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도 쉬는 날이니까 오늘도 불금이나 다름없다고 우겨보면서
극한직업 방탄리더 RM 의 솔로곡 Love 띄워드립니다.
@오하이오 님 죄송합니다 또 비디오는 없는 오디오네요.
약간 배경설명을 하자면, 엊그제 KBS 가요대축제에서 BTS가 원래는 콘서트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멤버별 솔로무대를 엑기스만 추려서 보여줬어요. 다 너무 좋지만 고르고 골라서 오늘은 남준이의 매력을 느껴보시라고 Love 골랐고요.
남준이 랩중에 진짜 멋진(?) 거 하나 더 덧붙입니다. 위의 곡은 노래하듯이 살살 즐기는 랩이라면요, 요건 지난번에 올려드린 '우산'하고 약간 비슷한 랩의 느낌으로다가, 드라마틱하게 기승전결의 감정이 고조되는 걸 랩으로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지 들을때마다 놀라는(?) 곡이에요. 안물안궁이시겠지만 제 "BTS for Workout" 플레이리스트 1번 트랙이에요. 천천히 몸풀다가 막바지에 다달으면 자연스럽게 달리게 되는. 뽀뽀! 몇번! 카톡! 몇번! 하면서요 ㅋㅋ
1등!
듣기는 나~~~~~~~~~아중에......
잘 들었습니다. 저도 이제 내공이 좀 되 가는지 오이오 만으로도 즐길만 해지네요.
이번엔 연말이라 쉬시나 보다 하고 넘기긴 했지만 좀 심심하긴 했네요^^
대신 오늘 '썰전'에서 이철희 의원이 올 한해 인상적인 장면의 하나로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을 뽑아서 잠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네 제가 잠병에 빠져서 금요일을 순삭해버렸지 뭡니까;;
썰전 요즘 안보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유엔 연설도 남준군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짤 중에 하나죠 나머지멤버들은 병풍;
즐거운 연휴 되세요 ㅎㅎ
썰전에 거론된 김에 보면서 가졌던 생각 하나 더 붙여 봅니다.
이철희 의원은 연설을 보면서 생텍쥐페리의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가 생각 났다고 합니다. 저도 마침 떠 오른 글이 하나 있었거든요. 이전에 한번 거론한( https://www.milemoa.com/bbs/board/4779768#comment_4780482 ) 장영희 교수의 "너는 누구냐" 인데요. 아마도 들으면서 뭔가 하나쯤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는 말(글)은 결국 공감을 이끌었다는 것이고, 그건 결국 훌륭한 말의 반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힘을 빼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면서 주장하기 보다는 공감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하는 능력. 아마도 그게 이들의 노래와 맞 닿아 있는 것이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아홉,열살쯤 멈췄던 심장'을 청년기에 다시 뛰게 만든 각성도 존경스럽습니다. 그 보다 한참을 더 산 내 심장이 지금 뛰고 있긴 하나 하며 돌아보게 만들고, 한편으론 부끄럽게 만드는 연설이기도 했어요. 다시 봐도 감동적입니다.
저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심장이 멈췄는지조차 모르고있던 저같은 공돌이는 이게다 뭔말인지;; 그냥 남준이가 speak your name, love yourself 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ㅎㅎ
오하이오님의 심오한 감상평 덕분에 보는눈을 조금씩은 넓혀갈수있는게 아닐까요 감사드립니다
두번째곡은 듣다가 소르음이!
BTS 의 정규 2집 Dark & Wild 인트로인데요. 서투르게 연애를 시작했는데 뭔가 나만 혼자 좋아하는거 같아서 분통터져하는 청소년(?)의 마음을 잘 표현했죠 ㅋㅋ 이곡에서 자연스럽게 2번 트랙으로 넘어가서 Danger 를 들으면 진짜 감정선이 잘 연결돼요.
참고로 Danger 에서 다크앤 와일드 매력을 보일려고 한여름에 불기둥 이펙트 나오는 무대에서 가죽 같은거 입고 고난이도 칼군무 안무하느라 우리 탄이들 고생 무쟈게 했었는데 ㅠㅠ Danger 가 별로 히트를 못했었더랍니다 ㅠㅠㅜㅜ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지 들을때마다 놀라는(?) 곡이에요.
= 메타 표현
저도 요즘 갑자기 BTS에 관심이 있어서 유투브를 많이 찾아 보는 데요. 유명해진 노래 말고도 다른 좋은 노래들도 많네요. 어제 저녁에 둘째 아이가 RM의 IQ가 150가까이 된다고 하더군요. 많은 interview 보면 항상 겸손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팀 멤버들을 챙기려는 모습이 좋아 보였어요.
문제적남자 인가하는 예능에도 나왔죠 방탄의 인기비결중에 하나는멤버간의 우애가 한몫한답니다 똑똑하지만 겸손한 리더를 또 다른 멤버들이 우리형(동생) 멋있다고 (특히 영어잘할때) 진심 존경해주는게 보여요. 그리고 유명한 이야기지만 RM 은 영어랑 랩은 잘하는데 뭘 잘 부수고 흘리고 잘때코골고 등등 허당스러운 인간미가 넘치죠 ㅋㅋ
지민이도 솔로 냈어욧!!!! :)
약속!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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