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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족여행 후보지 추천- 이탈리아 or 스페인&포르투갈

threemonster아빠, 2018-02-10 10:19:04

조회 수
194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거주중인 소주를 사랑하고, 첫잔은 원샷을 고수하는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저는 주로 눈팅만 하고, 저희 와이프가 마일모아 왕팬이죠.^^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마일모아가 보물창고와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 아이 셋(11살, 7살, 6살)과 같이 유럽을 여행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약 4년전쯤 처음으로 가족 모두 유럽여행을 갔었고, 그 당시 파리, 프라하, 런던, 코펜하겐을 분위기만 느끼고 왔었습니다.^^

마일모아의 고급정보 및 많은 고수분들의 기술전수로 아이들과 함께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들고 왔죠. 

그리고 그동안 모아놓은 호텔과 마일을 또 털어버릴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약 열흘정도의 일정으로 8월 중순에 다녀올까 합니다. 

첫번째 후보지는 이탈리아. 

밀란으로 들어가 베니스와 로마를 생각중이고,

 

두번째 후보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마드리드로 들어가 바르셀로나를 들려 포르투갈로 날아가보려고 합니다. 

 

요즘 이탈리아나 스페인 경우 여행객들로 받는 피해가 많아서 안티여행객이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포르투갈만 가야되나 하고 고민이기도 합니다 

 

모두 처음 가보는 곳이라 다녀오신 분들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기에는 어느쪽이 좋을지요?

 

항상 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4 댓글

스누피

2018-02-10 10:48:13

안녕하세요. 저는 이탈리아는 안 가봤고 스페인/포르투갈만 가보았어요!

저라면 8월에 스페인 북부 갈거같아요. 저는 못 가봤으나..산세바스티안 정말 바다 예쁘다고 다녀온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네는 스페인 남부지만 여기 8월에 아이들 셋 데리고 가기엔 날씨가 ㅎㄷㄷ할듯 해욤. 마드리드나 이탈리아도 꽤 더울수도 있을거 같고요.

 

제 기준 마드리드는 근교 도시(톨레도 세고비아 등), 미술관이 볼만한 곳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하고 가기에는 아주 적합한 곳은 아닐거 같아요. 근교 이동도 해야하고, 미술관 즐기기에는 아직 어릴거 같아서요.

 

바르셀로나도 근교(몬세랏, 시체스 등)에 볼만한 곳들이 좀 있지만 마드리드에 비하면 가우디 건축물들을 시내에서 볼수 있다는데 큰 장점같아요. 그리고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있고 근교 시체스도 해변 예쁘고 해서 아이들이 더워할때 물놀이라도 할수 있다는데 강점이지 싶고용 ㅇㅁㅇ

 

포르투갈은 포르투 리스본 가보았는데 포르투는 와이너리 가는거, 구시가지 돌아보는거 말고는 사실 딱히 할게 없어요. 근데 그게 되게 좋긴해요 구시가지 예뻐서요 강도 예쁘고..ㅋㅋㅋㅋㅋ 다만 아이들이 와이너리 가긴 좀 그럴거같규...구시가지 도는거도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리스본은 포포르투갈 수도라 그런지 포르투에 비해 규모가 좀 커요. 포르투는 구시가지 전체가 관광지 느낌이라면 리스본은 그에 비해선 관광지랑 다른 동네가 좀 구분되어 있는 느낌이고요. 리스본도 마드리드처럼 근교 여행 많이 가는데 당일치기로 호까곶 카스카이스 신트라 3종을 많이들 갑니다. 저는 카스카이스는 못 가봤는데 여기가 여름 휴양지같아서 아이들이랑 가는 여행이면 포르투갈에선 여기 1박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결론은 만약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이베리아반도에 여름에 간다면 저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북부 이렇게 갈거 같아요.ㅋㅋ

threemonster아빠

2018-02-10 13:49:01

감사합니다. 포르투갈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좋다고 하시는것 같아요. 다른 유럽 관광지에 비해 유명하진 않지만, 구시가지와 해변에서의 일몰, 와인등이 좋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스누피

2018-02-10 14:57:34

네넹 저도 아마 “아이 셋”이라는 조건이 없었다면 포르투갈 추천했을거같아요..ㅋㅋㅋ 그리고 저는 여행 널널하게 해서 그런가 바르셀로나는 근교(몬세랏 시체스 각각 반나절 당일치기) 포함 4박 정도는필요했던거 같아요! 마드리드도 근교(톨레도, 콘수에그라-돈키호테에 나올법한 시골 풍차마을이에요. 저는 세고비아 대신 여길 갔어요.) 두곳 당일치기 해서 3박 정도 있었고요. 포르투는 사실 1박만 해도 관광지 보는데 충분하겠지만 도시가 좋아서 2박 했어요. 리스본은 3박 해서 당일치기로 근교 다녀오고 이틀동안 쉬엄쉬엄 시내관광 했고요. 비행기 왕복 시간 포함 열흘이라면 저는 글에 있는 이베리아 반도 관광지중에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포르투갈(리스본+포르투) 중에 두 곳 정도만 가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vj

2018-02-10 13:34:42

+1 저도 스페인 포르투칼쪽은 못가봤는데 그쪽이 좋을듯

팔월초에 이태리 죽음입니다,,,,많이 걷고 덥고,,관광자마다 사람 넘 많고,,바티칸은 뭐 떠밀려 다녀요. ,,, 사람이 넘 많아서,,,

더군다나 아이들이 셋이면.? 이태리는 아이들이 좀 크면 가시는게...

여행다니면서 고생을 사서하는 스탈인데 혼자하는 여행이었는데도,,,이태리 넘 힘들었어요,,,그런데 여름이 아닌때 다시 가보고 싶기는해요

threemonster아빠

2018-02-10 13:50:24

안그래도 제일 더울때라 걱정이었는데, 사람들 많은 쪽 보다는 좀 한가하고 덜 더운 곳으로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김미동생

2018-02-10 13:57:53

참고로 이탈리아가 8월에 더우면 스페인은 용광로에요. 작년에 어마어마했어요. 날씨를 기준으로 하면 여름엔 북유럽이나 동유럽이 낫죠. 애들이 셋이면 더운게 힘들 수 있어요.

쌍둥빠

2018-02-10 14:02:30

저희 딸이 친구가 유럽에서 뭐했냐고 물었을 때에 "we just walked"라고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분명 저희는 성실히 유명 관광지 위주로만 돌아다녔는데 말이에요 ㅎ

유럽하면 걸어서 다녔던 기억만 나는지 저희 애들은 평소에도 좀 많이 걸으면 유럽을 생각해서 complaint 하지 말라고 서로 말합니다.

threemonster아빠님 둘째랑 셋째가 아직 어려서 유럽 어디를 가던지 잘 기억 못할거에요.

이런 경우 그냥 부모님 가시고 싶으신 곳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꽃길이요

2018-02-10 14:19:47

저는 작년 7월에 스페인( 세비야, 코르도바, 바르셀로나, 지로나) + 포르투갈 (남부),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로마 근교, 시에나, 아씨씨, 피렌체, 베네치아) 갔었습니다.

루트는 세비야에서 포르투갈 남부, 그리고 다시 세비야+ 코르도바였고요, 카 렌트는 세비야 역에서 픽업 후(레비뉴) 포르투갈 남부로 갔습니다. 

전 포르투갈이 정말 좋았는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친절하고 풍광도 이국적이고 해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리스본 포함 북쪽은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암튼 포르투갈 남부 이후에 코르도바로 갔는데 이슬람 문명이 남아있는 소도시라 하루 이틀 머물며 다니기 좋았고요, 그 이후 세비야도 아름답고 좋았어요.

그 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기대를 품고 날아 갔건만... 별로였습니다. 기대 많이 했는데 너무 상업화되어있고 길담배도 심하고 일주일 정도 가우디 투어+각종 투어도 종류별로 다 했는데 딱 사그라다 파밀리아만 좋았던 기억이....  차라리 주변 소도시 지로나가 더 좋았네요! 거기서 왕좌의 게임? 그리고 영화 향수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탈리아는 트레인 타고 다녔는데요. 역사유적에 관심이 많으시면 정말 좋을 듯한데 사람이 많아서 8월이면 정말 힘드실 거 같아요. 덥고 사람들 템퍼도 좀 있어서 막 서로 짜증 지수가 올라간 느낌? 그리고 아기들이 아직 어리니 부모님이 정말 힘들 거예요.  여름이 아니라면 추천할 만도 하지만...

후라이

2018-02-10 14:52:41

작년 여름에 남프랑스+피렌체+샤모니 렌트해서 다녀왔었는데, 더운 여름 아이들과 여행이다 보니 차가 있어 훨신 편했습니다. 

위에 여러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8월의 더위가 문제일텐데, 렌트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좁히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남프랑스가 좀 덜 복잡하고 니스/모나코는 도시적인 느낌도 있어 좋았는데 한 번 고려해보세요! 

피넛버터

2018-02-10 16:24:45

전 스페인과 이탈리아 두 곳 6월초에 여행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페인이 너무 좋았어요. 이탈리아는 후라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저도 렌트해서 다녔는데, 근교로 나가니 좀 괜찮더라구요! 이탈리아 주도시들은 너무 관광객이 많아서.. 근데 저는 6월 초도 더웠는데.. 8월이면 거의 관광객 과포화상태에 날씨까지 초죽음이실텐데 ㅠ 다른 곳을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땀을 하루종일 흘리고 걸어야하니 여행자체가 버거워질까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아니면 이탈리아로 렌트해서 다니시길 추천드려요! 

드리머

2018-02-10 17:32:24

저희는 아이가 4살때 베니스.로마.마드리드.바르셀로나  2주반 동안 다녀왔구요, 6살때 스페인.남부+포르투갈 2주 다녀왔습니다.  일단 스페인.포르투갈이 훨씬 kid friendly 하고 물가가 저렴합니다.  그리고 유적지 방문외에도 문화(?)적인 체험도 아이 데리고 할수 있는게 많고요.  

 

그런데 시간적여유+동선만 보면 열흘동안 밀란.베니스.로마가 마드리드.바르셀로나.포르투갈 보다 나은것 같아요.

 

 

threemonster아빠

2018-02-10 20:09:32

감사합니다. 역시 스페인도 더위가 만만치 않나 보군요. ㅎㅎ

와이프한테 얘기하니 갑자기 북유럽을 이야기하네요. 

갈곳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북유럽 여름에 아이들과 다녀오신분 경험도 듣고 싶네요.ㅎㅎ

wonpal

2018-02-10 21:28:27

기본적으로 이태리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즐기기에는 아이들 연령대가 좀 어린것 같아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더운때라 두곳 모두 아이들 데리고 다니시기가 힘드실듯 하네요. 

 

어디를 가시던 더위에 많이 걷는 여행은 피하셔야 할듯 합니다.

Merry

2018-02-11 01:51:03

어린애들 데리고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정도가 좋죠, 렌트카는 필수입니다. 자연과 과학관 레고랜드 워터파크 등으로 동선을 짜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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