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아주아주 엤날에 미국 처음 와서 버라이즌인가 전화를 사용하는데, 홈페이지에 가보니 무슨 "불만처리" 같은 곳이 있습니다.

가 보니 제가 통화한 리스트가 쭉 나오는데, (제가 느끼기에) 통화 품질에 불만이 있는 건을 클릭하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통화요금은 리펀해 줍니다.   몇 번 해보다가 미안해서 귀찮아서 그만 둡니다.

 

또 옛날이지만, 베스트바이나 서킷시티에 가면....무슨무슨 물건 (메일-인 리베이트후에) 공짜!! 뭐 이런게 있습니다.

아니 뭐 이런게 있나?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괜히 사서 또 열심히 UPC 코드 잘라 붙이고 어쩌고 하여 메일보내고

첵크오는거 첵크하며 열심히(?) 삽니다.   몇 번 해보다가 힘들어서 귀찮아서 그만둡니다. 

 

저의 마일 얘기로 좀 들어가서, 엤날에 출장이있어 메리어트 호텔에 가면 멤버쉽 가입하라고 플라이어가 있습니다.

가입만 하면 5만 포인트를 준답니다.  오잉?  가입해야지...포인트 받고 무료로 몇 박 써 먹습니다..

연회비 낼때가 되니 연회비가 아까워 캔슬한다고 전화하면 물경 3000포인트를 그냥 줄테니 계속 써 달랍니다.

어휴 3천 포인트나?  감읍하며 그냥 사용합니다.  나중에는 그냥 캔슬하고, 몇 년 지내다 보니 또 출장이 생깁니다.

또 플라이어가 있습니다.   흠...이거 또 가입하면 또 포인트를 줄까?  설마 안주겠지?  텀에 보니..이 포인트는 처음 가입한...

무시무시한 말이 막 써 있습니다.   에이 안주면 말지 뭐...또 가입해 봅니다.   승인이 납니다.   오잉 또 사인업을 줍니다.

ㅋㅋ 그때는 제가 아주 똑똑하고 체이스는 바보인줄 알았습니다.  쳐닝이 무슨말인지도 모를때입니다.

 

 

사실은, 아까 어떤분 댓글에  "그런데 오더후 .... 쉽핑 전인데도 취소불가네 estocking fee 를 15% 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80 할인을 더 해주겠다고 해서 울며겨자 먹기로 accept 했습니다"

라는 글을 보고 저도 생각이 나서 이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만...

 

이번 블프에  OLD NAVY 에서 옷을 몇개 샀습니다.  (저는 OLD NAVY 에서만 옷을 삽니다.   돈이 없어......)     

산 옷중에 사실 마음에 썩 들지 않은 컬러인데, 마음에 드는 컬러는 솔드아웃 되어, 조금 아쉬워 하며 산 옷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우연히 그 컬러가 다시 available 한것을 보았습니다.   전화합니다.

- 혹시 오더중에 1개만 컬러 좀 바꿀 수 있니?

- 음..미안하지만 그건 안돼 ㅠㅠ  (아니 도대체 왜 안돼지????)

- 그러니...음 할 수없지 뭐...

- 그런데, 내가 좀 미안해서...내가 30불 줄수 있으니 그걸로 보태서 하나 더 사!!!  (35불 짜리 옷이었음)

- 어...?? 그래?  고마운데...(좀 얼떨떨...이건 무슨 경우지?  블프라서 그런가?)  30불은 어떻게 주니?

- 응 새 기프트 카드에 택스까지 해서 $32.32 짜리 보내줄께

 

제가 걱정할건 전혀 아니지만, 도대체 미국의 리테일 회사는 수익이 나나요?

소비자를 너무 위해 주는건지, 그 비용도 다 제가 낸 돈에 미리 포함되어 있는건지...궁금한 이의 뻘글이었습니다. 

 

12 댓글

TheBostonian

2018-11-27 00:24:05

ㅎㅎ 그 중에 몇몇은 결국 망하더라는...

Circuit City.. Kmart .. 지못미

히든고수

2018-11-27 00:24:16

그 비용도 다 남이 낸 돈에 미리 포함되어 있는건지 

 

카드 싸인업 보면 

남이 낸 이자에 미리 포함 

heat

2018-11-27 00:26:15

여기서 핵심은 "남이" 군요  ㅎㅎ

레볼

2018-11-27 00:26:45

그냥 옷 한벌에 제조 1불 물건너는데 1불 배송 1불 진열 2불 점포 5불 직원 5불에 회사 마진 100프로하면 30불 되는거 아녀요? 브랜드가 좋으면 마진 300프로 ㅋㅋㅋ

heat

2018-11-27 00:30:50

여기서 "공정무역" "공정 xx" 이런거 나오면, 제가 컨트롤 할 수는 없지만,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ㅠㅠ

레볼

2018-11-27 00:36:34

그러게요. 우리가 먹는 새우나 커피 등등 아무리 공정무역해도 불과 몇백원 더 줄 뿐이죠. 아마 자세히 아는 전문가님이 계실 듯 한데요, 제조 1불도 많이 잡아줬다고 생각해요 ㅡ.ㅡ;;;

한국에서 수십만원 수제구두를 불과 몇천원에 납품한다는데, 중국이나 동남아에서는 말 안해도 뻔하겠죠.

열운

2018-11-27 00:47:24

수제구두는 공임비가 몇천원 아니었나요? 원단/재료를 브랜드에서 제공하고요.

레볼

2018-11-27 01:25:25

넹 맞아요.ㅇ.ㅇ 대량취급하는 원단이 공임에 비해 비싼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런가요? ㅇ.ㅇ 예전에 짝퉁명품백관련 방송애서도 원단은 비싸지 않다고 나온 기억이....

빨간구름

2018-11-27 00:49:13

연예인 정치인 걱정하는 댓글이 달릴 수도. ㅋㅋㅋㅋ

수강신청

2018-11-27 10:09:23

안그래도 올드네이비를 포함하고 있는 Gap 브랜드는 수익저하(?)로 수백개 매장을 닫는다더군요..

hohoajussi

2018-11-27 10:27:59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there's no free lunch 랑 같은거인거 같습니다. 결국 누군가가 손해를 보는거죠. 값싼 노동력과 파괴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개도국 사람이라던가.. 어떤 의미로는 제값 다 주고 사는 사람들이라던가.. 진짜 잘못된 제품을 받았는데 제대로 보상을 못받는 사람이러단가..

 

적진성산님글에 있었던 카바나에서 댓글들을 보면.. (https://www.milemoa.com/bbs/board/5503188) 점점 가격이 비싸지는거같다는 얘기도 있고, 누군가가 무료리턴을 악용해서 공짜렌트카처럼 이용한다는 글도 있지요. 누군가 악용하면 다른 누군가는 돈을 더 내야겠죠..

한국에서도 비슷한 내용 있지 않았나요. 외국사이트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못받았다고 클레임 해서 하나 더 받는 사람이 늘어나니까, 그다음부터 배송료가 생기면서 트랙킹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밍키

2018-11-27 11:13:36

이게 가능한 이유가 의류 마진이 상당히 높아서 그래요. 대부분의 미국에서 파는 중저가 옷은 인건비가 아주 저렴한 동남아 등지에서 만들기 때문에 생산 원가가 그리 높지 않아요. 그리고 고객 상담원들도 블프때는 무지 바쁘니 고객과 시간들여 논쟁하기보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걍 빨리 처리하는걸 선호할수도 있겠죠. 

목록

Page 1 / 33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355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412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396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534
new 6754

에어캐나다(AC) 인천-몬트리올 직항 후기 (사진없음)

| 후기
에타 2024-06-30 223
updated 6753

7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59
Necro 2024-06-05 6452
new 6752

에어캐나다 air canada award ticket 수하물 유료?

| 후기-발권-예약 2
절교예찬 2024-06-30 277
  6751

젯블루 정말 어이없네요: 스케쥴 변경으로 항공권 캔슬

| 후기-발권-예약 13
sharonjacob 2024-01-09 3652
  6750

2020년 Boa Premium Reward Card $100 Air Credit--> Southwest 취소신공 됨

| 후기-카드 95
일취월장 2020-01-12 8742
  6749

VS 버진애틀랜틱 - 대한항공 티켓 예매하면서 알게된것들 몇가지 (대단한건 아니고요)

| 후기-발권-예약 63
푸른오션 2024-01-31 9124
  6748

Andaz Maui (2022) 후기

| 후기 6
  • file
kaidou 2024-06-28 929
  6747

우당탕탕 알뜰폰 esim 후기 (큰사람 이야기 알뜰폰 SKT)

| 후기 14
마법부장관 2023-08-17 6019
  6746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68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4574
  6745

코스타리카 Costa Rica 여행

| 후기 60
  • file
힐링 2022-11-16 7236
  6744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9
kazki 2024-03-15 4212
  6743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32
빚진자 2024-05-28 4075
  6742

[업데이트] 국적 불일치를 이유로 웰스 파고 계좌 닫힌 후기

| 후기 2
미음시옷 2023-11-12 2790
  6741

YYC Aspire 라운지 사용후기+ 보너스 사진 한장(루이스 호수)

| 후기 2
  • file
낮은마음 2024-06-26 461
  6740

JFK T4 체이스 사파이어 라운지 짧은 후기

| 후기 10
  • file
칼회장 2024-01-26 2516
  6739

IHG Spire Ambassador 주말 1+1 후기 (Intercontinental New York Times Square)

| 후기 17
  • file
높달 2016-08-26 2618
  6738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20
후니오니 2024-04-26 4890
  6737

나리타공항 ANA, 다낭공항 라운지 사진

| 후기 12
  • file
낮은마음 2024-03-29 2238
  6736

콜로라도 여행기 (1): Vail, Colorado

| 후기 22
  • file
kaidou 2024-06-23 1646
  6735

2024 Grand Circle Trip (3): Las Vegas, Valley of Fire State Park

| 후기 4
  • file
kaidou 2024-06-23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