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 친구집이 이사를 간다기에 자세히 들어봤더니 Costa Rica로 간다고 합니다. 회사에도 Costa Rica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씩 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예전엔 몰랐는데 꽤나 인기있는 은퇴지인가 봅니다.
미국서 꽤 오래 살았고, 아이들은 다 미국서 살고 싶어하지만 (태어난 곳이니 당연하게도), 아내는 미국이 점점 싫다고 하네요. 제 아내는 호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지라, 언어 문제같은건 아닌데, 그냥 미국 사회 자체가 싫고, 의료비 문제도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간다면 거주 비자를 받을수 있고, 아시아 여기 저기에 은퇴 이민을 받는 곳도 있으니, 굳이 미국서 은퇴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긴 합니다. 아이들과는 떨어지겠지만, 필요할땐 제 가족이 미국으로 방문해도 되겠죠.
다들 은퇴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일단 은퇴자금부터 모으고요
저 10대때 어렴풋이 은퇴하면 인건비랑 물가 싼 베트남 필리핀 이런데서 큰집에 메이드 여러명 두고 살거야! 이랬던게 기억나네요.ㅋㅋㅋ
현실은.... 하하핳.....
10년뒤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로 갈 예정입니다!!
송도에 현재 연대 세브란스병원도 짓고 있고.. 공항가깝고 살기 좋을거 같아요.
항상 송도 라이프를 꿈꾸고 있어요. ㅡ,.ㅡ
인천이면 미세먼지를 정면으로 맞으실... ㅜㅜ
대표적 오해에요. --;
실제 수치보면 송도는 바다바람으로 날라가서 더 수치가 좋아요. 맨하탄처럼요.
송도 미세먼지 구글링해보면, 실시간으로 나와요. ㅎㅎ
물론 큰틀에서 보면.. 대한민국 거기서 거기지만 ;;;
아 오히려 그런가요? ㅎㅎㅎ
송도 사는 친구가 매번 불평하길래요. 하기야 서울보다 더 좋다고 그 수치가 좋은 수치는 아니겠죠 ㅜㅜ
ㅋㅋㅋ .
빨간파랑님 여기서 막 재뿌리시면 안되세요... ㅎㅎㅎㅎ
죄송함다 ㅋㅋㅋ
은퇴를 엄청 일찍 하시네요?! 10년뒤면 40대 아니십니까?? 송도 다 좋은데 안개심한날이랑 냄새심한날이 좀 있는거 같더라구요
세브란스 내부에서 서로 송도 안가려고 진검승부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ㅎ 뭐 지방으로 가니까 다들 싫어하겠죠.
연대가 송도캠퍼스에 투자 많이 하고 있어서 갈수록 좋아질거에요.
인천에서 땅 싸게 많이 준듯요. 지금까지 번 땅값만해도 ㅎㄷㄷ
송도가. 생활비, 거주비가. 미국개 비교해도 그리 싸지 않은거 같던데요
어떤가요?
한국에서 집만 해결하면.. (최소 전세라도..) 생활비 300~400이면 둘이 살기 넉넉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새 한국이 물가가 많이 비싸긴해요.
특히 과일,채소,고기가 ;;;
얼마 전에 다큐를 보니.. 지금과 같은 해수면 상승 속도가 계속되면 2030년에는 한국 면적의 5%에 해당하는 면적이 물에 잠길거라고 하더군요. 전 은퇴를 해도 바다와 너무 가까운데는 집을 안 살 것 같네요. ㅎ
과연 선택할 수 있게 될지 ㅜ
눈물이 앞을;;;
신기하네요. 호주에서 지낸 아내분은 미국사회 자체를 싫어한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미국사회의 어떤 점을 싫어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호주도 싫어하긴 했어요. 다만 호주에선 친구들이 많았고, 드러내 놓고 하는 인종차별이 있어도 친구들이 있으니까 괜찮은데, 미국은 친구 사귀기도 쉽지 않고 (친구가 몇 있긴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북가주 중에서도 백인 우세 지역이라, 특히나 트럼프 이후에 드러내놓고 인종 차별적 언사를 남발하는 사람도 좀 많구요. 경제적으론 윤택하지만, 사회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느낌등등 그런게 점점 보이나 봅니다. 미국 사람들이 특히나 잘못 해놓고, 우기기 신공을 하는 통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아,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인종차별 같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고, 다른 곳에 저도 몇군데 살아본 결과, 차별은, 모국을 떠나면, 인간이 있는 곳에 어디나 있구나... 그래도 미국이 편하더라... 는 생각을 적으려했다가, 친구들이 있다면 조금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더 해보기는 했습니다.
전 그냥 한국에서 일하고 은퇴하고 한국에서 살라고 합니다.
한때 교외에서 살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교외가 더 불편할 것같기도.. 여러가지가 있는 도시가 더 나을라나 싶기도 하고 이건 아직 고민이네요.
덤으로 센디에고에 집 하나 사서 3달에 한번씩 다녀갈 생각도 있고요.
은퇴 자금만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으면 아무데나 가도 모든 곳이 다 천국입니다.
우문현답이십니다! 그런데 은퇴 자금을 쉽게 만들지 못하니, 다들 고민을 하는 것이겠지요. 미국에서 은퇴하려면 얼마쯤 있어야 할까요? 제가 사는 북가주에선 적어도 $7M정도는 있어야 좀 여유롭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미국의 다른 곳은 $3M정도만 되어도 부자라고 느끼는 듯하고.
태국같은 곳을 가는 이유는 적은 돈으로 좀더 오랫동안 버틸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집빼고 7m 이면 대단한 한 평균 1프로 내가 아닐까 싶어요 미국에서
우오오오... 은퇴관련 내용을 찾다가 봤는데 $7M..... 평범한 직장인이 $7M은 무리겠고 비지니스나 주식인나 뭔가가 터져줘야겠군요!! 전 $2M만 있어도 엄청 행복하게 은퇴할수있어요!! 현실은 빚이 점점 늘어ㄴ. ㅜㅜ
이정도면 많이 럭셔리한 은퇴 일것 같아요. 7m 이면 국채 수익률 2.5%만 따져도 175,000불이고 5% 기대 수익이면 350,000불인데요. 물론 원금은 그대로 두고 말이죠.
맞습니다. 2~3M$만 있다고 해도 좀 넉넉하게 느껴지긴 할텐데, 베이 지역은 워낙 부자들이 많다보니, 2~3M$으론 별로 특별하게 안 느껴지나 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주민의 30%가 20만불 이상의 가계 소득을 가지고 있고, 10%는 40만불 이상이라고 하니, 넉넉한 사람들이 주변에 워낙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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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뉴질랜드 가서 은퇴하고 싶어요.
원래 하와이였는데 @Baramdori 님때문에 오레곤으로 확 기울었어요
이 글을 @shilph 님이 좋아합니다.
ㅎㅎ 저도 은퇴후엔 조개잡이 게잡이 알바하러 오레곤으로 갈겁니다. Astoria 분위기 좋아요~
이 댓글은 @하늘바다 님이 좋아하십니다.
웰컴 투 오레곤. 캘리포니아 사람들 싫어할 수 잇으니 어디서 왔냐고 하면 다른데라고 하세요
겨울 비만 버틸 수 있다면 오레곤은 좋지요
저희도 한국과 미국에 왔다갔다 할까 하는 계획이 잠시 있었는데 저희 시부모님을 보니 안되겠더라구요.
한국에 은퇴한다고 나가셨다가 몇년만에 돌아오셨어요
우선 미국에 터전있는 자식들 손자손녀들 가까이 못 보는게 아무리 친구 친척 있고 해도 외로우셨나보더라구요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 왔다갔다 하면서 양쪽오가시는게 70 초반까지만 해도 괜찮으셨는데 아무래도 8순 가까이 되시니 비행기 13시간 타는거 자체가 너무너무 힘드시대요
그래서 저흰 그냥 아이사는데 근처에 좀 싼 지역 (예를들어 아이가 캘리살면 저흰 네바다) 에서 세금 덜 내고 아껴서 사는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만약 미국에 산다면 저희가족은 워싱턴에 살까 생각중입니다. 오레곤도 가깝고, 시애틀도 근처에 있어서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한국 식당에 가면 되구요.
PRESCOTT, AZ
10년전 출장중에 길이 막혀서 둘러가다가 만난 도시입니다.
전반적으로 실버타운 느낌인데.
모든것이 새것처럼 블링블링. 길도 상점들도요.
SEDONA 와 PHOENIX 가 가깝구요.
밤하늘 별 쳐다보는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천국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리조나가 덥기는 하지만 습도가 없어서 100도 넘어가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고.
요즘 나이들수록 추운게 싫어져서요...
저도 프레스캇 몇번 간적 있는데, 동네가 너무 이뿌죠~~
저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요...
거기 코스코를 한번 갔는데, 와! 95% 백인들인데, 미국 오래살았지만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아이다호나 와이오밍 백인들과는 틀리게, 이 쪽 백인들이 좀 인컴이 있으신 분들이라 타인종을 더 배타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오와나 와이오밍 백인들이 더 포용적인가요? 예전 각 state의 racism을 비교하는 차트에 아이오와나 와이오밍의 racism이 가볍지는 않았거든요.
제 느낌은 아이오와나 와이오밍 백인들은 좀 대놓고 타인종을 싫어하는 티를 내는거 같구요, 좀 인컴이 있으신 백인들은 되게 좀 subtle 하게 나타내요. 뭐라 설명을 못 하겠는데....
예를 들면 제가 OC 의 헌팅톤 비치에서 몇년 살았거든요. 근데 거기가 공화당 지역에 보수 백인들이 많이 살아요. 물론 타인종도 많이 살지만.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 가서 놀다보면, 몇 몇 백인 가족들은 은근슬쩍 자리를 피하거나, 그냥 가 버리는 경우도 종종 봤구요...
어떤 한 아주머니는 저에게 오셔서 "where do you live?" 대놓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 땐 별 생각없이 대답했는데, 생각해보니, "넌 여기 사는애 같지 않는데 왜 여기서 노니?" 라는 누앙스 더라구요....
속히 부촌이라 하는 Newport Beach 도 좀 그런 분위기구요.
아하, 무슨 말씀하시는 지 알겠습니다. 제가 사는곳 백인들도 그래요. 대놓고 싫어한다는 말을 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그냥 끼워주지 않는거죠. 제 아들의 친구중에, 아주 열성적으로 activity나 study 그룹 같은것에 끼고 싶어하는 한국인 아이가 있는데, 축구 그룹 같은것에 끼고 싶어서 Apply를 해도 잘 안 받아들여 주더군요.
아이다호의 Boise 에 대한 미국기사가 얼마전에 났는데, 캘리포니아에서캘리 물가가 비싸서 살기 좋은 보이즈로 이사온 이방인들이 많다고 해요. 그에 대한 보이즈 옛날부터 살던 거주민과 흘러들어온 캘리사람들 (돈이 좀 있는) 갈등을 소개하는 기사였는데요.
아이다호 Boise 같은곳도 동네도 학교 동네이고 은퇴하기가 좋을것 같다고 여행하다 잠시 생각이 들었는데 캘리물가가 참 높기는 높다 싶어요.
저는 세도나 참 좋더라구요. ㅎㅎ 세도나 가까운곳도 좋을듯!
저희 장인장모님이 10여년 전에 송도쪽에 사셨더랬는데 지금은 살기가 더 좋아졌어요. 신도시로 좋아졌죠.
요즘 광교가 뜬다고 합니다 ^^
아스토리아에서 은퇴하고 싶은데 너무 외로울 것 같네요
아니면 아예 마닐라?
마닐라 말씀하시니, 모노폴리 또는 부루마블이 생각나네요 ㅎㅎ
요즘 아는 분 은퇴지 선정에 도움 주고 있는데요.
한국에선 건강보험이 오히려 중병 걸렸을 때 많이 커버하지 못한다고 해서 미국에서 살자고 했고요.
나이들을수록 한인들과 가까이 사는 게 좋더라고요. 사회생활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요런 조건으로 도와주고 있어요.
1. 한인타운
2. 운전 못하게 돼도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 한인 마켙이 있어야 할 것
3. 종교활동 하시는 분은 워킹 디스턴스에 교회가 있을 것
4. 워킹 디스턴스에 의사병원, 약국있을 것.
5. 웬만하면 퍼블릭 트랜스포테이션이 가까이 있을 것
중동이 겨울에 날씨가 좋습니다. 한국은 봄,가을이 날씨가 좋고. 여름은 알프스 라인이 좋져...
10-3 월은 중동, 4,5,9월 한국, 6-8월 알프스(쨜즈부르크?)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ㅋㅋㅋ 이렇게 살려면 예술가가 아니면 안되겠죠?
미술쪽...은 되려나.....
하지만 말년에는 역시, 친구와 돈이 있으면 가장 살기 좋은거 같은 한국으로! 미세먼지만 없으면 좋겠는데 ㅠㅠ
돈 많으면 무조건 하와이 ㄱ ㄱ ㄱ
동건이가 호성이를 생각 해주는 거 였군요.
저도 막연히 하와이 좋을것같은데,, 하와이 은퇴하면 장점이 먼가요?
저도 하와이를 생각중인데... 나중에 뵙겠습니다
저는 10년 뒤 대전 근교 유성요.
온천 있고 계룡산 가깝고 독서할 수 있는 학교(충남대학교), 조길할 수 있는 갑천, 교통편리 입니다. 또한 충남대 근교로 부부가 살만한 좋은원롬들이 월세가 쌉니다.
거기에다가 대전 출신이다 보니 친구들도 있고요.
즐기는 테니스도 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과 겨울은 한국 생활 자신 없어서 여름은 미 북쪽에 사는 아들집에서 겨울에는 더 남쪽에 사는 아들집에서 보내고 싶은데 ㅋ
저도 아이들 다 크고 은퇴하면 살곳을 고려는 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곳을 다녀보고 있긴 합니다. 많은분들이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안좋니 말씀 하시지만. 은퇴후 노인되서 메디칼혜택을 받는 집안어르신들 보면 젊어서 혜택을 못받아 그렇지 나이들면 혜택을 많이 누리시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구요. 제가 고려하는 은퇴지의 조건은... 리빙코스트가 적게드는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캘리포니아는 제외가 될거 같고요. 그외엔 제가 숲, 자연이 있는 곳을 좋아해서 그것도 고려할거 같습니다. 지금 맘같아선 시애틀 외곽지역과 오렌곤지역이 많이 끌립니다... 근데 리빙코스트가 싸진 않네요 ^^;
리빙 코스트의 대부분이 집값인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한 집 한채 사두면, 나머지 리빙 코스트는 오레곤 지역이 그리 크지 않은것 같아요. 갈데도 많고. 시간도 많으니 틸라묵 가서 신선한 유제품 사와서 먹고, 장보러 시애틀 가도 되구요. 제 주변에는 아직 나이드신 분들이 없어서 메디캘은 제가 잘 모릅니다. 메디켈도 약값 이것 저것 해서 꽤 들어가고, 제약이 꽤 있더군요.
한국에서 조기 은퇴한 제 친구가 지역 보험료를 내는데, 회사 다닐때보다 많이 올랐다고 하면서도 15만원 정도라고 하니까, 한국이 참 저렴하기는 합니다.
한국보험에 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여초 주부 사이트 가보면 부모님들 병원비, 간병인비가 부담이라는 속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한국에선 보험이 커버 안 해주는 건지, 보험으로 커버되는 병실이 턱없이 부족한 건지. 보험으로 커버 되는 병실은 들어가기 힘들고, 간병인은 거의 필수 같더라고요.
미국에선 간병인 비용이나, 병실비 부담 같은 속풀이는 거의 본 적이 없어서요. 주로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활비 걱정말고는요.
아버지가 한국 병원에서 여러번 응급실로 들어가서 고비를 넘기는 걸 보니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노환이 그정도로 악화되면 손 쓰지 못하고 죽는 것 같아요 . 그러니 간병인이나 병실비 부담도 없구요. ...
저희 부모님 리타이어 하시고 한국 고향에 집지으시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다시 가셔서 사시다 2년이 안되서 다시 돌아오셨어요. ㅋㅋ
한국도 그 옛날 한국이 아니고 친구도 변하고 강산도 변하고 애들은 다 미국에 있는데 뭔 재미로 말이죠.
전 꿈꾸는 생활은 유럽 도시들 몇달간 돌아다니다 미국 6개월 뭐 이러고 싶지만 지금은 그렇게 말해도 늙으면 다리가 떨려서 못하지 싶고..누가 그러던데 맴이 떨릴때 많이 돌아다녀라 다리가 떨릴때 말고. ㅋㅋ 명언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열심히 다녀봅니다.
늙으면 돈만 있다면 맨하탄이 가장 좋은 도시 같긴 해요. 맨하탄은 결혼전 그리고 늙어 은퇴해서 살기 가장 좋은 도시 같아요. 물론 물가 장난 아니겠지만 센트랄 파크가 내 정원 Met opera house가 나의 티비 온갓 뮤지엄이 나의 놀이터....차도 필요없고 택시 쭉 타고 JFK 가면 유럽이 6시간 플러스 그리고 따스한 카리비안이 3,4 시간 안에....최상입니다.
아, 돈만 있음 되겠군요. ㅠㅠ
ㅍㅎㅎ 예 돈만 있으면 어디든 좋겠죠. 문제는 그렇게 많이들 없으니. 생각보다 한국으로의 귀향은 부정적인 경험이 많네요.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한달동안 캠핑카 끌고 유럽 다녀온적 있는데, 참 좋긴 하더군요. 독일 Black forest근처의 경치도 좋고 한적한 시골에서 살면 어떨까 싶었던 적이 있는데, 이민이 쉬워야 말이죠.
은퇴에 관한 글을찾다가..ㅎㅎ 저는 태국살고파요...태국 방콕이나 치앙마이..
심심하다고 하지만 전 너무좋았고 음식이 정말 제 입맛엔 너무 찰떡..ㅎㅎ 마사지 받는건 제 유일한 취미..ㅋ
한국 살면 경주나 제주도요. 외국 살면 예전엔 뉴질랜드나 오스트리아 였는데, 요즘은 포르투갈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이글과 댓글들 읽고만 있어도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ㅋㅋㅋ 아직 멀었는데, 생각만해도 안락해집니다.
돈이나 많이 모아둬야죠...
제가 요즘 심각하게 은퇴 지를 어디로 할까 하는 생뚱맞은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실제로 은퇴할 나이도 가까워졌구요..
그래서 유튜브를 많이 찾아봅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A%B3%B5%EC%A7%9Ctv+%EC%8B%A4%EB%B2%84%ED%83%80%EC%9A%B4
은퇴 후에는 취미 생활을 해야 하는데 골프(그때 되면 백돌이는 벗어 날련가 모르겠습니다) 치는 것을 낙으로 삼으면 좋은데 골프만 생각하면 미국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 태국이 핫하게 이야기되는 것도 알고 있는데 영어 더듬는 저는 이미 탈락 (골프만 생각하면 갑인데 말입니다.)
병원 생각을 하면 한국이 천 번 만 번 좋을것 같은데 ..
몇 분이 한국 가셨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셨다는 댓글을 보면 여기 있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자식들도 여기 있고 우리 부부 묘지도 이미 여기다 구입을 했는데 막연히 한국 역이민을 생각을 많이 하네요.
내일되면 다시 또 원점으로 돌아가겠죠? ㅋ
최근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은퇴목표액도 25% 이상 더 필요할거 같아요.
로디에서 은퇴하고 철철이 놀러다녀야 겠습니다.
포트폴리오가 다 로디에 있어서
준비가 되어있으면 그렇게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 하면서.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 미국(뉴욕)에서 봄-여름, 아시아(한국)에서 가을, 유럽에서 겨울(코스타 델 솔)을 보낼 꿈을...
https://internationalliving.com/costa-del-sol-spain/
https://weatherspark.com/y/150454/Average-Weather-in-Costa-del-Sol-Spain-Year-Round#:~:text=In%20Costa%20del%20Sol%2C%20the,or%20above%2097%C2%B0F
보내주신 자료를 보니 굉장히 좋아보이는 곳이군요. 스페인도 은퇴하기 좋은 곳이라고 들었는데요, 아직 한번도 못 가봤습니다. 다음번 목적지로 추가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자세히 읽어보니, Tax 관련해서 조사가 조금더 필요할것 같네요. Spain에서 183일 이상 머무르면 tax resident이 되는데, 이 경우 worldwide income에 대한 보고 의무를 지게 되는군요. Spain국외 재산에 대한 보고도 해야 하고. 미국인으로 은퇴를 한다면 복잡하겠네요. 특히나 California resident이라면 이중으로 세금을 내야 할까요. 조금더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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