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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대략 90년대 초반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대학원생들이 모이던 BBS 였던 하나비 하셨던분들 혹시 계신가요?
넷스케입이 막 나오고, IE 가 넷스케입을 죽이기도 전에 텍스트 베이스로 하던 BBS 였는데,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천리안, 하이텔이 한참인 시절이었을거고, 미국에서는 AOL 이 대세였던 시절. 가끔 동부/서부 오프모임도 했었네요^^ 그때 같이 하시던 분들 지금은 40대는 다 되셨을건데, 다들 뭐하시나 갑자기 궁금하네요^^
마모에도 그때 같이 하시던 분들 있으시려나요?
그때 있었던 해프닝 하나 올릴께요.
맨날 IRC와 챗방에서만 놀다 서로 얼굴이 궁금한 젊은이들이 한번 모이자 해서 가장 학생들이 많았던 UMD(UNIV. OF MARYLAND) 에서 동부 총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멀리서는 보스턴에서, 펜실베니아, 뉴욕/뉴저지 등등에서 몰려온 학생들.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서로의 외모에 실망들 좀 하고....ㅎㅎ
근데 모임 장소가 UMD 캠퍼스 근처 왕다방 이었습니다. 버거킹을 그쪽 한인 학생들이 왕다방이라 부르니 다들 그냥 그렇게 불렀네요.
저는 롱아일랜드에서 학교 다니던 형을 만나 뉴욕 맨하탄에서부터 차를 두대 가지고 내려가기로 했네요.
저랑 후배가 한차, 그 형은 혼자서 차를 몰고.. 열심히 메릴랜드까지 내려갔죠. GPS 도 없던시절, 지도 들고 다니던 시절이니 열심히 지도 보고 찾아서 왕다방에서 그동네 사람들과 (오프에서는 다들 첨 보는 사람들인데) 같이 식당으로 이동했는데, 이 형이 안오는 겁니다. 미리 제 삐삐번호도 (네 삐삐 차고 다니던 시절이었슴다-_-;) 줬는데 연락도 없고. 사실 삐삐를 쳐도 콜백 받을 전화를 찾기가 어려웠을겁니다.
1-2시간이 지나도 안오는 그 형은 나몰라라 하고 신나게 놀고, 하루 자고 올라갔더니, 그 형은 버거킹이 왕다방인지 모르고 왕다방을 찾아 헤메다, 지나가는 한인들 붙들고 왕다방을 물어보다, 결국은 못찾고 다시 4-5시간 운전해서 뉴욕으로 돌아갔다는...... 약간은 슬픈 이야기 입니다. -_-;;
별로 재미없는 애기라서 죄송 ㅋㅋ, 요즘같이 셀폰이 있었으면 있을수 없는 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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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대박
2018-07-12 00:04:45
OMC 님 누구신가요? 갑자기 그 시절이 왕 그리워 집니다. ㅎㅎ
OMC
2018-07-12 00:09:41
앗.. 역시 여기도 계셨군요 ㅎㅎ 언제 오프모임하면 그때 쓰던 닉 까겠습니다 ㅋ
히든고수
2018-07-12 00:16:14
서로의 외모에 실망하고 ㅋㅋ
이건 당연한거 아녀요 ?
피천득의 인연: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OMC
2018-07-12 00:17:52
ㅋㅋㅋ, 그러게요... 다들 집에 가면서 잘생겼으면 왜 컴퓨터 앞에서 이거 하고 있겠냐..... 라는......ㅎㅎ
마을총각
2018-07-12 00:34:49
하나도 있어고... koa 도 있어죠.
Cotton club애서 번개 많이 한 기억이...
OMC
2018-07-12 00:49:52
네 IMF 전이라서 유학생들도 많았던 시절이었네요, 저는 시기스는 어렴풋이 기억 나는데, COTTON CLUB 은 어디있던건가요?
마을총각
2018-07-12 00:55:58
LA 한인타운 8가.
짠팍
2018-07-12 13:22:39
코아... ㅋㅋㅋㅋ 추억에 잠시 잠겨서 한표 던지고 갑니다.
poooh
2018-07-12 09:29:46
키텔, 아라, 키즈, 언더 많이 있었지요.
http://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9609N031
머루아찌를 아시겠군요.
OMC
2018-07-12 11:44:45
네, 제 기억이 맞다면 저 기사에 난분이랑 엘에이에서 같이 저녁 한번 먹었던것 같아요, 20년이 넘었네요, 언더랑 키즈 는 기억이 납니다 ㅎㅎ
하늘향해팔짝
2018-07-13 10:25:19
저는 그 당시 미국 있지는 않았지만 kids에 살던 시절도 있었어요. 유저들이 40-50대 되었을텐데 시간 빠릅니다. 저는 데이콤에서 일했는데 천리안으로 날리다가 망했죠.
내팔자에
2018-07-13 10:43:37
저도 석사 때 밤새면서, 키즈에서 퇴마록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따뜻한마음
2018-07-13 11:18:13
앗. 퇴마록... 전설적인 소설책이죠.
불루문
2018-07-13 11:25:11
사진 보니 그시절에 팍 삮았었군요...ㅋㅋㅋ
하나 비비보고...옛날 기억을 잠깐....정말 오래전일이네요..금성구멍으로 하텔쓰던땐데...
poooh
2018-07-13 12:12:38
헐.. 머루아찌?
physi
2018-07-12 23:11:56
전 irc로 먼저 시작해 끝 무렵인 2000년에 잠깐 발 담궜습니다.
facebook에 hanabbs 그룹이 있어서 가끔 친목 도모하시는걸로 압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18-07-14 16:15:23
삐삐!!! 박물관에서 봤어요...!ㅋㅋㅋ
vvkim20
2018-07-15 19:53:36
저도 하나비비에서 활동까진 아니지만 오프라인 모임을 나간적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살때였지만, 한국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한번 간적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인터넷을 한참 시작할때였서 제 친구 소개로 가서 글좀 보고 했었는데,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