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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가족 모두 장인어른 트럭에 올라탔다.
최근 새 트럭 사시면서 손주들 태우시겠다고 뒷 자리가 있는 걸 고르셨단다.
트럭을 타고 청도의 외가 친척 집에 왔다.
애들 하나 없는 낯선 친척집에서 심심해 하던 3호.
1, 2 호도 소파에 자리 잡고 빈둥 거리길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둘러 봤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아담한 집이다.
그릴에 야외 파티 하기 좋은 탁자까지 갖춘 근사한 집이다.
3호가 겨우 앉을 수 있는 깜찍한 빨간 의자.
어른들과 인사를 마친 처가 동네를 둘러보자고 하자 쏜살같이 뛰는 1, 3호.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근처 외양간의 소,
외양간을 지키던 강아지가 꼬리를 흔든다.
막 피어나기 시작한 산딸기가 여기저기 널렸다.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순서대로 차에 오르는 아이들.
우리는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렸다.
이날 아침, 일 때문에 나갔던 대구 시내
갈아탄 대구 지하철 3호선은 하늘에 길을 튼 모노레일 이었다.
타서 보는 풍경이 근사해서 아이들과 타자고 마음 먹었다.
역시나 아이들은 창밖을 바라보며 넋을 뺐다.
구경하기 좋은 맨 앞자리에 겨우 앉은 1, 2, 3호.
어쩐지 앞자리가 빈다했더니, 이내 종점이었다.
종점에서 다시 오른 기차는 텅 비었다.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신난 아이들.
하얀색으로 변하는 창문. 반도체 유리가 주거지를 지날때 사생활을 보호하려 바뀌는 거란다.
집 어귀에 이르자 선거 홍보차에 오른 요란한 사람들. 그곳에서의 여행은 어땠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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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밍키
2018-06-13 08:00:48
손주들 태우신다고 뒷자리가 있는 트럭을....이부분 짠한데요
오하이오
2018-06-13 08:15:54
적장 어르신들께선 돈을 좀 더 주시긴 하셨는데 아주 즐겁고 흐믓하셨다고 하시네요.
헤이즐넛커피
2018-06-13 10:33:11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일년에 한 번 올 손주들을 태우려고 뒷자리가 있는 차를 사시다니... 읽으면서 울컥했습니다.
내가만난마일세상
2018-06-13 12:07:03
저도 같은 생각하며 살짝 울컥했네요.. 그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또 많이 나눠주는 1,2,3호 되길 바래요 =)
오하이오
2018-06-13 17:35:23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지나면 그 뜻을 알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거라고 믿어요.
일등석조아
2018-06-13 08:53:20
사모님의 눈매가 부모님을닮므셧네요.유전자의힘..ㅎㅎ
대구 모노레일 전차는 첨 보내요.오늘도 1호는 시크해 보이네요.
공부는 젤 잘할거 같아요.
오하이오
2018-06-13 09:25:06
처형께서 장모님과 더 많이 닮았는데요. 지금 보니 처도 장모님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대구전철 3호선은 전구간 지상 모노레일로 운행하는데 관광용으로 쏠쏠했습니다^^
TheBostonian
2018-06-13 09:24:11
외할아버지 트럭 좋네요!
미래의 농사꾼들을 위한 오하이오님의 빅픽쳐에 잘 맞네요!ㅎ
대구 서문시장.. 이런 저런 일로 뉴스에 자주 나오던 곳인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새롭네요.
모노레일은 꼭 베가스에 있는 모노레일 같아요.
하얀색으로 변하는 창문 신기한데요? 역시
한때반도체 선두국 한국 답네요!미국에선 볼 수 없는 요란한 선거 홍보차 보는 것도 아이들한테는 신기한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ㅎ
오하이오
2018-06-13 09:28:59
하하 그렇네요. 포도농사는 큰 힘은 안드는게 자잘한 일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언듯 스쳐 봤는데 서문시장이 많이 번듯해졌더라고요. 사고도 겪고 하면서 휙휙 바뀐게 아닌가 짐작해 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 창문에 바로 광고 영상을 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때 되면 창밖 풍경 보기 힘들겠지요? ㅎㅎㅎ
shilph
2018-06-13 10:26:04
어머, 오늘은 보석바가 없네요? ㅎㅎㅎ
아이들은 원래 밖으로 나가서 놀아야 에너지도 발산하고 + 새로운 것도 배우고 하지요. 그리고 어서 빨리 자라서 저 뒷자리에 앉아서 외할아버지도 도와드려야 할텐데 말이지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8-06-13 17:16:53
장모님께서 누가바와 메가톤바를 사다 놓으셨더라고요, 그거 먹었습니다!
shilph
2018-06-13 17:18:21
아, 그러고보니 저희 동네 costco 에 메로나가 들어왔더라고요 'ㅁ'!!! 냉동고가 꽉 차서 패스했지만요;;;;
오하이오
2018-06-13 17:39:03
메로나도 있군요. 제가 사는 변두리 미국에서도 비비빅은 많이 먹어봤는데. 좋네요!
빨간구름
2018-06-13 10:27:16
오늘 사진은 얼마 전에 다녀온 대구가 나와서 더욱 반갑네요.
서문시장엘 갔으면 시장 사진이 나와야지요!!! 아까비.
서문시장은 아주 커다랗더라구요. 불이나면 장사기 잘된다더니 지금은 굉장히 활력이 넘치더군요.
그나저나 1,2,3호는 포즈를 취해주는 건가요? 아니면 스냅샷인가요? 참 자연스러워요.
오하이오
2018-06-13 17:18:40
대구 다녀오셨군요^^ 언듯 본 서문시장이 많이 변했더라고요. 시간이 없어 둘러 보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불러 모아서 찍기도 하고 스냅샷을 찍기도 하고, 그런데 아이들이 이골이 나서 별 차이가 없어요. ㅎㅎㅎ
Monica
2018-06-13 10:29:29
일년에 한번올까말까 라는 손자들을 위해서....ㅠㅠ 눈물나요.
유리는 참 신기하네요. 저런데 신경 좀 덜쓰고 안전사고에 더 신경썼으면..
오하이오
2018-06-13 17:21:21
그래서 해마다 한번은 꼭 오려고 무리를 많이 합니다. 가려고 준비할 땐 굳이 그럴 필요 있나 싶다가도 오면 역시 잘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말하는대로
2018-06-13 10:47:10
아내분이 대구 분이셨군요! 동향 분을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ㅎㅎㅎ 대구, 청도 모두 제게 익숙한 곳이라 사진으로 그리움을 덜어 봅니다 ㅎㅎㅎ 대구에 계시면 맛집 좀 추천해드릴까요? 좋아하시는 음식이 있으신지?
빨간구름
2018-06-13 11:09:32
대구하면 납작만두
오하이오
2018-06-13 17:29:11
예전에 전 대구 가면 '막창' 집엔 꼭 한번씩 갔었어요^^
오하이오
2018-06-13 17:27:50
예, 처가 대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장인장모님께서 경산으로 옮기셔서 대구까지 나오는 일이 드물어서 맛집 정보를 알아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네요. 다만 진작 알았으면 이 전에 시내서 친구 딸래미 만났을 때 요긴하게 써먹었을 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음식별로 서너군데 알려주시면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요긴하게 써먹겠습니다!
말하는대로
2018-06-13 17:56:49
사실 대구엔 먹을 음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추천해드리기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몇군데 알려드리면
막창은 반고개 네거리 정민막창을 추천합니다. 연탄불에 구워먹는 막창이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예전만 못하지만 수성못에 아리조나 막창도 괜찮습니다.
중국집은 괜찮은데가 꽤 있는데요. 비싸긴 하지만 참 맛있는 전가복으로 유명한 연경반점이 있습니다. 수성구 중동에 있구요. 허름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두 전문점 영생덕이 있습니다. 영생덕은 반월당 동아쇼핑 옆 종로거리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 유명한 뭉티기(대구 사람들은 생고기라 합니다.)는 상인동에 양지식당(저는 여기가 대구 최고라 생각합니다)과 들안길 극동구이 그리고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온 시내에 있는 왕거미 식당을 추천해드립니다.
오하이오
2018-06-14 20:32:23
감사합니다. 일단 '정민막창' '아리조나막창''영생덕' '양지식당' '왕거미식당' 알아두고 갑니다. 다음 대구 방문해선 이중 한두 곳은 꼭 가봐야겠습니다.
처 고교동창이 대구에서 제법 소문난 중국집을 하는 터라 대구에서 중국음식 먹기는 미안해서 추천해 주신 '연경반점'을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혹시라도 다른 분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등석맨날맨날
2018-06-13 17:19:11
저 시골길 사진을 보니 옛날 살았던 동네가 생각나 눈물 흘릴뻔 했어요.
너무 그리운 내 동네 사진한장 남아있는게 없어 기억만 더듬을 뿐이라 비슷한 곳만 봐도 눈이 자석처럼 끌려갑니다.
저 사진을 보니 너무 가고싶네요
오하이오
2018-06-13 17:33:57
요즘 도시나 시골 할 것 없이 예전 길을 갖고 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저만 해도 지름길로 간다고 주택가 골목골목을 돌아 다니던 길이 통째로 헐리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너무 슬펐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집값 올랐다고들 다 좋아들 하셔서 한번 가슴이 무너졌고요. 그래도 제가 실망스러워도 갈 곳이 있다는 거, 갈 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