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 가요) IU - 아이유 - 이지금 - 이지은 - 李知恩 : 신곡 '삐삐' 에이어
이번 주에도 돌아온 금요일인기가요 입니다!
제가 서식하고 있는 이 곳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며 낙엽들이 거리에 우수수 떨어지고 있습니다.
마침 @크레오메 님도 쓸 거리 가 낙엽처럼 떨어졌다 하시길래
그래서 오늘 소개시켜 드릴 곡은 이런 가을날씨에 꼭 듣고 싶어지는 곡 ' 거리에서 ' 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두명이 있는데 사실 두 곡이 제목만 같고 다른 곡입니다.
글 내용 출처는 namu.wik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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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수는 버터왕자 성시경 입니다
성시경이 부른 거리에서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작사: 윤종신 / 작곡: 윤종신, 이근호 입니다.
재밌는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이 곡이 다른 가수들에게 퇴짜? 맞고 주인을 못 찾고 있을때
윤종신의 작업실을 놀러간 성시경이 우연히(아마 윤종신의 계획하) 이 노래를 듣고 "자기가 하겠다!" 고 했고,
윤종신은 "너가 곡을 볼줄 아는구나" 라고 했답니다 ㅋㅋ
노래의 난이도가 상당하고 특히 고음파트에서 진성과 미성을 오가는 구간에서는 많은 남성분들이 노래방에서 굴욕을 당하곤 한답니다.
자,, 이제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노래를 감상해보시며 옛 추억에 빠져보시죠~
난 2006년에 10월에 뭐하고 있었더라.......?
니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 번에
참 잊기 힘든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막다른 길 다다라서 낯익은 벽 기대보면
가로등 속 환히 비춰지는 고백하는 니가 보여
떠오르는 그 때 모습 내 살아나는 설레임 한번에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아직 나를 생각할지 또 그녀도 나를 찾을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부풀은 내 가슴이 밤 하늘에 외쳐본다
이 거리는 널 기다린다고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아~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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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가수는 우리에게 너무 유명한 김광석 님 이십니다!
성시경의 거리에서가 나오기전엔 '거리에서' 하면 이 노래가 가장 유명했었지요
1988년에 나온 이 곡은 동물원 음반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작곡 김창기 / 작사 김창기 입니다.
가사중에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버렸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자신의 운명을 얘기하는 듯 하여 노래를 들을때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을 걷는 다면 느낌이 어떨까요?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가을 하면 생각나는 여러분의 노래는 뭐가 있나요.. ?
아우.. 가을하면 015B, 이승환, 토이, 윤종신, 전람회 너무 많은데요..
그냥 태연의 '만약에' 할래요
이뻐서요
가을하면 이별이고.. 그러면.. 김광석님의.. 이 노래가 ..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A0C68BL7gvE
더불어... 왠지 최백호아저씨의 목소리도 어울린다는..
https://youtu.be/DzCIEgRTIQA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 같애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젠 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젠 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방금 두곡 멜론에 넣었슴다.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으다요 열일하시는 24시간님 생유베리머치에요
며칠전부터 들었는데 하루종일 계속 머리에 맴돌아요~
발라드곡 릴레이 동참해봅니다. 테이의 같은 베개.
하룻밤 자고나면 괜찮을거라 그 밤이 어느새 천번째 밤이야 니가 떠난 그날부터 매일밤 나를 위로해 줬던건 언젠가 니가 내게 사준 베개야 한시도 떨어져 살수가 없을때 서로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했었던.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잠들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사랑한다는 말 지겹게 나누고 두 베개가 하나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날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안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 너에게 다 미쳐 주지 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것 같아서 슬픔도 멈출날 올것 같아서 외려 두려워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 이런 나도 잠들날이 올까봐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눕던 그 곳에 그 자리위에 영원토록 이 거릴 또 누워도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날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
이 거리는 널 기다린다고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아~루는
깨알같은 디테일!!!
아.. 광석이 형님 노래는... 언제나 최고죠. 요즘도 기타만 들면 무조건 광석이형 노래로 래파토리가 맞춰집니다.
아날로그 = 기타리스트 !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마모에도 기타 잘 치시는분들 꽤 계실듯해요
마모 밴드 하나 만드심이...?
김광석의 기다려줘 https://youtu.be/O4KZ0u46pTg
오늘밤의 선곡입니다 ㅎㅎ
미시간 가을 한컷 ㅠㅠ 낙엽 치우느라 짜즈으으으으으응
'거리에서,'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기욤패트리 버전도 추천드립니다
아~~~ 중간에 전현무 표정 어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성시경이 뿌듯하게 응원해주는 모습이 훈훈하네요
가을하면 생각하는 노래는?
언급하신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입니다 ^^
오랜만에 추억 돋네요
거리에서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혜화동
다 취향저격이죠.
이 중에 젤 좋아하는 곡은 '널 사랑하겠어'
가을편지가 빠질수 없지요. 노래도 노래지만 기타반주도 너무 좋은 곡입니다
기타로 연주한 곡도 추가해 봅니다
김민기 님의 가을편지를 어떻게 빼놓을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링크까지 해주시고~
이쯤되면 저도 럽랍 한번 알아보기를 해야할텐데.... 끈질기게 버티는 중.... ㅋㅋ
근데 이분 목소리 좋네요!
에리 성우면 난조 요시노 입니다. 원래는 단역이나 에로게;;; 성우로 유명하기도 했고요. 근데 성우로써는 꽤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고, 러브라이브 이후로는 더 많은 인기가 있게 되었지요.
사실 러브라이브 처음 발표때는 난조가 하드캐리 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다른 성우들 중에는 알려진 사람이 별로 없었지요. 코토리 성우 (우치다 아야)랑 니코 성우 (토쿠이 소라) 정도가 그나마 나은 정도... 라고 하기에는 사실 인지도가 약했고요. 난조야 나름 그쪽에서 알려진 성우였고요.
전 가을하면 재즈
https://www.youtube.com/watch?v=UJkxFhFRFDA
저 보컬 여성분의 무심한 표정으로 부르는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네요. 엉쭝하지만 이런 보사노바 풍의 재즈는 어떤 술과 안주를 곁들이며 들으면 좋을까 잠시 생각해봤네요 ㅎㅎ
저땐 저렇게 부르는게 유행이였다고 하네요.
왠지 dry martini를 마셔야할거 같지 않나요. 안주없이...올리브나.
참고로 저 보컬은.................
아~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시군요?
덕분에 이렇게 오늘 마모에서 지식 하나 적립합니다.
아..... 이 노래, 정말 들을때마다 마음이 참 뭐라 설명할 수 없게 아리네요. 들을때보다 노래방에서 부를땐 끝까지 다 못부르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무슨 사연이 있는것도 아닌데 ㅎ 암튼 맥블님 덕분에 좋은 노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우리 동률 오빠...(사실 사계절 모두인 건 비밀~)
특히 replay 와 이방인...
(너무 많은 곡을 좋아하지만...
동률 오빠 뉴욕 한번 와주시면 안 될까요?여행 말고 콘서트요..)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나얼의 “귀로”
김동률은 저도 정말 좋아하는 가수에요.
언젠가 김동률/전람회/카니발/베란다프로젝트(ft효리남편) 으로 해서 특집 해야할까봐요~
그중에서 전람회 2집은 정말 달달 외울정도로 지겹게 ㅋㅋ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려주신 링크에 있는 곡 모두 대표 명곡들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사 라는 곡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소라, 나얼 노래까지 덕분에 금요일 밤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오 성시경 거리에서 노래 참 좋네요. 감사해요.
좋죠? 딱 지금같은 가을에 듣기 좋아요, 실제로 이 곡이 나온것도 10월10일이구요 ~
저도 좋아하는 곡이예요., 개인적으로는 SES 곡을 ㅋㅋㅋ 감사합니다~~
아.. 이 밤에 괜시리 울적해지게 되었어요..
낮에 들으시면 상쾌함을~ 밤에 들으시면 울적함을 ㅠ
에피톤 프로젝트의 이화동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BkoPKv_Rpig
어디선가 들어봤던 노래같은데 가사를 들으니 기억이 날듯 말듯 하네요?
이화동에서 이 노래 들으면서 마구 걸어보고 싶네요.
저도 답례로 우리 이유가 부른 소격동 쏴아 드립니다!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https://youtu.be/R6pVI4M_DZE
김정미 - 봄
제목은 봄이지만 이상하게 전 이 곡을 가을에 더 많이 듣게 돼요. 같은 앨범의 바람도 강추.
오 이곡, 한국 rock 의 대부 신중현 님께서 작곡작사 하셨네요?
김정미님 노래를 참 담백하게 부르시네요, 링크까지 감사합니다!
가을 이맘때쯤이면 김현식님의 내사랑내곁에가 생각나네요...ㅠㅠ
너무 올드한가요??
아닙니다~~ 저도 이 노래 나왔을때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고인이 되신 후에 나온 유작이어서 가사가 너무 애절해서 많은 분들이 더 고인을 추모하며 사랑했던 곡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iJ6ThgYyhSs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유튜브 추천으로 우연하게 들은 김예지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bZD5mCf9bg
저는 오래된 노래지만 10월이면 항상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덕분에 다시 한번 찾아서 들었습니다.
성시경이 부른 것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노래는 혁오 버전이 제일 좋아요 ^^ 강추
마일모아 남자들 가을 타시나봐요..ㅎㅎ. 노래 좋네요.
요즘 추억의 글들이 자주 토잉되어서 반갑고 좋네요.
가을노래의 대명사 잊혀진 계절이 없어서 추가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뱅크의 가을의 전설이 없네요.
전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더 추천합니다.
예전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올라가지고 않는데 열심히 부르던 기억이 아른하네요.
이 곡과 더불어 K2 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을 추천합니다.
유투브에 검색하니 이나영, 양동근 주연의 "네 멋대로 해라" 스틸컷에 이 노래가 나오네요. 삽입곡인지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네 멋대로 해라가 한 때 최.애. 드라마였는데 우연히 이 노래 배경에 나오네요. K2 김성면은 피노키오 보컬로도 활동했으니 연식이 되신(?) 분들은 아마 이 노래들이 낯이 익으실 것 같네요~
https://youtu.be/lrtqb2jMQr0 슬프도록 아름다운, K2
https://youtu.be/L8iGJzM2rHI 사랑과 우정사이, 피노키오
즐감이요~
https://www.youtube.com/embed/P5wtpDWfbSE
그러고 보니 캘리에서 살면서 점점 가을을 안 타게 된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언제나 화창하고 따뜻하다보니...
그동안 안나온 가을 노래를 생각하다 보니 오랜만에 이 노래가 생각나세요.
원래 윤도현 노래이죠? 그런데 전 이 버전이 훨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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