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눈

끝에서 두번째 3호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

히야신스 저도 어렸을 때 집에서 키우던 생각이 나요. 사람 사는 냄새나는 사진과 글 늘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저는 히야신스가 꽃 피는 걸 처음 봤는데 상당히 빠르게 피우더라고요. 꽃 향기가 그렇게 강한 줄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히야신스 향이 참 좋죠. 빨리 지는 꽃다발 말고 저도 히야신스 키워볼까봐요. 

정말 향이 좋더라고요. 방향제로 먼저 맡아본 향인데... ㅎㅎ 이제서야 원조 향을 맡아 보네요. 

테니스 1:3으로 치신거 어떻게 되셨나요? 오하이오님 압승? ^^ 

지쳐서 거의 기권하기 직전에 아이들이 그만하자고 해서 겨우 기권패를 모면했습니다. ㅎㅎ

오하이오님의 글을일다보면  인간시대 가 생각납니다.

보기좋아요. 행복한 얼굴을 본다는건..

고맙습니다. 요즘은 볼 기회가 적어서 점점 잊혀지고 있긴 합니다만 저도 인간시대, 인간극장... 이런 프로그램 참 좋아했던 터라 그리 말씀해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봄인줄 알고 내민 꽃들....잎들...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아직 너무 추운데 그래도 봄이 올거라고 낮 해는 한겨울 해보다 훨씬 따스하네요.  봄 첫날 저희 첫아이가 태어났었죠.  10년전에....ㅎㅎ. 무럭무럭 잘자라는데 아쉬움이.....ㅠ.ㅠ

무럭무럭 자라니 아쉽다는 말씀 공감이 가요. (아마 미국?) 봄 첫날이면  이제 곧 생일이네요. 생일 축하드리고요, 수고한 Monica님께도 축하 드립니다. 

오하이오님 사진예술가시라고만 생각했더니,

시인이시기도 하군요ㅎ

"봄 맛만 보여주고 심술 부린 하늘"

"내 마음이 벌써 봄"

사진도 글도 넘 멋지십니다! ^^

아고 쑥스럽습니다. 제가 설령 시를 따라한들 시가 되겠습니까만은 그리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여기도 살짝 봄맛을 좀 보여주더라고요 ㅎㅎㅎ 비도 좀 쉬고 날도 좋아서 일요일에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아고, 외투 입고 바닷가에 있는 모습이 낯설긴 하지만 꼬물꼬물, 귀여워요. 

아직 추워서 말입니다 ㅎㅎㅎ 날씨는 최대 70도라고 하는데, 실제 체감은 60도 정도 수준 같았어요.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요

체감 온도가 아직은 더 낮겠지요. 그래도 바다가 지척이라 좋겠습니다. 

바다는 지척인데 여름에도 수영은 못하는 감상용 바다이지요. 게/조개 잡기에는 괜찮아요 :)

하와이는 특성상 눈이없다보니 언제눈을 봤는지도 가물하네요...왠지 눈을보면 어릴적 생각이 뭉굴뭉굴 떠오르면서 아릿해지는 마음은 뭔지!!! 1.2.3호는 여전 씩씩하게 잘자라고 있네요, 보기좋아요...

예, 잘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점 추위가 싫어지면서 눈 따위는 안보고 살아도 그만일 것 같긴 한데, 막상 못 보면 섭섭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지난주 이 눈이 마지막 일 것 같더니 조금전 갑자기 눈이 쏟아지고 있네요. ㅠㅠ. 

생뚱맞게 아무이유없이 3호가 생각나서 ㅋ 오하이오님 글 찾아서 보았네요 (팬심입니다 ㅎㅎ) 

잘 지내시죠? 

안부 인사 감사합니다! 막내는 물론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쌓여가는 사진을 한번 정리할때가 됐네 했는데도 제가 감기로 힘을 못내고 있었습니다. 2주가 되가는데... 이번 감기 정말 질기네요. ㅎㅎ. 오늘은 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몇 장 걸어 보겠습니다. 

이런 ㅠㅠ 감기떄문에 고생이시네요. 2주면 넘 오래 녀석이 붙어있네요 -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밤은 새우지 마시고 몇장만 ㅎㅎㅎ 

사진 볼 때 마다 오하이오님의 아이들, 가족 사랑이 느껴집니다^^ 며칠 전엔 눈이더니 오늘은 비 많이 온다고 핸드폰으로 재난 경고오고 난리도 아니네요

제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겠나요. 그저 알량하게나마 이렇게 표현을 하니 조금 달라 보일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오늘 홍수 경보가 제법 요란했지요? 저희도 지하실 벽으로 물이 조금 스며 새들어 왔네요. 큰 피해 없었길 바랍니다.

아이고 지하에 물이 스며 들었군요. 큰일 아니길 바랍니다. 

염려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라 비가 많이 오면 늘 새곤 했는데 다행히 바닥을 조금 적시는 정도로 마무리 됐네요.

아이고 귀여워...

조만했던 아들놈이 커서 플로리다로 컬리지 투어를 갔네요..지 아빠랑...세월 참 빨라요..

몇일전에 다이닝룸에서 4살때 입던 아들 바지를 보고 아기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어서..냄새를 맡아 보니   안나요..흑흑...많이 안아주시고..사랑한다고 말해 주세요..

곧 사춘기가 오고...아기 냄새도 없어지고...세월이 넘 빨라요...

정말 아이들 크는 건 금방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대학 간다고 나가버리면 기분이 어떨지 잘 상상이 안되긴 하네요. 아쉬움 없이 말씀대로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도 알뿌리 히야신스를 사서 심어야겠네요 참 이뻐보이네요.

좋은 사진과 그림 잘 봤습니다 ^^

전 다행히 4월 눈을 피해서 따듯한 곳에서 아이와 보내고 있네요 ㅎㅎㅎ

히야신스 예쁘기도 하거니와 향이 정말 진국이더라고요.

꽃 핀 내내 향이 집안을 가득 채워서 좋았습니다.

따뜻한 곳 실 컷 즐기시고 오실 때면 겨울이 끝났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