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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1박: InterContinental Tokyo Bay와 오다이바

철밥통, 2018-05-18 04: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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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일등석 탑승을 위해 발권하다보니 동경에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인께서 남는 IHG포인트 그냥 버리려고 하시기에 저 달라고해서 InterContinental Tokyo Bay에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하는 방법은 저도 처음 해본건데 지인분을 Primary로하고 나중에 저를 additional guest로 한후에 check in할때 저 만 왔다고했습니다.

이방법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으나 호텔측에선 이유를 뭇지도 따지지도 않으시네요. 덕분에 harbor view받아서 하루 잘 지내다가 왔습니다.

 

Slide8.PNG

호텔은하네다에서 모노레일 타시고 Hamamatsucho 역에서 10분 걸으시면 됩니다만, 날씨 않좋으면 아마 그냥 택시나 카모마일님께서 리마인드 주신 인터컨 호텔 셔틀 타셔야할 것 같습니다. 막상 캐리어 끌고 걸으려니 체력장 시뮬레이션이 되더군요. 저녁에 늦게 내려서 가는데 같은 방향으로 저처럼 짐 끌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가서 의아했는데 호텔 근처쯤 와보니 호텔에서 몇 미터 안되는 곳에 큰 선착장(Takeshiba Passenger Ship Terminal)이 있어서 그렇더군요. 

 

Slide9.PNG

4-5월에 하는 옥토버페스트(ㅋㅋ)가 있는데 저기서 맥주먹다가 비행기 놓칠것 같아서 참기로합니다. 이날 잠도 않오고 해서 아침 7시쯤 호텔에서 나와서 오다이바로 갔는데 명물 유니콘 건담부터 찾아갔습니다. 아침 일찍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돌아올때 쯤 (오른쪽 아래사진)엔 아주 북새통이네요. 사진 깔끔하게 찍으시려면 저처럼 아침에 일찍 가시면 정말 거의 없습니다.

 

Slide10.PNG

뭐 다들 잘 들어서 아실것 같은 후지 TV건물과 미니어처 자유여신상 그리고 레인보우 브릿지입니다. 제가 사진 잘못 찍어서 그렇지 브릿지가 저렇게 살짝 꺽여있진 않습니다. ㅎㅎ

 

Slide11.PNG

아무 생각없이 그냥 산책 겸 걷다가 자유여신상 사진 찍을때 눈에 들어온 조그만 섬이 보이길래 가보기로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Daiba Park이라네요.

예전에 방어용 진지로 썻던 곳이랍니다.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풍경한장 찍어봅니다. 사실 찍고 싶어 찍은건 아니고 입장이 안되서...아침 9시에 연다는데 10분전에 도착했네요 ㅎㅎ

Slide12.PNG

다이버시티에 있는 카네코한노스케 분점에서 텐동을 드신 분이 블로그에 하도 자랑을 하시길래 저도 함 가봤습니다. 11시에 문여는데 다이버시티 푸드코드에 입장이 11시더군요. 에스컬레이터도 막아놓고 밥먹겠다고 한 30분 기다리다가 오기가 생겨서 결국 먹고 왔습니다. 뭐하는 짓인지 ㅎㅎ 푸드코드를 문열기 기다렸다가 들어가다니. 아무튼 들어가서 1번으로 주문하니 15분 기다리라네요. 저 뒤로 오신분들 중에 결국 대기 시간 늘어나서 못드시고 가신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손님들 분포를 보니 두번째 줄에 있는 사누끼 우동집에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버린 몸 저기서 우동한그릇 또 (+튀김 흑흑) 먹고 갑니다. 마지막 줄은 한식집인데 다른데 보다는 좀 덜 붐비네요. 안먹어봐서 맛은 모르겠습니다.

 

Slide13.PNG

위에도 보여드렸는데 뒤태가 좋은 건담이라 좀더 크게 한번더 올려봅니다. 오른쪽은 오다이바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철에서 찍은 건데요, 사실 호텔에서 오다이바로 갈때 발견한건데 이 전철이 무인전철이라 앞이 훤합니다. 그래서 올때 1번 차량에서 앞에 앉아보려고 했습니다만, 결국 아이들과 동승한 팀에 밀렸네요. 그래도 뷰 관찮습니다. 이왕 타시는거 제일 앞자리 강추입니다. 

 

호텔에 점심쯤 돌아오니 10,000보를 넘게 걸었네요. 그도 그럴게 걷는 시간만 거의 3시간이었으니...

 

다음번에 동경을 또 오게 되서 시내 관광을 한다면 아마도 오다이바에서 몇일을 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씩 거쳐갔던 긴자, 신주쿠, 록본기와 비교해보면 여기가 저에겐 딱인것 같네요. 이번에 못가본 놀이시설등등을 다음번에 꼭 가보겠노라 다짐하고 하네다로 출발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마적질 되세요~ 

 

 

 

 

 

 

​​​​​​​

5 댓글

카모마일

2018-05-18 04:52:07

첨언하자면 하마마쓰쵸 지하 버스 터미널에서 인터컨 호텔 셔틀 이용 가능합니다. 고령의 할아버지와 이동하느라 몇번 타봤구요, 나리타에서 이동하시면 TCAT까지 리무진, 호텔까지 택시 이용하면 2-3천엔, 언금하신 타케시바에선 오다이바까지 480엔에 크루즈 다니고 소요시간은 10분정도입니다.

철밥통

2018-05-18 04:57:21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호텔에서 공항가는 날도 짐끌고 움직이는데 셔틀이 옆에서 우아하게 지나가더군요. 날도 좋아 걷긴 했는데, 아마 셔틀 운행 간격과 시간이 맞으시면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루즈의 경우 아침 일찍은 운행을 안하는 것 같던데 혹시 다른 종류인지는 모르겠네요. 오다이바 선착장의 수상택시도 함 타보고 싶었는데 11시정도엔가가 첫 운행인것 같더군요. 뭐 자세한 정보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많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정보 검색하고 갖고 있어도 막상 현지에 떨어지면 좀 알딸딸 해지네요 ㅎㅎ

마일모아

2018-05-18 08:37:59

오다이바 여전하네요 :)

BlueVada

2018-05-19 02:11:28

+1 건담도 여전하네요~ 3월말에 갔었을때 그 건담앞 공원에 벗꽃이랑 튤립이 참 인상깊었는데..

티라미수

2018-05-19 03:51:39

연말에 도쿄베이에서 묵었는데 반갑네요! 저는 어차피 하마마쓰초 근처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느라 (호텔이 낡긴했어도 방도 넓고 품격있고 뷰도 좋고 서비스도 너무 좋은데 상권이 없어요) 호텔셔틀 이용하긴 했는데요. 그 지하 버스터미널이 찾기 쉽지도 않고 그닥 쾌적하진 않더라고요. 짐 안 무거우면 차라리 모노레일 탄 후 걷는 게 나을 수도요. 그래도 도쿄베이 야경 바라보면서 맥주 마시며 푹 쉬기엔 환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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