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오늘하루도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마적단 여러분.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전 얼마전 달라스 출장가서 에어컨을 3박 4일 풀파워로 쐬다가 이곳 클리블랜드로 돌아와서 목감기에 걸려버렸네요.
주말내내 예전에 가수 김정민이 "슬픈 언약식"을 부를때보다 더 허스키한 목소리로 하루하루 버텼던듯 합니다. ㅠㅠ
일단 제가 급한 질문이 있어서 하나 올립니다.
물론 그전에 Hertz UK에 관한 게시판글을 댓글까지 다 정독을 했는데, 혹시나 해서 확인받고 싶었어요.
제가 다담주 13/14일에 플로리다 사라소타로 결혼식을 참석하러 갑니다. 제 작년 룸메의 결혼식이라 멀어도 눈물을 머금고 참석해야 하는 상황 ㅠㅠ
근데 이번달에 생각보다 지출할데도 많고 여기저기 돈나갈데가 너무 많아서 최소한으로 경비를 줄일려고 생각중입니다.
일단 항공권은 제가 예전 컴플레인 걸어서 받아놓은 150불짜리 트래블 바우처와 12500 마일을 이용한 편도 발권으로.
딱 12불 들여서 클리블랜드 - 탬파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직항이 아니네요 새벽에 탬파출발 휴스턴 거쳐 클리블랜드 오는.
14일이 무슨날인지는 모르겠는데, 보너스 항공권도 잘 안나고, 레베뉴 티켓도 생각보다 비싼 편이고 해서 그냥 저런식으로 발권했지요.
마일이야 또 모으면 됩니다. ㅎㅎ 출장 몇번갔다오면야 ㅡㅡㅋ
결혼식이 사라소타라 사라소타 가는 비행편도 알아봤지만 무지 비싸더군요.
500불 수준이라 이건좀 아닌것 같아서 탬파에서 차몰고 내려가는 계획으로 지금 결정을 내렸습니다.
얼마전 Hertz에서 공짜로 Gold 시켜주길래 고거 가입하고 Hertz UK에서 promotion code 넣어서 "pay at location"으로 코롤라 사이즈 미화 43불에 빌렸습니다.
저 금액에 보험은 다 포함되어있구요.
제 의문점은 예전 올라온 글들중에 guest로 예약해야 문제가 안생긴다는걸 얼핏 본거같은데, 저는 제 hertz id로 로그인한후 UK 사이트로 이동하여 예약했거든요.
차 픽업할때 문제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보험료 내라고 할까봐 걱정이구요.
일단 예약도 그리고 pay도 UA mileage plus 카드로 할예정이니 LDW는 문제 없을것 같은데...
유 경험 고수님들의 컨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탬파공항에서 Siesta Key까지 가는길 운전하기 편한길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호텔 예약을 안했어요.
불행하게도 같이 데려갈 plus one도 지금 없고해서, 결혼식 늦게까지 놀다가..
자정쯤 스멀스멀 차몰고 탬파올라가서 차 반납하고 공항서 추리하게 있다가 돌아오려 하거든요. 어짜피 클리블랜드 돌아오는 비행기가 14일 새벽 6시라 호텔잡기도 좀 애매하긴해요.
이 길 달려보신분들 경험담을 나눠주세용.
그리고...............
제가 언젠가부터 컴플레인 이메일의 아이콘이 된듯한데..ㅋㅋㅋㅋ
아 진짜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최근 컴플레인 사태에 대해 업데이트 해드리자면...
7월에 벤쿠버 집에를 휴가차 다녀왔습니다.
마일로 끊어서 제가 UA 카드 + elite membership 이 있는지라 왕복 25000마일에 UA 국내선 일등석 우등고속으로 편하게 집에 다녀왔지요.
여정은 CLE-IAH-YVR 이었습니다. 오며가며.
문제는 가는길 오는길 두번다 좀 2시간 가량의 딜레이가 생겼고.
올때는 벤쿠버에서 비행기 탄채로 (물론 일등석에서 자고있어서 피곤한지도 몰랐음요) 3시간가량 비행기가 출발을 안했거든요 (부품수리).
암튼 두 사건들땜에 제가 컴플레인 이메일을 두번 보냈었는데 (각기 다른여정이니).
한번은 150불
한번은 100불짜리 travel voucher가 왔어요.
마일써서 꽁자여행 이었는데 졸지에 250불 번셈이었죠 (도둑놈이 따로 없습니다. ㅋㅋ)
그리고 지지난주에 달라스 출장이 있어서 CLE-DFW 유나이티드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저 고도로 날더니 갑자기 기장이 긴급회항 방송을 하는겁니다.
날개에서 연료가 샌데요 ㅠㅠ
활주로 내리니 fire truck들 모여있고.
아주 가관도 아니었지요. 2시간이 있다가 비행기 바꿔타고 달라스 도착해서 컴플레인 이메일 보내려고 보니.
얘들도 미안했는지 7000마일이랑 150불 쿠폰중 택하라고 이메일이 미리 와있더군요.
150불 쿠폰이 저는 제가 요즘 받아먹은 voucher인줄 알고 받았는데...
이게 알고보니 discount voucher였어요 어떤 fare class 이상에만 적용되는....
아무튼 왜 제게만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지 모르겠지만...
비행기 타실때 혹시라도 무슨일 있으시면 "nothing to lose"의 심정으로 이메일 하나씩 보내보세요.
간혹 떡고물이 잘 떨어집니다. 특히 UA는요.
경험상 US Airways는 굉장히 빡빡합니다. travel voucher도 완전 껌값도 안되는 금액으로 주고요. ㅎㅎ
다들 좋은 한주 보내시구요.
최근 BBS님이 사라소타 다녀오셨대~요!
13-14일 저 ATL 가는데 아쉽네요...
꼭 한번 뵙고 싶은분인데요....리걸님!
Tampa 공항에서 나오시면 I-275 South 를 타세요..거기가 탬파 다운타운 근처입니다.
조금 내려가시면 긴 다리 Gandy Bridge 가 나오고 St. Petersburg 가 나옵니다..
그다음 Sunshine Skyway Bridge 나옵니다..(여기에 Toll 있습니다.)
다리부터 약 20분 정도 다 달리시면 I-75 를 만나십니다. South 방향입니다.
가시다가 Sarasota 나오면 공항 출구 Fruitville Road 나 그다음 Bee Ridge Rd 중에서 내리시면 됩니다..호텔위치를 잘 몰라서 일단 대충....
암튼 좋은 여행 되십쇼!!
저도 뵙고싶네요 게시판님 ㅎㅎ
그날 ATL을 가신다니 아쉽군요.
예 낮에 내려가는건 걱정이 아닌데, 밤에 올라올때 초행길이고 해서 좀 걱정이 됩니다.
탬파 공항은 무전취식 스테이 (새벽에)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http://www.tampaairport.com/shops/index.asp
반대로 올라가실때, I-75에서 I-275 빠지는것만 신경쓰시면 되요..
Sarasota 에서 I-75 타는 방향은 무조건 9시에서 3시방향으로 움직입니다...
Fruitville road, Bee ridge road, Clark 로드 I-75 진입하는 메인 길들입니다..
Starbucks 는 24시간이라고 적혀있네요..
음.... 5분이군요.
Hertz.. 저는 항상 UK하고 Germany 중 비교해서 좋은 조건으로 빌리는데요. 당연히 로그인해서 Amex plat. 할인에, 골드 혜택도 챙깁니다. 예약하실때 보험, Cancel관련 조항만 유심히 보시면 문제없구요. 일단 골드시면 Hertz 직원 만날 일도 없기때문에 지금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만, 문제가 있으셨다는 분도 계시니 꼭 cancellation policy는 확인하시길 바래요.
Cancellation 조항은 제가 안 읽어보는듯하군요. Cancel 할 일은 없을것 같긴한데. 어디서 확인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reservation 이메일 읽어보니 "gold service not confirmed" 요렇게 써있네요. 제가 Hertz Gold는 확실하긴한데. 이게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보험은 full로 reservation rate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LDW는 제 chase UA 카드로 커버되겠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똑 같은 상황이었으나, 아무 문제없었어요. 차 위에 본인 이름 맞나 확인하고 타고 나가면 됩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법님 앞에서 계속 까부는 격이지요. 아마 곧 꼬리 내리고 아무일도 없이 편히 조용히 여행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는 편이 나은 건가? 아리송)
집이 벤쿠버에 전에 메트로 타운 근처에 본가가 있다고 말씀 하신게 기억나서요... 혹시 B로 시작해서 Y로 끝나는 곳에 집이 있으세요? 아는 곳이 나와서 한 번 아는 척 슬그머니 해봅니다. : )
Hertz 로그인해서 예약하신것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얼마전에 케이스는 프로파일에 LDW, LIS를 선택을 해 놓으셔서 이중으로 보험이 되면서 보험료가 청구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컨펌은 안되었지만....
며칠전 제 경험을 토대로 답을 드리겠습니다.
1. Gold not confirmed : 요건 스크래치님도 그랬고, 저도 그랬는데 bypass counter,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2 보험 : LDW, LIS 모두 포함되어서 contract에 나왔습니다.
3. Free first tank : 요건 안되었습니다. LAX에서 빌렸습니다.
4. LAX-SNA oneway rental 이었는데 별도 차지 없었습니다.
렌트카 후기 올리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저도 LDW, LIS 프로파일에 선택해놓은거 같은데.
이것땜에 문제가 생길까요? 아니라면 그냥 지금이라도 프로파일을 바꿔놔야할지 걱정입니다.
LDW, LIS 를 No로 바꾸시고 다시 예약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예약 당시 프로파일에 선택된 그대로 예약이 되는것 같아요.
원팔님 말씀듣고 기존예약 캔슬한다음 프로파일 바꾸고 (모든 보험 다 decline으로 변경) 다시 재예약 했습니다.
그래도 보험들은 자동으로 포함되서 나오네요.
캔슬할때 돈내라는 얘기가 없었는데, penalty fee 는 없겠지요?
보통의 경우 personal accident 보험들은 사람들이 사는지 모르겠네요.
아 렌트카는 제 전공분야가 아니라 그런지 조심스러워 지고 이거 극소심해 집니다.
딴사람들이 보면 이거 보험 몇푼 아끼자고 이 고생하냐고 한마디 할텐데..
그래도 이고생을 하면서 아끼는 보험료가 무지크네요 ㅋㅋㅋ
맞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 렌트카 예약해 드릴때 하루에 3-40불씩 나가는 보험료가 너무 아까웠는데 앞으로는 Hertz UK로 몽땅 다 할 작정입니다.
렌트카는 대부분 취소시 벌금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no show도 아무런 벌금이 없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예약을 두군데 해 놓고 하나 캔슬하는걸 잊어버려서.......ㅎㅎ
제가 요즘 계시판을 좀 뜸하게 온지라 이 글이 올라온 지를 몰랐네요.
일단 네.. 프로필 잘 바꾸셨구요. 이중으로 등록되서 그 부분만큼 돈을 더 내게 되는 꼴이 되더군요. 제가 다시 프로필 바꾸고 해봤는데 이번엔 더블차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만... 보험등록되어서 프린트 되어있는거..사실 Hertz 시스템에 정말 제대로 등록된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일단 문제가 생기면 증빙서류 제출이 되기땜시 저희가 무조건 이기겠지만.. 이번에 더블차지이후 흠... 아마 허츠 시스템 내에는 그렇게 등록이 안되어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 예전에 no show로 100불 냈었구요. email도 써봤는데 씨알이 안먹히고, 전화도 안되길래 Amex의 Chargeback으로 100불 돌려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2번 보험료 더블차지 되었던것도 다 Chargeback 통해서 받앗구요.
예전엔 Guest로 로그인해서 예약시 Cancellation policy가 없었는데 지금 다시 해보니 좀 바뀌었더군요. Guest로 하더라도 24시간내에 수정 / Cancel에 대해선 100불낸다고 나와있네요. 일단 Pick up 기준으로 24시간이되면 웹사이트내에서 예약 변경이 안되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나저나 이번주 Columbus day가 영국하고도 무슨 상관있나여? 이번주말 렌트카가 왜 이렇게 비싼건지...쯧쯧)
Hertz UK 렌탈 후기
예약시 뱅기편명을 넣었습니다. LAX 랜딩후 전화기를 켜니 Hertz에서 메세지가 와 있습니다.
"네 차는 Chevy Traverse 이고 stall 349번에 주차 되어있다. thank you!" 뭐 이런 내용의.....
Traverse가 어떤 차인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full size suv 이네요... 앗싸!! 높으신 분과 그 분 보다 더 높으신 분께 자랑합니다...... 이것봐, 나 이런 사람이야....
노란색 버스를 타고 Hertz에 도착할 즈음에 기사양반이 물어봅니다.
"Any gold memeber? "
"Yes! 손을 번쩍 듭니다."
"차 어디에 있다고 연락 받았어?"
"응, 349번 "
바로 옆에 있다고 손가락으로 가르켜 줍니다.
"쌩유"
349번으로 고고씽....
"???"
"......"
"!!!"
차가 엄씨유....
reLAX 라운지에서 잠시 컵라면 하나먹고 오는 사이에 언 놈이 가져간 모양입니다.
아무차나 골라 타도 된다기에 차를 골라 봅니다. Mecedes GL450, E350, BMW 535xi.... 요런놈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쪽은 President's circle!!
gold 쪽에는 마음에 드는 차가 없습니다.
다시 저쪽으로 눈이 갑니다.
이때
눈에 들어오는 차가 한 대 있었으니 바로 제게 배정 되었던 Chevy Traverse, 그러나 주차되어 있는곳은 President's circle,
오랫동안, 약 2초정도, 망서리다가 올라탑니다.....
"원래 내 차가 이 기종인데.... 뭐 어때....." 하면서 말이죠.
몰고 나가면서
"내차가 자리에 없어서 딴자리에 있는 같은 모델로 가져왔어...."
"Gold 에서?"
"아니, President's circle 에서"
"...?"
빤히 보더군요.
"원래 내 차가 없어졌다니까? 여기 봐봐봐, 분명 Traverse 보이지?"
"잠시만 기다려 봐봐봐, 누구한테 배정이 안되어 있으면 괜찮을것 같아...."
기다립니다.
잠시 후
"오케이, 그냥 가도 되겠어... 여행 잘 해!!!"
나중에 보니 의자가 3줄이나 있는 차이더군요. 마지막줄 접으니 트렁크 스페이스 훌륭하고..
의자에서 찬 바람도 나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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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약된 class는 full size, Chevy Impala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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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그래도 디클라인 해 놓으시는편이 안전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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