, 길거리에서 급하게 공중 화장실을 쓸때엔 코인이 필요합니다.

11. 도시가 전반적으로 참 깨끗합니다. 지하철, 공공시설 다 깨끗한 느낌입니다.

12. Wi-fi는 어딜가도 쓰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Icebar]

스톡홀름에 오면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가보니 그렇게 막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신기하긴 합니다. 언제나 애매하면 하는 얘기지만, ‘한번쯤은' 가볼만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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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Arts]

거의 모든 지하철 역에 예술작품들이 몇개씩 있습니다. 하루 정도는 지하철 역을 돌아다니면서 작품 구경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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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grafiska]

여기 참 재밌었습니다. 제가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일정 중에서 제일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꼭대기층에 전망 좋은 바에서 와인 한 잔 하는 것도 아주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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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holm Public Library]

여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총 3층짜리 원형 도서관 홀은 정말 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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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la Stan & Streets]

Old town인 Gamla Stan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모릅니다. 호텔이 이쪽에 있어서 더 그랬지만, 자러 들어가기전에 술 한잔 마실 ‘괜찮은’ 곳을 찾다 보니 열댓바퀴는 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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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스톡홀름 사진일기였습니다!


첨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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