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님이 식기세척기와 씨름을 할 때
이름을 밝히지 않기 원하시는 모님께서 한국에서 유럽을 거쳐 Detroit 를 layover 한다는 소식에 지난주에 급 소집하여
저희는 한달도 안 되어 다시 또 모이게 되었습니다.
모님이 더블린에서 시카고 오는 비행기가 연착도 되고 짐도 잃어버려 힘들게 오시느라
애타하는 저와 @미스죵 님이 만나 함께 특별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드렸고요.
(가기전에 cold stone에서 맛있는 쵸코 아이스크림 중간사이즈 와플까지 먹은건 안비밀!!)
제가 모님을 위해 달려감(아니 다른데를 먼저 들리고...) baggage를 잃어버리셔서 클레임 위치확인하는 것 까지 확인하고
약속 장소인 디트로이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원 시간은 7시였으나 결국 모인 건 8시 20분 남짓이네요.
디트로이트는 전문가 @순두부찌개 님이 계십니다. 저희는 아무 걱정 안하고 장소만 뙇 찍고 갔습니다.
아무래도 불금이라 싱글러를 표방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고요. (최소 인원인데 6명이나 되다니!!!)
그리고 각종 이야기가 난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후기는 후기지만 딱 "한 후기" 에 머무르지 않는 건전한 마모입니다 + 저희는 누구나 새로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타주 stop over님들도 궁금하시죠? 마모방 너무 오셔서 나누고 싶으시죠?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완전 오픈된 저를 먼저 찾으시고 고민을 나눠주세요.
제 몸이 허락하는 한 최선의 답변을 드릴게요+_+
성비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요. 항상 5:5 입니다. 여자가 너무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습니다.!!
미팅처럼 여자 한줄 남자 한줄로 앉은 거 보이세요??!!
우선 1차에선 좀 시끄러웠고 여행에서 피곤하신 분의 성화에 따라 간단하게 말드립을 시작합니다
얼마나 갔냐고요? 불금이니 클로징 타임 11시까지 ㅋㅋㅋ
일차(엥 무슨 일차!! 네 저희 일차 이후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가 끝난 후에 이런 이야기를.. 저희 방에 올렸지요. 인증용으로.
저희 방에 누가 뭘 냈을까~~ 요 하고 물어보니
순간 옆에 계신가 해서 두리번두리번 거렸다는요 ㅋㅋㅋㅋㅋㅋ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가 번개 콜을 아주 자주 하시고 계십니다아. 저도 투잡과 동거님이 화내지 않는 한 최선을 다해 운영해보려 합니다
시차에 힘드신 모님을 우버로 보내드리고 길건너 이차 가선 좀 더 personal 한 주제에 대해 나눴답니다. 역시 문닫을 때(1am EST) 까지 고고.
인증샷 고고. 아십니까 10년전의 getto getto detroit를. 아주 분위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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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눈물과 콧물과 웃음과 드립이 난무하는 즐거운 불금이었습니다.
'아 다들 이 나라에서 이렇게들 열심히 사시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아직도 3-4개 더 남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저를 부르셨나요?
스마트폰 커버가 겁나 좋은디요.......................ㅎㅎ
그 유명한 리모와 커버임다 ^^
이제 와플! @크레오메 님 연속와플 경축요 ~~
울 동네 공항의 직항 destination 4개인데 그중 하나가 디트로이트란걸 잊었었네요 ㅋㅋㅋㅋ 토요일에 모이실 경우 귀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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