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플랫을 떠나 보내고 여전히 우수에 잠겨 있는 마적 렙3입니다.
컴터마저 가 버렸네요. 내 컴터는 꼭 블프/크리스마스 지나고 죽더라
맥북 프로 2011 15인치 early 모델이고요.
지난 2015년인가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리콜 비슷하게 되었을 때 랩탑의 상판을 완전 새것으로 교체 받았습니다.
원래 4GB 램이었는데 16GB 로 업글하고
SSD 500GB 을 달고, ODD 자리에 HDD 를 달아 놓았습니다.
배터리도 이베이에서 사서 새 것으로 작년에 넣었고요
그래서... 3년은 더 써서 10년을 채워야지 하고 있었는데
디스플레이가 또 가 버렸네요 (이 모델의 고질적 문제라고 들었어요)
애플 스토어 가서 진단만 받았고요 (애플은 5년 지난 제품은 수리하지 않는다네요)
결국은 보드를 갈아야 하는데, 보드가 이베이에서 $300 정도 하네요.
동네 컴퓨터 업체에서는 공임으로 $150 정도 부르더라고요 (파트는 제가 구하고요)
업글은 제 손으로 했지만, 문과 출신인지라... 보드를 교체하는 것은 엄두가 안 나고요.
보드를 갈아도 또 같은 일이 생길텐데 (이 모델의 고질적 결함이므로) 이 돈을 들이는 것이 worth 한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돈 들여서 업글 해 놓았는데... (게다가 아직 쌩쌩하거든요) 보내기도 그렇고요
새 컴을 살 돈은 없고요... 진퇴양난입니다.
혹시 잘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가진 옵션이 뭐가 있을까요.
2011년식 올해 까지 썼으면 잘 쓰신 겁니다. 그냥 이제 보내주세요.
네 얼님 말씀이 옳은데... 미련이 흑흑
용도가 뭔가요? 용도에 따라서는 저렴란 크롬북으로 대체가 될 수도 있는거라면 그렇게 하고 정말 맥북 프로가 필요하다 그러면 리퍼 제품이라도 알아보시는게....
일단은 문서 작성 + 웹서핑이 주로인데요.
가끔 가다가 포토샵/인디자인 + 영상 작업을 합니다...
크롬북으로는 쉽진 않을 것 같아요 ㅠㅠ
2011모델이면 관리를 잘하셨네요. $450들여서 고쳐도 얼마나 더 버틸지 모르고 warranty도 없으니, 리퍼나 새제품으로 구매하신 후에 고장난건 중고로 저렴하게 판매하시면 그동안 추가지출하신 정도는 커버가 될거 같습니다. 고장난거 부품용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분들 꽤 있습니다.
어쨌든 돈을 조금이라도 건지는 방법이 있긴 하네요 다행히요.
그냥 깡통이 되어 버렸다는 생각 자체가 저를 힘들게 했거든요..
손절매 타이밍을 놓친 거지요 뭐 ㅠㅠ
모니터 싼 거 사서 연결하면 집에서는 사용 가능
2011 MBP voluntary recall 있지 않았나요?
Display card 문제로 logic board replace 받았어요. 3년전에
https://www.apple.com/support/macbookpro-videoissues/
저도 한 번 받았었어요~ 그때 정신 차리고 버렸어야 하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저도 2011 early model 가지고 있있고, 로직보드 세 번 갈았어요. 세번 다 수리비 $300 이었는데 class action suit 결과 나오고 나서 다 환불 받거나 무료로 수리 받았어요. 잘 알아보시고 수리 하시면 될거에요.
다시 찾아보니 애플이 해당 모델에 대해서 더 이상 무료로 수리를 지원하지 않는군요 ㅠㅠ
https://www.macrumors.com/2017/05/20/apple-ends-2011-macbook-pro-repair-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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