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카드 트리플 플레이를 즐기느라 주유도 3불씩만 하는 슬림슬림입니다.
아이튠즈에서 주로 음원을 사다가 요즘에 아마존에서 좀 구매를 할 일이 있었는데요. 당연히 트리플 플레이를 위해서 '장바구니' 절대 사용 안 하고... 한 곡 씩~ 한 곡 씩~ 결제를 하고 있던 중...
한 20곡 넘어가니, 켁... 카드가 안 먹는 거에요 !!!
뭐.. 예상은 했었지만 20번 밖에 안 갔는데 생각보다 좀 일찍 막더군요. 당연히 체이스 전화해서 뭐라 그랬죠.
'너희들의 세이프티 코션에 항상 고마워 하고 액션을 취하는 것 이해한다. 하지만 난 지금 쇼핑을 한~창~ 하고 있으니 오늘 하루 계속 풀어 놔라~'
뭘 계속 0.99씩 사는 건지 물어보길래 '음원이다' 했더니... '아~ 글쿠나...' 미안하다면서 풀어주더라구요.
음... 일단 이런 구매는 확실히 체이스 쪽에서도 '오케이'한 구매로 인정하는 듯 합니다.
이곳에서 읽었던 주유소 무한 센트결제 같은 짓이 아닌, '정직한' 구매니까 물론 그들도 할 말 없겠죠.
정말 주유를 3불씩만 하세요? ㅎㅎ
그거 무진장 귀찮지 않으세요? ㅋㅋ
그 날 하루 별로 따로 어디 뛸 일이 없다 싶으면 3불, 아님 5불 합니다. 일터만 왔다갔다 하면 하루에 1불 어치로 거뜬히 삽니다.
멋지십니다. -.-b
전 트리플플레이 막차를 놓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랬음 아마 이런거 다 따라서 하느라 안그래도 복잡한 인생 더 복잡하게 (그치만 재밌고 알차게?) 살뻔했어요.
잘 모르는 초보가 말씀 드리기는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너무 작은 구매를 많이 하시면 체이스에서 slimslim님 어카운터에 제제를 가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는데요...
저번에 어느글에서 본것 같은데요...
마일모아님 말씀 처럼 "이 바닥에서 가늘게 길게 오랫동안 "가실려면
적정선으로 하심이 좋으실듯 한데요...
그냥 잘모르는 초보가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그건 ROI를 잘 때져보셔야 할듯 싶네요.
심지어 식당에도 "우리는 서비스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써붙여 놨는데 chase의 경우 자기네 맘에 안들면 언제든지 계정 닫고 돈 돌려줄 정도의 법적인 준비는 하고 있지 않을가 싶네요.
인종, 성별, 나이 혹은 성지향등으로 차별을 받았다라고 하면 소송거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business interest가 안 맞아서 계약관계를 종료했다고 하면 걸고 넘어질게 많지 않을듯 싶습니다.
요는 chase가 설정해놨을 임계점에 최대한 근접하게 해서 이득의 최대치로 가는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모르니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보고 자신의 gut feeling에 따라 가는 거지요.
어찌보면 슬림님 같은 분들이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 그 임계점이 어디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것같긴합니다만. 저와같은 소심민은 그걸보면서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고요.
적당히 오래 가는 것이 정도인거 같네요.
저도 어제 투표를 마치고 장보러 갔는데 높으신 분께서 장 보시는 동안 2-3개씩 프리덤으로 결제하고 차에 갖다 놓고 와서
돌아와서 또 그 일을 반복할까 생각했는데, 보통 한인상점은 $10 미니멈 제약이 있어서 귀차니즘으로 포기했습니다.
그것보단 마켓안에서 무료시식아이템 한두개 더 집어먹는게 더 좋았어요.
무료시식아이템. ㅋㅋ 좋네여~
토크박스 시절 유재석이 얘기했던 에피소드 생각나는 군요.
신인시절에 돈 없고 기름은 딱 떨어져서 1,000 원어치 넣으러 가서는 살짝 주유원에게 1,000 어치 넣어달라고 조용히 얘기했는데
그 주유원이 큰 소리로 "여기 기름 1,000 원어치요~~~~" 이러는 바람에 모든 사람이 다 쳐다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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