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로 엘에이에서 두바이까지 티켓을 끊었습니다. 올때 갈때 스탑이 2번이고 총 비행시간은 24시간 가량이더군요.
이거 할 만 할까요? 벌써부터 걱정이...
퍼스트가 남아있긴 한데 190,000마일을 요구합니다. 이코노미는 80,000 이구요.
24시간 비행이 힘들긴 하겠지만 두배 넘는 마일을 소진하면서까지 퍼스트를 타야 할 일인지 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저도 돈 절약한다고 뉴욕에서 서울까지 카타르 항공을 타고 도하를 거쳐 반대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가격도 100만원 정도에 12,000마일 이상이었고, 또 농반진반 중동비행기니까 테러위럼도 전혀 없다고 자위하면서요.
그런데 가장 슬펐던 것은 프라이스라인에서 산 저가 항공권이라서 그런지 마일리지를 70%만 적립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몸만 축낸 거 아닌가 하는 뒤늦은 후회가 약간...
8만 vs. 19만이면 차이가 너무 크네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비지니스는 이코노미 마일리지의 2배를 넘어서면 너무 비싼거라서요. 그냥 전날 푹 주무시고, 도착하셔서 푹 주무시는 것으로 계획하시고 이코노미 그냥 타시는게 낫겠습니다.
이렇게 마일리지 런을 하시는건 싼 티켓으로 사서 두세배로 마일리지 주는걸로 타셔야 되는게 정석인듯한데요. 그럼 한번에 몇만 마일 모으게 되잖아요. 그렇게 모은 마일리지로는 최소 비지니스를 타시구요. 예약한 티켓 취소하면 마일리지는 도로 적립되는 거로 아는데요.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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