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편 업데이트)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하면서 자리 다 지정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비상구 좌석까지!
게다가 baggage drop할 때 더 앞쪽 자리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바꿔주기까지 했어요.
Newark의 Tap Portugal만 정책이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공항 들어가서 라운지 있다가 다시 출국심사가 있더라구요. 한국 여권소지자는 전자여권으로 바로 자동심사가 되어서 편해요(미국 여권소지자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서)
라운지에서 게이트가 가깝지는 않으니 좀 서두르는게 좋을 거 같아요.
게다가 미국 입국이라 짐 붙일때도 하고 비행기 탈때도 검사 추가로 해서 사람 몰리면 정신없을 거 같아요.
비행기는 지금 탔는데 올때 전원코드는 없어도 의자는 괜찮았는데 귀국편은 시트가 별로입니다(비행이 더 긴데 ㅠ-ㅠ) 엉덩이에서 무릎까지 놓이는 부분.. 시트 깊이라고 해야되려나요? 그게 좁아요~ 쿠션감도 별로이구요.
리스본 공항, 탭포르투갈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시길.
포르투갈 여행 팁 간단히라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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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자마자 좋은 글을 써야하는데 바로 안 좋은 후기부터 남기게 되네요.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며 Tap Portugal로 예약을 했습니다.
2월,3월이 요일과 날짜가 같아서... 제가 착각을 했는지 오늘 출발해서(2월 3일)돌아오는 비행기를 3월 11일로 해버렸습니다.
마일모아분들 다 그렇겠지만 저도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런 실수는 정말 처음이네요 출발 일주일 전에 발견했습니다.
변경하려니 $640정도(두명) 새로 사는 것도 비슷해서 괜히 중복발권 문제 안생기게 하려고 변경을 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한번 기분이 상하는 것이 일인당 변경 수수료가 $200정도더라구요. 당연히 제 잘못인 건 알고있어도 돈이 추가로 드는 건 속상하니까요!
호텔도 마일모아 덕에 힐튼 포인트로 해서.. 비행기 값에 가서 여행비만 쓰면 되겠다했는데 거의 체류비가 뱅기값으로 빠져버리니 속상하고.. 그래도 변경이고 기존 표가 한달 이상 남은 일정인데 일인단 $200을 물리는 요즘의 시스템에도 화가나고....
여튼 기분은 상했지만 이건 제 잘못이니 받아들여야지요 심호흡하며 ㅎㅎ
그런데 시스템에서 변경한 arrival 티켓을 새로운 예약 번호로 잡더라구요 마침 체이스 샤프카드의 마그네틱이 상해서 새로 받았는데 (카드 번호가 같은) 결제하니 승인이 안된다고 뜨면서 예약 완료하려면 콜센터에 전화하라고 안내가 나옵니다. 미국 지사는 없어서 toll free 센터로 전화했습니다.
여자분 영어 진짜 못 알아듣습니다 ㅠㅠ 저도 영어 잘하지는 않지만미국에서 전화로 뭐 해결할 때 ‘excuse me, coul you tell me agian’을 좀 섞으며 문제 해결은 하는 정도인데 이분 심각합니다. ‘I had already changed~~~’ 라고 말해도 계속 ‘you want to change ticket?’라고 되묻고 예약 번호에 ‘V’를 ‘victory’라고 설명해도 그걸 못 알아듣습니다.
이것저것 기다리는 시간 포함 1시간을 통화하고 결국 내가 원하는 걸 이해해서 다른 상담원 바꾸는데 그 상담원과는 5분만에 해결했습니다;;;
포르투갈식 영어도 있고 한국식 영어도 있으니 그것도 백번 이해한다쳐도... 일단 돈 내면서 고생하고 웹시스템으로는 해결도 안되고 이미 Tap portugal과 나는 궁합이 안 맞나보다 합니다.
오후 6시 15분 출발인데 36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이 된다고 해서 새벽 6시 15분에 대기하다가 했는데 안된답니다. 뭐 메세지가 뜹니다 구글링해보니 아마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랑 같이 끊은거라 그런 거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저 원래 새벽 4~5시쯤 자고 정오쯤 일어나는 야행성이라 잠 참으며 기다린건데 망했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제 감정이지 항공사에 화가 나고 뭐 그런 건 아닙니다.
온라인 체크인이 안되니까 일부로 일찍 공항에 왔습니다. 4시간 전... 그래도 2~3시간도 아니고 뉴욕에서 유럽까지 비행인데 창가라도 앉아야겠다 싶어서요 2-4-2비행기이고 남편과 저 두명입니다.
창문 자리 달라했더니 시스템이 알아서 배정한답니다. 작년에 저가항공으로 유명한 wow도 당일 가서 자레 지정은 되었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입니다. 미리 원하는 자리 지정에 돈 내는 건 요즘 유행이라지만 당일 공항에서 이게 무슨 일인지...
그래놓고 떡하니 중간자리 줍니다. 변경하고 싶음 돈내라네요.
체크인 게이트도 텅텅비었고 현재 2시간 반 전인 게이트 앞도 10여명 밖에 없습니다. 비행기에 자리가 차고 넘칠텐데, 일찍오면 오히려 안 좋은 자리 배정하고 돈 결제 유도하는 상술이 빤히 보여 여행가는 좋은 기분을 완전 망쳤습니다. 설사 정말 자동 배정이라 한들 굳이 체크인 데스크에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뽑기 잘못되면 돈 쓰라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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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같음 더럽고 치사하다! 이러면서 추가 비용 낼텐데 이미 $700을 추가로 낸 터라(제 실수지만 3월 11일 뱅기는 또 팔 수 있고 2월 11일 뱅기는 채웠으니 이들에게는 불로소득) 결제하기가 싫으네요 ㅠㅠ
가뜩이나 자반증도 있어 다리 오래 내리고 있는 것도 안 좋은데 내 편안함을 위해 돈을 써야할지, 혼자만의 정의실현(돈벌이에 혈안된 업체에는 돈 안쓰겠다는) 으로 버텨야할지 내적갈등 중입니다.
여튼 air portugal고민하시는 분즐은문제 생길경우 통화가 아주 원활하지 않다는 점과 자리는 돈 내지 않는 한 무조건 랜덤이라는 걸 기억하시고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여행가서는 재미있는 일단 가득하길 바랄뿐입니다.
다음번 글은 예쁜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Tap Portugal 전반적으로 아주 좋았어요.
음식도 괜찮았고 좌석도 괜찮았고. 한 번 더 기회를 주세요.
아이고, 저 아이들이랑 6월달에 타고 포르투갈 가요. 제발 아무일 없고 잘 가길....
얼마전 diner에서 아침을 먹는데 옆에 테이블에서 tap Portugal 타고 포르투갈 다녀온 이야기 하길래 제가 어땠나요 하니까 be prepared 하던군요..ㅠㅠ 그래도 설마 미국 뱅기보다 더 할까....
짧은 의견이지만 제 머리 속에 친절/편의성으로 봤을 때
아시아 항공사 > 미국 항공사 > 유럽 항공사 > 호주/중동 항공사 > 남미 항공사 이렇게요.
에미릿츠 에티하드 카타르 다 상위권 아닌가요? 버진호주랑 콴타스도 별 나쁜 기억은 없었는데
하기사 전 라이언에어도 만족하고 탔으니...
아마 비즈/퍼스트는 순위가 다를거에요.. 제 경험에 에미리츠나 콴타스 둘 다 별로였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두번다 in flight보다는 ground의 경험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에미리츠: 두바이 공항 체크인에서 제가 볼 때 충분히 시간이 남았는데 보딩패스 끊기 너무 늦었다며 새로운 항공편을 사게 했구요. (물론 약간 빠듯하게 40분전에 체크인 시도를 하긴 했지만, 미국이라면 어느정도 좀 expedite해줬을 꺼에요.)
에미리츠: 뉴델리 공항 체크인 카운터가 질서가 너무 없어서 사람들이 막 새치기 하고 그러게 내버려두더군요. ㅠ
에미리츠: 두바이에서 터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거의 전 시간을 화장실 못가게 하더라구요. ㅎㅎㅎ 한번 가려고 했는데, 아이 다그치듯 승무원이 다시 앉으라 그러고. 나중엔 안보는 사이 몰래 갔다는 ㅋㅋ
콴타즈: 브리즈번에 도착을 한 후에 90분동안 baggage를 그냥 기다리게 한 적이 있어요..
(제가 여행 운빨이 안좋은 탓이 클 수도.ㅎ)
콴타스는 ba 마일로 syd-ool 구간 탔는데 전 세그먼트에서 붙인 에티하드 일등석 짐 택을 안뜯었더니 짐 찾을때 1번으로 찾은적이 있어요 ㅋㅋㅋ
작년 이맘때쯤 (벌써!) ewr-opo-mad 탔는데 딱히 불만사항 없었어요. 모바일 보딩패스 쓰고 짐 안부쳐서 그라운드 에이젼트 한번도 볼 일 없었구요. A330 2-4-2 배열중에 2의 복도 앉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라운드 에이전트를 피하는게 가장 편한 여행길의 지름길!?
모바일 보딩패스가 있나요? 앱은 따로 없더라구요 저는 무슨 이유인지 온라인 체크인도 안되어서 오프라인 채크인을 할 수 밖에 없어서요
따로 모바일은 아니고 pdf를 폰에 저장해 두고 공항에서 기계에 찍었어요. 앱은 앱스토어에서는 보이네요. 안드로이드 쓰시나요?
제가 이번에 준비 부족인게 맞네요.... 이런 방법도 있군요! 찾아보니리뷰가 별 2개반이라 기능이 없나보다 하고 이전에 예약 후 자리 배치도 돈 내야한다 해서 어치피 체크인 따로 해야하나보다 하고 다운 안 받았던 거 같아요;;; 알래스카항공 와우항공은 어플로 바로 보딩패스 썼는데 그냥 탭포르투갈이랑 저랑 궁합이 안 맞는걸로 생각해야겠어요ㅠㅠ
딱 맞는 말 같아요 저도 제가 준비가 부족했나... 그런 생각했거든요 스케쥴 바뀌실 일 없으면... 비행기 구조가 2-4-2니까 가족 분일 경우 자리는 어케든 문제없으실 거 같아요! 저흰 2명인데 굳이 가운데 주는 것이 괘씸해서 더 화가 난거라서 ㅎㅎ
오늘 뉴욕(?)을 출발해서 11일 다시 오는 일정인가봐요? 꼬리 짜르기 혹은 trip cancellation reimbursement 뭐 그런 방법들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글을 자세히 다 읽지 않았는데 만약 이미 다 결제 하셨음 그냥 잊어버리고 최대한 즐거운 여행 하시는게 남는거겠죠.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두어번 있었는데.. 한번은 새로운 티켓을 사서 배가 많이 아팠던 기억이 있구요.
또 한번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미국여권은 갑자기 입국불가능이라 해서 급하게 (그것도 비즈 석으로) 싱가포르행 티켓을 당일날 끊은... 줄 알았는데 expedia사이트가 이상해서 결제 후 다시 보니 며칠 후로 2천불짜리 nonrefundable 예약되어서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expedia는 24hour 무조근 refund가능해서 콜센터 전화해서 잘 마무리했지만.. 여행은 즐겁지만 항상 something can go wrong이라는 리스크가 (특히 해외 여행일 때) 높은 것 같아요.
꼬리 자르기는 합법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들어서 소심해서 시도 못하고... 혹시나 해서 스팬딩해야하는 카드대신 샤프로 해서 찾아봤는데 뭔가 병원 진단서나 회사 증빙이나 그런 부득이한 이유일때 환불 보상이 되더라구요 정확히 확인못한 제 실수네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이전에 라스베가스에서 남편만 일 때문에 먼저 와야할때는 그냥 새 표 사는게 훨씬 싸서 그렇게 한 적이 있긴 했어요 진짜 말씀대로 해외여행은 리스크가 좀 스트레스가 되네요 ㅠ
합법이라는 표현보다 항공사 규칙에 어긋난다..라는 표현으로 전 알고 있었어요. 항공사 규정이 법은 아니니까..
예전에 skiplagged라는 꼬리자르기 발권 사이트를 상대로 항공사가 소송을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 결과는 모르겠네요. 아직도 그 사이트 운영하니까 별 문제 없는 듯?
꼬리자르기는 그야말로 꼬리만 짤라야지 안그러면 남은 일정이 취소되고 해서, 하여간 자주 쓸 편법은 아니라 생각되어요.
네 그 말씀이 맞는 거 같아요~~~ 아직 해본 적 없으니 정 급할따 한번 쓰는 건 사정이 있겠거니 해주겠죠! 킵해두겠습니다 ^^
저도 작년 포르투갈 여행시 이용했는데, pre-flight / in-flight 경험이 차이가 좀 있던 기억이 납니다.
pre-flight의 경우 정확히는 홈페이지가 많이 불안정해서 예약 조회/변경에 어려움을 겪었었고, 미국 콜센터 통화의 경우 큰 무리 없었습니다.
in-flight의 경우 기대가 크지 않아서였는지 그냥 무난한 수준이었고요. 다만 가족여행이라 일부 자리는 가장 기본보다는 하나 높은 (수화물 포함된) 티켓으로 구매했었더랍니다.
아 홈페이지 문제 알아주실 만한 분이 계시네요 ㅋㅋ 저도 뭔가 홈페이지가 버벅여서 헤메다가 예약하는바람에 정신없이 month를 착각했거든요 어쨌든 제 잘못이라 글에는 안 적었지만요 억울하다고 넘 징징되는 거 같아서 ㅎㅎ 콜센터는 제가 운이 안 좋았던 거 같아요 상담원 바뀌고는 금방 해결됐거든요!
항공사는 그 나라의 수준? 을 보여 주는것 같아요
안 가본 나라도 비행기 타보면 아 이나라가 이렇고 저렇겟구나
이탈리아 = 알리탈리아
프랑스 = 에어 프랑스
한국 = 대한항공
일본 = 잘
미국 =델타/아메리칸/유나이티드
중국 =
영국 = 브리티시 에어
이상 최소 에어 인디아 안타보신 분들 명단이군요 ㅋㅋㅋㅋ
이러면서 배우는거같아요..ㅎㅎ
자리 바꿔서 함께 가시니 잘 되었네요.
뉴욕 사진가님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저희도 tap portugal 뱅기도 작년 추수감사절 즈음에 폴투갈 다녀왔는데요.
DP 차원에서 남기면, 제가 갈 당시 편도로 발권하나, 왕복으로 발권하나 가격이 같았어요. 혹시나 날짜 변경하거나 출발도시 변경 경우를 위해선 편도 발권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리스본에서 추가 차지 없이 포르투로 가는 비행편 당일 시간 변경했거든요.
저도 두달전에 Tap Air Portugal 취리히-리스본 (경유)-뉴욕 이었는데, 1번 비행기 탑승후에 한시간 반이상 딜레이가 되어, 뉴욕돌아오는 비행기 못탈뻔 헀습니다. 해당 비행기에 저와 같은 코스의 손님이 꽤 있었는데 (2-30명정도?), 손님들은 다음비행기 놓칠까봐 안절부절하는데, 승무원들은 별 다른 가이드도 안해주고 나몰라라 하는 태도였습니다. 도착하니 눈썹 휘날리게 뛰라고해서, 뉴욕가는 비행기 겨우탔네요. ㅋㅋ
근데 밥은 맛있어요... ㅋㅋㅋ
이걸 이제 봤네요 ㅎㅎ 고생 많으셨군요!! 제가 눈이 높아진건지... 다들 탭포르투갈 음식이 괜찮다하시는데 저는 왜 별루였을까요 ㅡ.ㅡ;; 포르투갈발 비행기도 타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ㅎㅎ
내년 포르투갈&스페인 여행에 Tap Portugal 이용하려는데 여기 Baggage Fee가 이해가 안가서요. Discount 티켓으로 사면 아예 Checked-in Bag을 못하는건가요? 돈을 낸다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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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연락해보니 미리 돈내면 하나에 $92 이라네요. 한단계 위 티켓 사는걸로 생각 해야 겠어요.
JFK-LIS 구간 탔었는데
이코노미 편도가 200불 초반였습니다.(당시 대서양 횡단 편도 이코노미 특가 뿌려댔었고 마모에도 소개되었었을겁니다)
카운터에서 비지니스석 업글 비용 물어보니 350불이랍니다.
덕분에 편도 550불에 비지니스석 탔습니다.ㅎㅎ 심지어 A330-900neo라는 신기종였습니다.
다만 JFK에 라운지 서비스가 없습니다.ㄷㄷㄷ TP가 이용하는 T5는 라운지가 없긴합니다. 스얼계열이 많이 이용하는 편인 T4도 있는데 왜 B6 터미널인 T5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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