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격은 100불 좀 넘지만 원가가 250불인 시계인대....
이거 그냥 기내케리어에 넣어서 가도 괜찮을까요? 가격표만 때구요...
박스 필요없으시면 버리고 손에 차고 가면 됩니다.
박스 필요하시면 박스는 러기지에 넣어 보내고 시계는 따로 가져가면 됩니다.
오오오오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 영수증이 안보여요 ㅠ.ㅠ...
가격테그로 증명이될까나요?
감사합니다!!
아... 이게 정가 기준인가요?
저는 이제껏 할인가격으로 400불 안 넘기고 당당히 신고안하고 들어갔었는데... 안되는 거였군요.
구입가 기준이지요. 영수증이 필요하고요. 없으면 시가로 하는데, 그 분들 물건 가격 아주 잘 알고 있어요...
회사에 처음 입사하여 해외 출장 같다 오다가 동료들 선물 사가지고 들어 오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때는 의례적으로 양주나 양담배들을 동료들에게 선물하고는 했지요. 당연히 면세 한도를 넘지요.... 담배, 술, 볼펜, 손톱깍기 이런거 잔뜩 가지고 들어 오면 세관원이 그럽니다. 아니 뭘 이렇게 많이 가지고 오셨어요? 제가 그럽니다. ㅇㅅㅁㅎㅂㅇ 그러면 그럽니다. 이 볼펜 하나 써도 되나요? 그럼요! 하나 쓰세요. 이러고 나오곤 했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에피소드입니다.
요즘은 간이 배 바깥으로 나와 대형가방 가득 2개씩 들고 들어가다가 뭐 들었나요? 물어보면 아이들 옷, 선물 뭐 그런거지요... 그리고 제 옷하고요. 한국에서는 옷이 안 맞아요.ㅎㅎㅎ 그러면 저 한번 보고 씩 웃으십니다. ... 사실 들어 있는 것도 별로 없어요. 걱정할게 없으면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대놓고 나 잡아가시오 하는경우네요. 한국 면세점에서 출국할때 산거면 정보가 당연히 관세청에 넘어가고 그사람 귀국할때 얼굴 기억해놓고 모셔갑니다. 사려면 외국 나가서 사야하지요. 그것도 확실하게 하고싶으면 한국 신용카드가 아닌걸로, 혹은 현찰로요.
공항 세관 직원들 어지간한 물건의 가격대는 줄줄이 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도 정기적으로 받고요.
특별히 고가의 물건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신고한다거나 신고없이 통과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250불짜리 (라고 비하하는건 물론 아니고요^^) 물건이라면 박스채 눈앞에 들이밀어도 신경 안쓸거에요. 어차피 면세 한도 이하이고요.
법적으로 구입한 물건의 합이 400달러 까지만 면세입니다. 다른 물건도 구입하셨을 테니 잘 생각해 보시구요. 법으로야 그렇다 해도 아주 고가의 시계가 아니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설사 뭐라고 하더라도 400달러 초과 부분에 대해서만 관세 부여한다고 그럴테고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아마 보지도 않을 가능성이 크고요... 혹시나 포장이 되어 있어서 만일 세관원이 뜯어 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 그냥 동생줄 선물 시계 100달러 주고 산거다. 보고 싶으면 쿨하게 뜯어 보여 주겠다. 그러면 됩니다. 세관원분들 프로입니다. 얼굴 표정만 보고도 진정성을 읽어냅니다. 그리고 좋으신분들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입니다. 걱정마시고 가지고 들어가세요.
샤넬 핸드백도 아니면서 걱정하시기는요.... OK!!
요사히는 한국이 워낙 경제력이 쎄져서 에지간한 품목은 그냥 보지도 않고 패스 하던데요...
걱정하실 사항이 아닌듯 싶습니다..
그래도 염려 되시면 그 제품 인터넷에서 가격 뽑아서 프린터 해서 가시는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가능한 싸게 나온 사이트로...
면세한도 이내 금액이시니 기내+영수증이 좋으실겁니다.
혹시라도 시계는 손에 차고 케이스는 짐에 부치신다면 100% 엑스레이 검사에 걸려 (세관원이 시계케이스 기막히게 알아봅니다)
가방에 노란띠 차고나와 정밀검사 대상이 되며 괜한 오해를 사게됩니다.
이 논의가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에 해당되는 건가요? 아니면 예를 들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용해서 한국 가족들을 위해 산 전자제품/가방 등도 해당되는 건가요?
우와;;;; 한숨자고오니 엄청난수의 댓글들이;;;; ㅋㅋㅋㅋ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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