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9/7)
이 글은 마모님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글입니다.
댓글에 추천하고 싶은 도시 있으시면 간단한 소개글 한마디 (+ 원하시는 정보)를 달아주시면 원글에 업뎃하는 방식입니다.
원글에서 눈이 가는 장소가 있으면 추천하신 분의 댓글을 읽어보시면 좀 더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도 있고요,
생소한 곳이면 그냥 구글로 찾아보셔도 안구정화(?) 및 뽐뿌강림이 금방 오실 거에요.ㅎㅎ
몇달 방치해놨었지만, 이제 다시 업뎃에 좀 신경 쓰려 합니다. 댓글에 혹시 추천하고 싶은 도시 있으시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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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죽기 전에 한번 쯤은 꼭 방문해봐야하는 도시는?
Example:
도코: 저는 두바이요.
설명: 물론 한 여름은 피해야겠지만,
지금 (2월 쯤) 날씨가 따듯하고,
사막지역이라 습기 없어 좋고,
두바이를 차 안에서 구경할 때 정말 '미래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고
아랍권이지만 상당히 쇼핑이나 문화가 서구적이라서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아요.
Runners Up:
홍콩
싱가포르
도쿄
퀘벡
맨날 출장으로만 다녔는데, 이번에 한번 제대로 '인생도시' 정해서 시간 여유도 갖고 방문계획을 해보고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디를 추천하시나요?
The List
유럽
Seville (Spain) 3x: Wonders님, sfmommy님, AlphaBeta님 - '음식 맛 좋고, 오렌지 와인 인상적'
Barcelona (Spain): Wonpal님 - 가우다 작품
Granada (Spain): sfmommy님; cashback님 - '알함브라만 보고 오기에는 아까운 곳'
A Coruna (Spain): 킬베로스님 - '외진 곳, 숨은 보석'
Ronda (Span): 콘에리칸님 - '숨막히게 아름다운 론다 브릿지의 도시'
Florence (Italy)2x: Wonders님 - '!'; 꿀언니님 - '갈수록 너무너무 좋은 곳, 여유로움, 아울렛 득템'
Venice (Italy) 2x: Lalala님 - '너무 낭만적인 곳 (결혼 직전에? 뭐지 이건)'; 퐁티님 - '크루즈에서 본 베니스 풍경 죽여줌'
Verano (Italy): 단거중독님 (베니스 & 밀라노에서 가까움)
Burano (Italy): Lalala님 - '아이유 뮤직비디오 때문?'
Dolomites (Italy): 100만포인트님 - 죽여주는 설경
Lake Como (Italy): 100만포인트님 - '벨라지오 마을 구경 한 담에 인생 리조또'
Rome (Italy) 2x: 캡틴플래닛님, 럭키엠님- '도시 전체가 유적지'
Viterbo (Italy): 이런들어떠하리님 - '겨울에 온천...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Positano (Italy): 럭키엠님 - '나폴리에서 버스타고 가는 길 뷰가 환상적'
Cinque Terre (Italy): 짱돌 - '탁트인 바다 전경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음'
Porto (Portugal) 2x: 드림캐처님 - '정말 아름다운 도시', Wonders님 = '너무 사랑하는 도시'
Lisbon (Portugal): 참치님 - '합한 거 구경하기 좋은, 여행보다는 살고 싶은 곳'
Colmar (France): 리사님 - '엄청난 임팩트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
Paris (France): 노릇노릇노릇님 - '더럽고 불편하고 차별, 그리고 영감주는 도시'
Belle Île (France): sypark님 - '모네 그림에 등장하는 촛대바위 있는 섬'
Switzerland: nysky님 - '길 잃고 한참 걸어도' 좋은 곳
Salzburg (Austria): 말하는대로님 - '저에겐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
Hallstatt (Austria): 크레용님 - '(뮌헨에서) 기차로 가는길이 너무 좋았던 기억
Vienna (Austria) 2x: 맥주한잔님 - '상상하던 유럽의 축소판'; 잭팟녀님 - '진짜 유럽에 온 기분'
Duvronik (Croatia): 어쩌라궁님 - '리스트에 없는게 놀라울' 정도의 도시
Zadar (Croatia): 콘에리칸님 - '태양의 인사로 유명한 태양광 부둣가'
Prague (Czech Republic): 여섯님 - '작고 예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워 한눈에 반함'
Nuuk (Greenland): 조자룡님 - '같이 가시죠'
Maastricht (Netherlands): 숨pd님 - '돌길, 로마시대 다리 등 14-15세기' 풍
Kiruna (Sweden): 김미동생님 - '유럽 최고의 트레일 중 하나인 쿵스라덴' 근처
Fjord (Norway): Fjord님 - '안 가시게요?' (즉 안가고는 못 견딘다?)
Bergen (Norway): 콘에리칸님 - '북유럽 가장 아름다운 항구를 간직한 피요르드 입구도시'
Santorini (Greece): 얼마에님 - '막찍어도 화보사진모델이 예뻐" (<--고의적 cut/paste error)
Montenegro: 어쩌라궁님
Kotor (Montenegro): 콘에리칸님 - '왕좌의 게임에 나올것만 같은 성벽 속의 이쁜 마을'
Istanbul (Turkey) 2x: 복부인님 - '음식, 문화, 유적, 예술 놓칠게 없음'
Cappadocia (Turkey): 뉴욕사진가님 - '이세상 아닌 것 같아요'
중동/아프리카
Petra (Jordan): unlimited님 - '인디아나 존스3 나오는 도시'
Luxor (Egypt) 2x: narsha님, dhdtkqori123님 - '진짜 춫현합니다'
Cairo (Egypt): narsha님
Dubai (UAE)2x: 도코님 - 미래도시라서; 산들님 - '알마하 리조트 - 두바이 사막'
Lalibela (Ethiopia): edta450님 '(...)'
Cape Town (S. Africa): 이슬꿈님 - '환상적인 테이블 마운틴' 추천
아시아/태평양
Tongyeong (Korea): 쌍둥빠님
Damyang (Korea): 콘에리칸님 - '떡갈비만 먹으러 가도 후회없는 도시'
Ulleongdo (Korea): 모운님 - '보다 아름다운 섬은 못 찾았습니다'
Tokyo (Japan): 햄복님 - 미래와 과거, 맛집
Kyoto (Japan) 2x: 정혜원님 - '일주일 이상이면 인생 아름답다', 준새 님 ' 고즈넉함이라는 단어가 어울림'
Hokkaido (Japan): 뉴욕사진가님- '아기자기한 눈의 세상'
Yufuincho (Japan): 언젠가세계여행님 - '마음의 평화로워지는 느낌'
Fukuoka (Japan): 콘에리칸님 - '백종원도 인정한 일본 최고의 미식투어도시 중 하나'
Queenstown (NZ): 보라돌이님 - '기가 막힌 도시'?
Melbourne (Australia): 잭팟녀님 - '모든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Singapore: 절대안져 - '도시 전체가 잘 유지 된 모습 굉장히 마음에 듬'
Luang Prabang (Laos): 숨pd님 - '프랑스 식민지, 멋진 폭포들, 신선놀음하기 좋음'
Ko Tao (Thailand): 콘에리칸님 - '두 섬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해변가와 스노컬링의 천국'
Angkor Wat (Cambodia): 고고라이프님
Ha Long (Vietnam): 고고라이프님
Da Nang (VN): Wonpal님
Ubud (Bali, Indonesia) 2x: Wonpal님, 고고라이프님
Bandung (Indonesia): 고고라이프님
Bagan (Myanmar: 어쩌라궁님 - '가는 여정 쉽지 않겠지만" 가볼만 한 곳
Pokhara (Nepal): 당근있어요님 - '제 인생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Kathmandu (Nepal): lifeisbeautiful님 - '트레킹 추천 - 죽을 때 까지 못잊을 광경'
New Delhi (India): kaidou님 - '문화충격 + 절대 안 잊혀질' 도시
Varanasi (India): 콘에리칸님 - '갠지스강이 흐르는 신비스런 도시'
북미/남미
San Francisco (USA): memories님 - '갈 때마다 새롭고.. 심장 어쩌고 저쩌고' 응?
Salt Lake City (USA): Krawiece님 - '도시자체가 주는 편안함은 어디다 견줄 수 없어요'
Las Vegas (USA): phys님 -'평생 질리지 않을 도시'; Heesohn님 - '베가스는 사랑'
San Antonio (USA): ddari3님 - '12월에 강추, 크리스마스장식 된 나무 사이 밤에 보트 환상적'
Virgin Gorda (Caribbean): Monica님
Puerto Escondido (Mexico): 콘에리칸님 - '거친 파도로 유명한 서핑의 천국'
Banff (Canada): shilph님 - '차원다른 공기, 너무 좋은 물색'; 종이님 - '엄청난 풍경'
Whistler (Canada): KTH 님 - '꼭대기까지 가면 정말 딴세상'
Victoria (Canada): 지큐님 - '이쁜 도시, 시애틀에서 접근성 좋음'
Havana (Cuba): ylaf님 - 현재 그림의 떡 상태이지만 추천
Varadero (Cuba): 콘에리칸님 - '캐리비언속의 마일모아같은 도시'
Antigua (Guatemala): 콘에리칸님 - '중남미 배낭여행객들의 관문'
Cusco (Peru): 콘에리칸님 - '마추픽추만 보고오기엔 아까운 잉카문명의 신비로운 도시'
번외
이다도시 (번외): Opeth님, 히든고수님, 대박마님..
한 군데만 가보고 죽을 순 없잖아요?
ㅋㅋㅋ
전 바르셀로나.
교토
일주일 이상 계시면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쿄토라... 느낌 있네요. 맨날 도쿄만 갔어요ㅠㅠ.. 아, 시나가와라는 데도 함 가봤네요.
도쿄 변두리만 나가도 뭔가 정겨운 느낌이 확 나서 좋더라구요.
도쿄요.. 아이디가 답정너? ㅋㅋㅋ
이번에 다섯번째로 다녀왔는데도 넘나잼있습니다.
옛날과 미래가 같이 있는느낌.맛집도 많고요..
프랑스 콜마르 추천해드릴게요
임팩트가 엄청나더라고요
첨 들어봐요.. 호기심 만렙.
자주 가던 빵집 이름이네요...ㅋㅋ
다음 주에 밀라노 출장인데... 살짝 너무 멀겠네요 ㅠㅠ
유후인이욤~ 그냥 거기 살고싶더라구요.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느낌
가보진 못했지만, 울 와이프님께서 가끔 '일본 작은 마을'에 가서 은퇴할까? 하는데, 그런 느낌일 것 만 같네요. 왠지 끌립니다.
전 베니스요. 결혼 직전에 혼자 갔었는데 너무 낭만적인 곳이더라구요. 아이유가 뮤직비디오 찍었다는 부라노섬은 덤이요. 나중에 꼭 가족과 함께 같이 가고 싶은데.. 잠기지 말아줘..
정말 더럽고 불편하고 차별(언어)이 심하지만... 영감을 주는 매혹적인 도시 파리.
한표 던져봅니다 ㅎㅎ
ㅋㅋ 파리와의 애증관계이시군요.
포르투요. 정말 아름다운 도시ㅐ
제 마음대로 중간결산을 해드리자면 생각보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쪽이 인기가 많네요.
댓글보는 재미도 있지만, 나중에 한눈에 볼 수 있게 원글에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이게 다 나중에 (제) 살과 피가 되니까요.
Lalibela, Ethiopia(...)
구글맵에서 검색하자마자 근엄한 건물에 훅 끌려버렸네요... 여기는 뭔가 인디애나존스영화 같은 분위기에요.ㅎㅎ
편하게 갈 수 있는 장소는 아니겠죠?
산토리니요. 막찍어도 화보사진 모델이 예뻐서..
Usual suspect 나왔네요. 두바이에 들렀을 때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가 엄청 싼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꼭 묶어서 들려보고 싶네요.
(이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터키도 가봤는데, 상상보다 별로였다는 점도 기억나네요.. 택시운전사한테 뜯기고, 식당에서 식중독 걸리고ㅠ)
아웃도어 좋아하시면 Kiruna 추천합니다. 유럽 최고의 트레일중 하나인 쿵스라덴 한번 걸어봐야죠. 오로라는 덤.
당연히 뉴델리죠. 진정한 문화충격을 받을 것이고 평생 안 잊혀질 겁니다.
'문화충격' + '평생 안 잊혀질'은 저도 같은 생각인데, 저는 부정적으로 그렇게 느꼈답니다. ㅠㅠ
공항에 내렸는데 똥개들이 어슬렁 거리는 것 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네팔에 "포카라"요. 직장때문에 인도에 1년 살았었는데,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러 갔었던 네팔에 "포카라"가 제 인생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부모님도 후에 모셨는데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깨끗했고(인도에서 가서 그랬나...) 물가 저렴하고 맛있는 한식당도 있었으며 포인트로 묵을수는 없었지만 저렴하고 묵을만한 숙소들, 친절한 사람들, 걸어다녀도 전혀 위험하지 않았어서 저는 포카라가 다시 가고싶네요. :)
노르웨이 fjord는 안가시계요?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2282068
오호, blast from the past글이네요.
2014년은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지만, 가입한지 5일된 제 사이트 인생에 비해 300배 오래된 글이네요. (쓸데 없는 산수플레이)
Fjord란 '협만'이라고 나오네요. 둘다 뭔지 모르겠음.;;;
일단 리스트에 추가하고 좀 더 시간날 때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저에겐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곳입니다.
갑자기 Sound of Music이 생각나네요...!
아니 여태 이다도시가 안 나오다니....
프랑스로 분류해서 넣어 드리고 싶지만... 패스.
제가 도시 여행을 많이 안해봤지만 그 중에 뽑으라면.... 샌프란시스코를 뽑겠습니다.
예전에 학회때문에 종종 갔었는데 갈때마다 새롭더군요. 주변에 갈곳도 많구요~! 유명한 노래도 있지요.. 그 뭐.... 내 심장을 어쩌고 저쩌고.. ^o^;
오, 불쑥 샌프란이 나오니 오히려 신선한데요? ㅋㅋ
A coruna, spain 추천합니다 ㅎ 가기 어려운 스페인의 외진(?) 곳인데 출장차 가봤는데 정말 숨은 보석요 ㅎ
항구도시 같네요.. 영국과 프랑스에 근접한 것 같은데 외진 곳이군요.
저도 출장차 프랑스 리옹에서 북쪽으로 스위스 근처에 출장 간 적 있는데, 외진 곳의 매력도 참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Florence, Italy! Porto도 너무 사랑하는 도시이지만 이미 리스트에 추가되어있네요. Runner up 으로 Seville, Spain 도 꼽아봅니다.
도시가 두번 이상 거론 되면 (2x) 하고, 해당지역을 더 먼저 올려보낼게요. (뭐 대단한 진행하는 것 처럼 착각 중; 실제는 졸려서 잘 준비하는 중)
Vienna, Austria - 보통의 한국사람이 유럽에서 기대할만한 것들 모든것이 한 도시 안에 모두 다 있으면서 (음악도 있고 미술도 있고 역사도 있고 멋진 건축물도 있고, 디저트/카페 문화도 발달했고), 유럽 여행에서 꺼려지는 부분들은 또 모두 빠진 (번잡하거나 더럽지 않고, 사기꾼/소매치기도 다른 서유럽보다 훨씬 덜하고, 관광 많이 가는 다른 몇몇 서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사람들 꽤나 친절하고요), 한국인이 상상하던 바로 그 유럽을 관광하기엔 딱인 그런 곳입니다.
상상하던 유럽의 축소판! 설명만 읽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저는 피렌체요! 베니스에서 넘어갔던 후라 처음엔 여긴 그냥 그렇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왠걸 3박4일정도 있는데 갈수록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도시가 작아서 여기저기 다 걸어다니기도 좋고, 핑크빛 나는 두오모를 비롯해 다른 이쁜 곳들도 많고, 이탈리아 도시답게 맛집들도 많고.. 여유롭게 여행하는거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 좋고 정이 갔던 도시였던 같아요~ 아! 아울렛에서의 득템은 덤이요 ;)
Florence 2x 올렸습니다. 작은 도시 참 매력있는 것 같아요.
원래는 네덜란드에 마스트리흐트를 추천하고 싶었는데 아시아 도시가 적다하여 라오스에 루앙프라방 추천합니다! 마스트리흐트는 14세기? 15세기?쯤에 번영했던 도시라 그때 그 돌길,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다리 이런게 그대로 남아있는 아주 멋진 도시입니다. 한 6개월 있었는데 매일매일이 행복했었어요.
루앙프라방은 프랑스 식민지시절 라오스 수도였어서 프랑스 느낌 물씬 나는 거리가 있고, 조금만 나가면 엄청 멋진 폭포들이 많이 있어요. 신선노름하기 아주 좋은 도시입니다. 추천이요 !
두 도시 소개 감사드려요. 고급정보 나눠받은 느낌입니다!
그냥 보고 있었는데, 퀸즈타운을 아무도 말 안 하시네요... 두 말 할 필요없이 기가 막힌 도시이고
실제 등록된 주민보다 사는 사람이 2배 이상 많은 도시죠.
뉴질랜드/호주/남태평양도 이제 드디어 거론 되는군요. 기가 어떻게 막히는지 궁금한데요? ㅎㅎ
(가본 적이 없어서)
도시는 고수님들에게 맡기고... 전 마성비 좋은 리조트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도시는 두바이겠네요)
알마하 리조트라고 두바이 사막에 있는... 아직 매리엇 6만으로 갈 수 있는데요. 모든 방이 스윗이고 딸린 pool이 있으며 끝없는 사막 뷰, 액티비티 1박당 2개씩 무료, 그리고 모든 식사(아침부터 저녁까지) 다 포함된 full board입니다.
매리엇 24만으로 5박 다녀왔는데 개인 풀에서 놀고 있으면 가젤이나 사슴같은 동물들이 와서 기웃기웃 하고 아침에 falconry, 석양에 camel walk 등 지금까지 다녀왔던 모든 호텔들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레베뉴 가격은 1박당 $1000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저는 출장차여서 두바이 도시 밖에 못가봤는데, 다음에 두바이 놀러갈 때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추천해요. 도시 전체가 유적지, 바티칸에 있는 명화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
이탈리아가 매우 인기 많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수도 로마를 빼놓을 순 없겠죠.
저는 싱가포르요.
미국으로 건너 오기 전에 다녀본 곳 중 싱가포르하고 하와이 이 두 곳은 ‘여긴 먹고 살 방법만 찾으면 건너와 살고 싶다’라고 생각했어요.
홍콩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아파트 벽면 관리가 잘 안 돼 다소 노후한 느낌이었는데, 싱가포르는 비슷한 조건인데도 도시 전체가 잘 유지 된 모습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세계 대도시 사는 사람들한테 다 보여주면서 제발 살고 있는 도시도 이처럼 관리하면 안 되겠냐고 하고 싶네요.
저도 싱가포르 꽤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홍콩보다 더 덥고 습하던데요.. 역시 방문 타이밍이 중요하겠네요.
싱가포르가 홍콩보다 깨끗해보이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1. 홍콩은 여행 포인트도 이곳저곳 분산되어 있고 여행자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다보면 현지인 서민들이 사는 주택가 깊숙한 곳까지 버스타고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반해, 싱가폴은 아주 철저하게 관광객이 특정 영역 넘어서 갈 일이 없도록 도시계획을 해놨습니다. 싱가폴 여행 가서 마리나-오차드-클락키-센토사 근처 외의 지역 갈 일이 있나요? 지도에서 이 지역들 보면 작은 싱가폴에서도 한쪽 끄트머리에 조그만 영역입니다. 관광객으로 싱가폴에 아무리 가도 서쪽, 북쪽 지역의 주택가는 한번도 안가게 됩니다.
2. 싱가폴은 주택정책이 공산주의식입니다. 전체 주택의 86%가 싱가폴 주택개발청에서 개발해서 분양하는데, 수십년간 살다가 되팔때는 오직 주택개발청에 수십년전에 샀던 원가 그대로의 가격으로만 되팔수 있습니다. 나라에서 부동산을 이렇게 철저하게 통제하므로, 난개발도 없고, 주택가격 거품도 심하지 않습니다. 홍콩처럼 서민들이 살인적인 주택가격 때문에 닭장같은 더러운 곳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없고, 월세 주는 건물을 보수/관리를 집주인이 안해줘서 더럽고 지저분한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건물들도 잘 없게 됩니다.
처음에 보면 깨끗해보이는데, 이게 과연 바람직한 것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다시 꼭 가보고 싶어요. 음식, 문화, 유적, 예술 어느하나도 놓칠게 없었어요
뭔가 이색적인 분위기로 치면 다시 가보고 싶어야 하는데, 저는 택시에서 뜯기고, 식중독 걸린 경험이 있지만, 제가 여행 운빨이 없는 탓이겠죠?
남아공 케이프 타운이요.... 테이블 마운틴 진짜 환상적이에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C%80%EC%9D%B4%ED%94%84+%ED%83%80%EC%9A%B4&document_srl=3536900&mid=board
오레곤 포틀랜드요. 아직 안와보셨다면, 어서 와보세요. 매일 다른 맥주 하나씩 드셔도, 1년 동안 계시는 동안 오레곤 맥주를 다 드시지는 못할겁니다. 웰컴투 비어바나
동네 자랑은 제 혼잣말이고...
저는 밴프요. 아직도 그 차에서 내렸을 때의 첫 공기를 잊지 못하겠네요. 오레곤도 공기 좋은데, 밴프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밴프의 그 물색이 너무 좋아요
통영이요.
훅 치고 들어온 코리아!
활어시장에서 회먹고 통영케이블카 타면 뷰가 최고죠. 거기다 배타고 주위섬까지 갔다오면 넘좋고요.
통영 넘나 좋아요! 몇년전 한국 남도여행할때 들렸는데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너무 아름다워 눈물날 정도였어요.
배타고 잠시면 이순신장군께서 학익진으루다가 일본x들 섬멸한 한산도인데, 장군을 기리는 제승당이 있어요. 한산섬 달밝은 밤에~ㅎㅎ
먹거리 볼거리에 넉넉한 인심까지.. 반가워 댓글달다 추억소환하네요.
고향 가서 뻘에서 조개줍고 산에서 송이캐면서 살고싶어요
고향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심히 공감합니다.
외국에서 다른 의미에서 뻘짓하는 우리 자신에게 토닥토닥 한 번 해주고 갑니다.
저는 스페인 추천드려요. 윤식당으로 알려진 테네리페 근처의 그란카나리아와 안달루시아를 신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란카나리아는 기분이 너무 좋을 때인데다 제 첫 올인클루시브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일단 너무 좋아서 좋은 기억 밖에 없네요. 그리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론다-알함브라-그라나다 등)을 함께 가시면 좋습니다. 음식이 우리랑 잘 맞아서 편하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일본 하코다테 추천드립니다. 10년전에 홋카이도 여행하면서 들렀던 도시인데 지금까지 그만큼 이국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도시를 만나지 못했어요.
홋카이도에 있는 작은 도시이긴 한데 그리 북적거리지도 않고 역사가 은근히 있는 도시라 볼 것도 많더라구요. 하코다테 야경은 세계 3대 야경이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또 해안가에 위치해서 여름엔 시원하기도 하구요. 로컬 관광 느낌도 물씬 나고 거기에서 1달 정도 살면 저절로 일본사람 이웃들이 생길듯한 장소였어요
저도 베니스 한 표 추가합니다~ 다만, 크루즈 여행 중에 봤다는 특수성이 있는데요. 석양 중에 크루즈 발코니에서 바라 본 베니스는 제가 지금까지 본 풍경 중에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어떤 크루즈인지 알 수 있을까요?
모아지는 정보를 보니 이탈리아 한번 꼭 여행가봐야겠어요. 가족이랑.
(다음 주 밀라노 가는데 출장이라 그냥 시내구경만하고 오게 생겼어요ㅠㅠ)
네~ MSC라는 회사에서 하는 이탈리아의 동쪽 그러니까 Adriatic Sea 쪽으로 보는 크루즈였습니다. 보통 크루즈로는 지중해 쪽이 더 멋지다고 하시던데, 저희가 어쩌다보니 그 때 저 회사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을 찾아가지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그리스도 함께 가는 일정이었는데 저는 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다 멋있었지만, 크루즈 배 위에서 내려다보는 베니스는 -- 그것도 석양이 찬란하게 내리쬐던 그때 그 순간은 -- 다른 곳이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정말 가슴 벅차게 아름다웠어요 (사실, 배에서 내려서 본 베니스는 다른 곳 대비 그렇게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ㅎㅎ).
밀라노 잘 다녀오세요! 출장이시라고 했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이야 제가 다 가슴이 벅차 오르네요. 회사 정보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에게도 언젠가 도움이 되길~후훗)
이번에 영국과 밀라노 다녀오는데, 영국은 여러번 가서 그저 그런데, 이탈리아는 초행길이라 살짝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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