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우스 관련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맥북/macos 쓰면서 three-finger drag를 모르시는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주변에 알고도 안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혹시 마모 회원님들 중에도 터치패드로 여전히 hold-and-drag(창 옮길때, 창 크기 조절할때, 텍스트 단락 선택할때 등)를 위해 힘들여 꾸욱 패드를 누른채로 drag하는 분이 계시다면 three-finger drag를 강력히 권합니다.. 세상 편해지실겁니다.
최근 mac os x부터는 설정을 꼭꼭 숨겨놨더라구요. Trackpad에 없고 Accessibility로 가셔야 합니다.
System Preferences > Accessibility > Mouse & Trackpad > Trackpad Options... > Enable dragging(체크) -> three-finger drag(선택)
알고도 안 쓰는 사람 여기요^^
전 더블탭+드래그 합니다.
아까는 다른 거 하느라 iPad에서 짧게만 댓글 썼었는데,
지금 맥에 와서 테스트를 다시 해보니,
제가 왜 three finger drag를 안 쓰는지 알것 같네요.
일단 제가 하는 방식(손가락 하나로 double-tap + drag)도 지금 설정하려면
Accessibility로 가야 하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예전 OS들에서는 이것도 그렇고 three-finger drag도 다 기본 Trackpad 메뉴에서 설정 가능했었는데..
암튼, 제가 사용하는 방식은, Accessibility에서 Enable dragging --> without draglock 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제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세손가락을 동시에 타이틀바에 탭하는 것보단,
한손가락으로 두번하는게 더 쉽지 않나요?
그리고 두번째, 사실 더 중요한 이유는,
맥에서 세손가락은 그 파워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걸 mask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 Swipe between pages (세손가락 좌/우 스와잎으로 브라우저에서 Back/Forward -- 두손가락만 쓰는 걸로도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 그치만 두손가락은 우클릭으로 쓰기 유용하죠)
- Look up (세손가락으로 모르는 단어에 탭 -- 사전/검색창이 떠서 찾아줍니다 -- Force touch로도 설정 가능)
- Mission Control (세손가락 스와잎 업으로 현재 열려있는 모든 창을 보여줍니다 -- 네손가락으로도 설정 가능)
- App Exposé (세손가락 스와잎 다운으로 현재 활성화된 앱의 모든 열린 창을 보여줍니다 -- 네손가락으로도 설정 가능)
- Launchpad (엄지와 세손가락 pinch로 설치된 앱들의 아이콘을 보여줍니다)
- Show Desktop (엄지와 세손가락 pinch 반대 액션으로 desktop을 보여줍니다)
이 많은, 파워풀한 세손가락 액션들이 있는데, (사실 제가 touchpad 하드웨어와 더불어, 맥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제가 지금 테스트 해보니, three-finger drag를 켜놓은 상태에서는
"실수로" 어떤 창 타이틀 바에서 다른 세손가락 액션을 하려고 보니, drag로 인식이 되어서 제가 하려고 하는 액션이 mask가 되어 버리네요.
(아님 자동으로 세손가락 액션을 네손가락 액션으로 바꾼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개인의 선호도/익숙함의 차이이기 때문에 뭐가 더 좋다하긴 그렇지만,
맥유저님들 중에 아직 안해보신 기능들 있으시면 꼭 해보세요~
이런 기능이있었군요~ 맥으로 바꾼지 얼마안되서 계속 적응중인데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이런 신세계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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