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손님 4분이 11월에 미국을 처음 방문하시는데 그 분들을 위해서 짠 서부계획일정표입니다.
인천 출발 LA 도착하셔서 미국내에서의 이동은 미니밴을 렌트하셔서 직접 운전하실 계획이시구요.
항공표는 인천 - 미국은 AA 마일리지 1인당 비수기 25000 마일 x 4로 끊어드리고 (하와이 항공 - 하와이 경유)
귀국표는 UA로 에어 차이나 (북경 경유) 하셔서 아시아나로 부산을 가십니다. 1인당 32500 마일 x 4가 들었습니다.
베이징에서 8시간정도 대기하시는 데 조선족 가이드를 고용하셔서 자금성을 잠깐 구경가실 계획입니다.
(가능하면 직항을 찾았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네요..)
미국 현지에서는 3대 캐년 (그랜드, 브라이스, 자이언)과 라스베가스를 보시고 데스밸리를 가는 루트를 원하셔서
아래와 같이 짜 봤습니다.
반가운 손님이시라면 준비하기도 자기여행마냥 기분이 좋죠. 근데, 그랜드 시에라 호텔에서 Hotel Comps 로 무료숙박이라 하심은 ?
더구나 이시간에 로그인 하시다니 ^^;
서부는 새벽 1시네요.. 제가 좀 늦게 자는 편이라 딴짓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시에라 호텔에서 종종 무료로 방을 주는 오퍼를 내놓는 데
아무나 다 신청가능한 경우가 있고 GSR 멤버쉽에 가입해서 카지노에서
겜블하는 사람에게 룸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때로는 GSR에 가입만 해도 오퍼가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받은 오퍼는 후자에 속하는 것 같은데요. 오퍼의 특징이 2박을 꼭 하셔야 하고 일요일 - 목요일은 무료인데
금,토요일은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Tax나 Resort Fee 도 없고 2명이서 한명 가격으로 먹는 뷔페식사권도 나오구요.
예약하시고 켄슬하시면 벌금이 있어요.
https://rewards.grandsierraresort.com/new_signup 에 가셔서 회원 가입 해 두시면 오퍼가 이메일로 옵니다.
일인당 2박씩이라 저는 부모님 이름으로 2개 가입 해 놨구요.
저는 숙박을 안 해 봐서 호텔상태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손님 오실때나
부모님이 새크라멘토 친척집에 방문하실때마다 잘 써 먹고 있습니다. ^^
자세한 호텔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 하세요.
희손님은 그 분들이 오셔서 좋으시겠지만 전 그 분들이 참 부럽네요.^^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신 게 보입니다.ㅎㅎ
저도 곧 여행을 가는데 이 분들보다 며칠전에 미국에 귀국합니다.
그래서 떠나기 전에 숙소 예약 + 여행루트까지 다 확정 해 놔야할 거 같아서요.
얼마나 좋아하시는 분들이시길래, 비행기표에 여행일정까지 다 해주시는지....
저는 그게 궁금하네요...ㅎㅎ
두 분은 막내고모와 고모부 + 한국에서 항상 신세를 졌던 분과 동생분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한국에 갈때마다 잘 돌봐 주셔서 미국에 한번 모셔야지 하고 생각만
했는데 이제서야 다들 오시게 되었네요. ^^
3) 페이지 출발 -> (C) 자이언 - (B) 브라이스캐년을 구경하고 다시 4시간 운전하셔서 라스베가스로 저녁에 리턴
--------------------------------
지인분들이 젊으신가요? 자이언과 브라이스캐년을 하루에 다 보시고 또 4시간 운전하셔서 라스베가스는 일정이 너무한거 같아요. 여행의 목적이 일단 많이 찍고 턴 이라고 하셔도 이건 좀 많이 무리라 봅니다. 히손님도 가보셨죠? 겨울이라 길도 좋지 않을텐데...
1) 새벽에 LA출발 (B) 요세미티 도착 (313마일 -6시간 소요) 당일치기 구경하시고
(C) 리노로 가셔서 (217마일 - 5시간소요)
------------------------------
이것도 저라면 노노노. 하루에 500마일이 넘는 운전에 요세미티 당일치기... 겨울 산길에 위험천만이라 봅니다. 장거리 운전이 체력만으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ㅠㅠ. 앞의 여정인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도 그렇구요. 이렇게 하시면 3대 캐년 다 보시고 별거 아니네 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일정이 너무해요.
저도 좀 염려가 되는 부분인데요. 요세미티는 그때 날씨사정보고 갈지 말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3대 캐년은.. 일단 숙소가 예약이 된 상태라 그대로 가야 할 듯 싶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다니시도록 말씀 드릴께요.
저도 기스님 의견에 동의....
이전에 10박 11일 동안 5,000마일 운전하면서 가족여행할때도 브라이스, 자이언 캐년 둘다 하루씩 잡았습니다.
정말 차량으로 돌아만 보고 오는 일정이면 몰라도, 트래킹 약간도 할 여유가 없을듯.....
통촉하시옵소서...ㅎ
트랙킹은 안 하신다고 하시네요. 차로 겉만 보시고 오실 듯 합니다용..
아우토반님이 주신 정보로 나중에 그 분들과 상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마일모아에서는 이런 정보까지 공유하시는 지극히^^ 대단하신 분이 많습니다!! 이런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양가 부모님 모실때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저. 유타에서 한 5년 살았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어머니 모시고 (원래는 높으신 분과 아기를 데리고 캠핑카를 빌려 가려고 예약까지 잡아두고 캠핑카 픽업하러 갔는데.. 갓 돌지난 애가 캠핑카를 타니 무서웠는지 계속 울어서 바로 캔슬하고 다음날 어머니랑 저랑 단둘이 위 루트 비슷하게 갔습니다.
제가 갔던 루트는 --> 알치스/데드홀스포인트/캐년랜드.(유타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입니다. 막말로 여기 갔다오면 그랜드캐년은 안가셔도 좋을정도입니다. 알치스(왕복 한시간 정도 등산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곳이 유타 플레이트로 쓰이는 델리케이트 아치가 있는곳이구요. 나머지 데드홀스포인트와 캐년랜드는 자동차로 갈수있고 다들 붙어있는 캐년들이라 반나절만 소비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모압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를 거쳐
미션임파서블과 포레스트 검프에 나왔던 모뉴먼트 벨리를 거쳐 페이지 도착, 그후 페이지에서 그 유명한 앤탤로프 캐년 (죽기전에 가야할 세계 10대 명소에 포함된 곳이기도하죠) 를 구경갔다가,
브라이스 캐년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일박 이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음.. 미국 삼대 캐년 - 브라이스/자이언/그랜드 라는 수식이 저는 5년전에 알치스와 근처 캐년을 보고 무너져버렸었어요. 오죽했으면 차사고 매주말에 사진찍으러 알치스 내려가는바람에 차 마일이 일년에 사만을 뛰었을까요;; 호호;
이왕 가시는거, 기회 될때 한번에 다도는것을 강추드립니다~=0=/
일정을 자세히 보니, 정말로 강행군이네요.. 움직이시면서 드는 추가 경비(식사, 기름..)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요.
어쩌면, 관광여행 상품으로 5박6일(3대 캐넌 포함) 코스로 다녀 오시는게 더 절약이고 알찰 수도 있어요
댓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