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에 와인 몇 병이 선물로 들어왔슴다. 집에 술 마시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여기 저기 걍 줘 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아직도 두 병이 남아있네요. 이번에 한국에 가는데 가져가서 선물해도 될까요?
이게 비싼 와인이었을텐데 바틀링한지 오래 된 것이어 지금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오래 되면 김이 빠져 맛이 없다던가, 술마시는 사람은 금새 구별이 가겠지요?
괜히 힘들게 가져가 선물 했다가 욕 얻어 먹을 수도.....
술에 대해 아시는 분들 조언좀...
와인을 오픈하지 않으셨다면 상관 없습니다. 김이 빠질리가 없지요.
보관하실때 거꾸로 세워놓으셔야 하는거 아시지요...ㅎㅎ
아, 그렇군요. 그럼 그냥 가져 가야 겠네요. 이것 가방안에서 깨지지 말아야 하는데... 물론 거꾸로 세워놓는 것 몰랐지요...ㅎㅎ 당연히 눕혀 놓지도 않았고...
어쨌든 감사합니다.
입국시 주류 면세 규정은 1인당 주류 1병 (1 리터, $400 이하)입니다. 혹시나 혼자서 2병을 가져가시나 해서요...
물론 그렇긴 한데, 수화물로 부칠경우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합니다.
와인가게를 가면 2병 담을 수 있는 배송박스를 파니 그걸 구입하셔서 가방 같은 것에
넣어서 수화물로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인박스 그대로 들고가면 십중팔구 안에 뭐가
들었냐고 물어보고 검사할 수 있으니 꼭 짐 안에 넣어서 박스는 안 보이게 하세요.
그리고 와인은 한번씩이라도 눕히시구요.. 코르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에요.
저번주에 대충 포장해서 배송박스 없이 와인 2병 수화물로 보냈다가 한병 깨먹었습니다..
다른 한병은 호텔에서 짐 운반하는 분이 깨먹고.. 비싼 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ㅠ.ㅠ
히손님, 개명하시려구요? ^^
또 동생 아이디 쓰시는 건가요? ㅎㅎ
(헉! 진짜로 같이 사신다는 히손님 동생님이신가요? ;;)
잉?? 유보트님이 희손님???
어라...멀티?
멀티가 아니고 동생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 있는데.. 로그아웃이 안 되서 그냥 썼어요.. ㅋㅋ
ㅎㅎ 희손님 놀라셨을듯...
마모님의 "어라 멀티?" 뉘앙스가 오묘했습니당....^^
으아으아.... 히손님 ㄱㅌ 위기? (뻘뻘;;)
그게 아니고 전에 히손님이 유보트311 님 닉넴으로 여행기 한 번 올리신 적 있었구요 (인당수)
그 후에 말씀이 같이 사시는 동생님 아이디라고 말씀하셨었는데...
헉.... 저 뭐 잘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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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히손님.....
마모님, 어라...멀티? 에 저 완전 쫄았어요 ㅠㅠ
와인은 보관이 중요합니다. 작년에 선물 받으신것이 12개월 상온 보관이면 맛이 변했을 가능성이 있읍니다. 빨리 먹지 않을 것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하나 열어서 드셔보시고 맛이 괜찮으면 나머지 가져 가시고, 기왕에 선물로 가져 가시려면, 오퍼스 1정도 하나 가져 가시면 받으신 분도 기분 좋으시겠죠?
조언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만년초보님, 맛이 괜찮은지 변한건지 원래 맛을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 아나요? 좀 신맛이 나면 변한거다 라든가 어떤 지침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uboat님이 맥스님이 말씀하셨던 희손님이시라구요? 희손님, 팩킹팁 감사드리고요, 그 200원짜리 꼬치먹는 곳 도 좀 알려주셈.. ㅎㅎ 여기 500원
와인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맛이 변한것은 보통 사람들도 충분히 알수 있죠. 한번 따 드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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