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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뱅쿠버 여행기 1/2

lonely, 2018-06-25 17:38:49

조회 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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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러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참고하여 잡은 일정으로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여행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일정위주로 올립니다.

 

첫날, 시애틀 도착, 공항근처의 호텔에 체크인하고 저년 식사후에  Salty's 옆의 Seacrest Park으로 갔습니다. 시애틀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왼쪽에 보이는  space needle 그리고 오른쪽끝의 야구장과 풋볼 경기장, 멋집니다.

 

UNADJUSTEDNONRAW_thumb_2f9b.jpg

 

그리고  바로 Alki beach쪽으로 이동합니다. 석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닷가에 가까이 사는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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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Snoqualmie falls로 달립니다. 나이아 가라에 비할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떨어지는 물의 양이 상당합니다. 쌍무지게도 보고 전 아주 좋았습니다. 밑에까지 내려가 있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트레일이 있나본데, 일정에 쫒겨(사실을 올라오는길이 엄두가 안나서) 그냥 돌아 나옵니다. 

 

UNADJUSTEDNONRAW_thumb_3004.jpg

 

여기서 Rainier Paradise로 갑니다. 멀리서 부터 보이는 눈덮인 정상을 보며 하이킹을 할 생각에 마구 들뜹니다. 

근데 이게 왠일.. 6월 중순이지만 여긴 완전히 겨울이더군요. 주차장부터 올라가는길이 모두 눈길입니다. 어떤이들은 스키를 타고 내려오더군요.

우리 가족은 의상이며 신발이며 전혀 준비가 안돼 있어서 ㅠㅠ 그냥 한 10분 올라가다가 내려왓습니다. 그 짧은 거리에 신발은 다 젔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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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째날은 올림픽 파크로 향합니다. Port Angeles에서 떠나는 페리를 미리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Hurricane ridge visitor center와 Crescent lake만 잠시 들를 계획이었으나 Hurricance center에서 시간을 다 보내 Crescent lake는 보지 못했습니다. Hurriicance center는 예상했던거 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의 산 정상부분이 다 눈으로 덮여있었고, 뒷쪽에 짧은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캐나다의 빅토리아섬이 보입니다. 버라이즌에서 welcome to Canada라는 문자도 날라옵니다. ㅋㅋ 옆에 있던 아줌마는 캐나다 라디오가 잡힌다고 얘기헤 주더군요. 트레일 정상서 내려다본 visitor center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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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or center 가는 길이 공사중이라 중간에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왕복 합쳐서 30 분정도 더 예상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이제 Port Angeles로 돌아와  Victoria로 향하는 ferry탈 준비를 합니다. 배안의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조수석쪽으로 다들 내리고 탔어야 햇습니다. 렌트카라 스크래치 날까 조심하며 겨우 겨우...

 

UNADJUSTEDNONRAW_thumb_2f52.jpg

 

해질녘 빅토리아 섬 항구에서 산책하다가 찍었습니다. 그냥 한장의 그림입니다. 페어몽 호텔은 외관을 renovation한건지 영 아니더군요. 

UNADJUSTEDNONRAW_thumb_2f4d.jpg

 

네째날, 캐나다에서의 아침은 빅토리아섬 항구근방을 산책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평일이라 일하러 가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있으니 기분이 좀 묘합니다.

미국과 다른 유럽풍의 거리입니다. 

 

이제 뱅쿠버를 향하여 또 배를타러 Swartz Bay로 향합니다. 기냥 길의 끝이 자연스럽게 선착장으로 연결됩니다. 뱅쿠버로 가는 배는 전날 탄것보다 더 큽니다. 주차공간도 비교적 여유가 있고 그리고 카나다 달라라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요즘 미국달라가 비싸서 캐나다 여행 내내 덕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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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별 내용도 없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아무래도 나머지는 따로 올려야 할거 같습니다. 

18 댓글

롱텅

2018-06-25 19:34:04

- 스노퀄미 폭포는 2-4월에 보시면 더 장관입니다. (그만큼 비가 많이 온다는 뜻입니다. ㅜㅜ)

- 6월까지는 레이니어 파라다이스에서 썰매탈 수 있어요. 

- 빅토리아가는 페리 예약은 잘 하셨네요. 표 사고 기다리기가 일쑤라 예약할 수 있는 노선은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한번 보셨으니, 담에 준비 더 해서 또 오세요!

 

lonely

2018-06-25 20:41:12

한번 더요? ㅋㅋ 은퇴하고 거기가서 살면 좋을거 같던데 집값이 너무 비싸서 힘들거 같애요. 

두리뭉실

2018-06-26 06:17:35

6월에 썰매라니요 ㅋ

shilph

2018-06-25 19:45:50

다음에는 포틀랜드도 들르세요 ㅇㅅㅇ)/

lonely

2018-06-25 20:42:13

실프님 글보고 포틀랜드도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정말

오하이오

2018-06-25 19:50:32

무더위에 고생하다 눈에 폭포를 보니 덩달아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잘 봤습니다.

 

lonely

2018-06-25 20:43:17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한국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많이 도운가보네요. 

겸손과검소

2018-06-25 20:14:50

아~ 저도 9월달에 시애틀 여행가는데 올림픽파크랑 레이니어파크 사진 보니 더욱 더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공항 근처에서 가시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48개월 꽉꽉 채운 딸이랑 가려는데 운전이 너무 길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요.

lonely

2018-06-25 20:46:15

구글맵네서 찍으시면 거의 맞을겁니다. 다만 시애틀 근방은 트래픽이 심하니 출퇴근시간 그리고 주말때 야외로 나가는 차들과 겹치지 않게 일정 잡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뱅쿠버서 시애틀 돌아갈때퇴근시간과 겹쳐서 좀 고생했습니다

겸손과검소

2018-06-25 23:50:40

조언/경험담 감사합니다~

다음은어디

2018-06-25 20:40:17

ferry 예약은 어디서 하셨나요? 저는 밴쿠버 (Tsawwassen) > victoria (Swartz) , victoria (???) > Seattle (Port Angeles) 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lonely

2018-06-25 20:51:39

저와 반대 경로이시네요. 근데 그게 더 좋을거 같아요. 미국들어가는 국경서 한시간 반넘게 걸렸습니다. 페리로 가면 그리 오래 안걸린다하더군요. Port angeles만 예약했습니다. 뱅쿠버쪽은 거의 매시간 배가 있고 제 일정도 유동적이라 예약안했습니다. 항구 이름과 ferry 로 구글하면 예약하는 사이트 나옵니다.

Goguma

2018-06-25 21:00:56

내년 봄에 가려는 일정과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됐어요. 총 몇박 하신거예요? 

lonely

2018-06-26 14:24:20

시애틀 2박 빅토리아 1박 뱅쿠버 3박 다시 시애틀 1박 이렇게 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6-25 22:11:32

알차게 잘 여행하셨네요!

lonely

2018-06-26 14:25:11

맥주는 블루문님 덕 많이 봤습니다. 정보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시간

2018-06-26 14:42:51

밴쿠버 편도 곧 올라오나요?? 저는 빅토리아 갔다가 운좋게 케이트와 윌리엄 왕자를 구경했던 추억이 있네요

lonely

2018-06-26 20:57:56

방금 올렸습니다. 전 어디가서 유명인 본적이 없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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