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없는 짧은 후기입니다.
지난 주말에 쏟아지는 비를 뚫고 시애틀에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가서 점심부터 시애틀에서 맛난 음식들 사먹으려 했었는데요,
토요일에 눈을 뜨니 12시... -_-;;; 결국 점심 먹고 오후 3시쯤 느긋하게 출발했습니다.
마눌님 몸이 이제 무거우셔서 한시간에 한번정도 쉬면서 갔는데요.
그로서리인줄 알고 잠시 들린 곳이 Wilco라는 곳이었는데, 이런 곳이더군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저녁을 먹는 것을 목표로 달렸지만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타코마 근처의 초당순두부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맵지만 맛있었어요.
호텔에 도착한 것은 7시 조금 넘은 시간... 체크인 하자마자 짐 던져놓고 택시타고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네. 시애틀에는 공연보러 왔어요.
이왕 공연 이야기 나왔으니 그날 프로그램 중 한곡 잠깐 들어볼까요?
잡설이 길었네요.
Hyatt at Olive 8 Luxury Suite입니다.
웰컴레터와 웰컴패키지
이태리산 물은 맛있나요?
포인트 대신 선택한 웰컴어메니티.
거울속에 티비가 있는걸 처음 본 오레건 촌놈이라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호텔 식당 조식.
호텔 예약은 숙박 약 3주전에 $239 비자 시그너처 패키지로 했구요. 예약 후 하얏에 전화해서 스윗업그레이드 사용하였습니다.
숙박 이틀전 하얏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가격이 $199로 떨어졌더라구요.
그걸 보고 하얏에 전화해서 가격 조정하였고, 비자 시그너처 패키지와 스윗업그레이드는 그대로 잘 살아있었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에 영수증을 보니 직원이 처리를 잘못 한 탓인지 조식과 주차비가 청구되어 있더군요.
다른 직원한테 영수증 확인해달라고 하니까, 조식(다이아 혜택)과 주차비(비자 시그너처 혜택) 둘 다 빼주었습니다.
게다가 비자 시그너처의 다른 혜택인 $25 food credit을 사용하지 않았더니 숙박비에서 $25 깎아주었네요. (직원의 실수인 듯...)
엘리트 혜택도 좋고 업그레이드도 좋고 호텔도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다음에는 시애틀 오면 저렴하게 프라이스라인으로 숙박하거나 숙박비가 조금 저렴한 벨뷰에 묵어야겠습니다. ㅋ
세 줄 요약하면,
Hyatt at Olive 8은 위치도 좋고 호텔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비자 시그너처를 통한 호텔 예약시 주차비가 무료이니, 주차비가 비싼 곳에서 쏠쏠합니다.
특히 호텔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아멕스 FHR보다 더 유용할 지도 모르겠네요.
덧. 롱텅님, 이번엔 급하게 다녀가느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번에 여유있게 가면 그 때 뵈요.
아깐 사진이 안보였는데, 이제 보이네요. ^^
아까는 드랍박스 링크를 걸었는데,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안보였어요.
두다멜님 여행 잘 하고 오셨어요?
음악회....태교 여행으로도 좋~네요 ^^
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
높으신분한테 정말 잘 하시는듯....ㅎㅎ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겉보기에만요 ㅎㅎ
좋은 여행되셨기를 바래요
지금은 "니나 묵어라" 이러네요. 애기님께서. ㅋㅋ
고생이 많으시죠? 저도 곧 같은 길을 가겠습니다. ㅎㅎ
태교여행 좋네요...
다다멜님의 안목이 높으시네요. (호텔도 음악회도...)
순산하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마눌님께 화이팅 전해드릴게요.
호텔 깔끔하고 좋네요.
비자 시그니처로 예약해도 스윗 업글권이 가능하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거울속에 티비도 처음 봅니다. ㅎㅎ
그러게요. 시애틀 시내 호텔 비싸요. 벨뷰쪽이 동네도 깨끗하고 숙박비도 시내보다 저렴해서 좋은 것 같아요.
비자 시그너처도 좋군요.. 중고가 호텔에서는 AMEX FHR보다는 비자 시그너처가 나은듯 해요 :D 전 그랜드보다 올리브가 더 낫다는..
두다멜님 높으신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셔T나봐요 여행에 음악회 멋져요
ㅠ.ㅠ 부러우면 지는것임..... ㅋ
후기 감사드려요~
사실은 음악회 말고는 한 것이 없습니다. 여행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네요;;;
훌륭하신 남편이십니다... 태중의 아가도 좋아했겠는걸요
비자 시그너쳐랑 다이아 혜택을 같이 쓸 수 있는 줄 몰랐는데 좋네요...미리 알았음 이번 샌프란 여행때 알아보는건데....
이제 와서 괜히 알아보면 정신 건강에 안 좋겠죠? ㅎㅎㅎ
그냥 이번엔 잊고 담부턴 꼭 같이 알아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많이 들어보긴했는데...신년음악회였나 아님 어떤연주회 앵콜곡으로 들어본것같기도하고 암튼 좋네요..안구, 귀 다 호강하고갑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남편이자 앞으로 멋진 아빠가 되실듯하네요!
저는 후배들이 인터뷰 때문에 다운타운 호텔에 가끔와서 구경 간적은 있어도 직접 가보진 못했는데, 스윗이라 그런지 정말 멋지네요! 덤으로 시그네쳐 신공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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