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님께

제 닉네임 뜻이 "(마)일 공부하고 있는 (초)보"랑 같습니다.  아까는 스맛폰으로 글쓰다보니 무척 짧았는데요...

절교예찬님께서 무척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고, 아~주 정중한 이메일 예문도 제공해주셨네요.

절교예찬님 말씀에 동의하고요, 전화통화는 말을 잘할 수록 얻는 것이 많지만, SM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최대한 간결하거나 모호할 수록... 아마 이게 어떤 분들 표현으로는 반말(?)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더 많은 걸 얻기도 하는 것 같아요.(다른 말로 영어 잘 못하는 분이 더 많이 얻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내가 아는사람이 혹은 내 친구가 브렌치 일반 오퍼로 그런 오퍼를 봤다더라" 하면서 얘기해보시죠. 어렵지않습니다.

한편... 절교예찬님 말씀과는 약간 다를 수 있는 부분이... 때때로 정중한 이메일이 정중한 거절을 낳기도 하는 것 같아서요... 그냥 짧게 단도직입적으로 SM 보낼 때는 아직 거절당한 경험이 잘 없는데, 꽤 정중하게 SM을 보냈을때 거절당한 빈도가 꽤 높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정중하게 SM보냈던 경우가 어려운 케이스였던 적이 많아서 더 그랬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한편 이 경우는 체이스에서 공식적으로 매치해주는 경우라서 어떻게 쓰든지 문제는 없을겁니다.

제가 사용한 이메일 문구는요.  I received my Sapphire preferred visa credit card last month, and am using it well. The offer was 40,000 Ultimate rewards points after 3,000 dollar spending within the first three months. But one of my friends said to me that he saw a regular offer of 40,000 URP after 2,000 dollars spending in a branch of Chase bank. I am wondering whether you can match the regular branch offer of 40,000 URP after 2,000 spending for me. I expect to get a good news. Thank you.

그대로 사용하진 마시고(특히 바로 어제밤에 보낸 문구이기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상황을 바꾸어 생각해보시면,

가령 내가 한국의 은행에 근무하고 있고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 어눌한 한국어로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나에게 보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라면

보통 한국 사람보다 좀 더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그러니, 너무 영어에 자신없어 하지 마시고 용감하게 보내시되

겸손하지만 비굴하지 않게, 자신있지만 무례하지 않게 보내보세요.

직접 힘들여 쓰시다보면 영어도 늘고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저라면 이런 식으로 한번 보내볼 것 같습니다.

I have enjoyed using the sapphire preferred credit card for most of my purchases since I have had one. 

I am happy to think that I would get the sign-up bonus after meeting my spending requirement, that is $3,000 within 3 months.

However, I heard from my friends, who made the same card recently, that he could open it with the smaller spending requirement ($2,000) than mine.

I understand that you are not responsible for this issue and don't have any duty to help me about this, 

but could you lower my spending requirement to $2,000.

I'll be happier with less spending requirement.

Thanks.

마초님, 절교에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 보자마자 sm보내러 가봐야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