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737 MAX는 안전한가?

컨트롤타워, 2019-03-13 15:36:50

조회 수
1974
추천 수
0

max8.png

 

13 오후 미국이 737 MAX 운항중단을 지시하는 결정에 합류하면서 2017 5 비행을 시작한 전세계의 모든 737MAX 기종들은 운항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발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보잉은 1967년부터 시작된 737프로그램은 오리지널 시리즈, 클래식 Classic,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그리고 지금의 맥스 MAX 이르기까지 매번 성능 개선을위한 변형을 거치며 거듭된 진화를 왔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 공장에서는 하루 1.5대씩 737넥스트 제너레이션과 맥스 항공기가 병행 생산되고 있고, 2초마다 지구 어디에선가 737 항상 륙을 만큼 737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항공기 입니다. 그동안의 운항 안정성과 적은 운영비용으로 세계적으로 명성과 인기를 높여갔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우스웨스트, 에미레이츠, 에어아시아, 아시아나 오늘날의 세계적인 항공사들은 모두 737 역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이번에 화두가 737 맥스 시리즈로, 2017 부터 지금까지 350 여대가 조금 넘는 항공기가 전세계 인도 되었습니다.  2018 10 이륙 13분만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소속 라이온 Lion 항공의737MAX 8 기종의 사고로 189명의 전원 사망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처음으로 제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지난 10  에티오피아 항공이 이륙 6 분만에 지상으로 추락 하면서 사고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 되었고, 명확한 원인을 얻지 못한 각국의 항공당국은 진상 파악 완료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맥스 시리즈의 운항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MAX MAP.jpg

 

사고의 원인으로는 조종특성향상 시스템 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 (MCAS), 받음각 센서Angle of Attack Sensor, 자동출력장치 Auto Throttle, 조종사 교육 Pilot Training, 정비불량 문제점들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항공 당국은 이를 중점적으로 원인 조사중에 있습니다.

 

미국의 맥스 운항중단 발표 전인 오늘 오전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 유나이티드 항공의 조종사 노조는 각각 우리는 맥스기종 운항을 위한 필요한 기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라고 성명 발표를 내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발표가 타국의 턱없이 낮은 조종사 기량 요구조건을 폄하하는 내용으로 전달될 있어 반응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운항중단으로 당장 승객들의 불안감은 해소 되었으나 기존의 737 조종사들은 당분간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기종만을 운항하게 되었고, 항공사, 제작사, 밖의 (주주 포함) 관계자들은 맥스 기종의 원인 조사 결과가 하루빨리 철저히 규명되기를 관망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12 댓글

요리대장

2019-03-13 15:46:55

어디가서 말은 못하고, UA등 기장들이 우리는 운항할수있다 설레발에 은근 쫄렸었어요.

그나마 미국도 운항중단을 결정했다니 다행이네요.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COYS

2019-03-13 16:05:01

737 그만 울궈먹고 차라리 design from scratch로 새로운 모델 개발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훨씬많은 resource가 필요하겠지만요... 737기체에 계속 엔진크기키우고 이것저것 붙이다가 이렇게 된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컨트롤타워

2019-03-13 16:07:57

Clean-sheet NMA 가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787-3 (787-8 대비 좁은 날개, 작은 엔진 장착) 같은거 하지 말고요.

RedAndBlue

2019-03-15 15:20:52

797은 클린싯으로 이미 가기로 했던거 아닌가요?

 

하긴 갑자기 6월에 정보 나올거라는 소식 보고 좀 움찔하긴 했는데, 787-3은 아닐 거에요 그래도.

졸린지니-_-

2019-03-15 15:15:17

A220 이 그런 비행기라고 하지요. 봉바디에가 덩치가 더 작기도 했지만, 그런식으로 개발하다가 나중에 리소스의 한계에 부딛혀서 결국 Airbus로 이름표 갈아달게 되었지만요...

에어버스는 A220으로 737NG의 마켓셰어를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RedAndBlue

2019-03-15 15:21:54

저도 737 에어프레임 정말 싫어합니다. 국내선은 죄다 싱글아일인데 A320보다 폭 좁아서 기피... 차라리 A220나 E젯을 타지...

아이스크림

2019-03-15 15:18:05

비행기 뭐 타야하는지 일일히 보게되네요 ㅠㅠㅠㅠ

불어나라포인트

2019-03-15 15:20:33

저도 이젠 편명에 들어가서 뭔지 확인하게 됩니다.ㅜㅜ

RedAndBlue

2019-03-15 15:22:09

운항중단인데 확인 안하셔도 무관하죠.

universal

2019-03-21 11:52:20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s://www.nytimes.com/2019/03/21/business/boeing-safety-features-charge.html

크리스박

2019-03-21 12:07:53

와... safety가 옵션이라니. 저가항공은 그런 option을 안산다라...좀 충격적인데요.  자동차 업계도 그런게 없지 않아 있는데, 항공쪽도 비슷하네요. 

손님만석

2019-03-21 12:37:34

기사보면 safety에 필요한 sensor와 warning light을 옵션으로 팔았는데 그냥 줘도 되는 원가의 기기 랍니다.

그냥 보잉이 이번사건으로 자폭할려고 한거지요. attack angle sensor의 경우 유의도값도 확 넓여서 오작동이 나도 쉽게 부품승인이 나도록 했다고 다른 기사에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별 정확도도 떨어지는 기기이지만 없는것 보다 있으면 좋은걸 그나마 옵션으로 비싸게 팔았다가 되겠습니다.

Airbus만 개꿀 반사 이익 나올듯요.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945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331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239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8427
updated 1240

인천출발 방콕, 코사무이 발권

| 후기-발권-예약 10
BeMyMelody 2024-01-12 1497
  1239

Virgin 으로 예약한 티켓 캔슬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6
  • file
스타 2024-04-09 2606
  1238

10월 말 SEA - HND - GMP / ICN - SEA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P군 2024-07-05 384
  1237

정말 별거없는 버진(virgin atlantic) 통한 4인가족 대한항공 발권 후기입니다(DFW-ICN)

| 후기-발권-예약 11
미꼬 2024-07-02 1605
  1236

2025년 일본여행 포인트 숙박 호텔 예약 정보

| 후기-발권-예약 19
디마베 2024-03-03 2539
  1235

2024년 6월 Hilton Cancun Mar Caribe All Inclusive Resort 다녀온 후기

| 후기-발권-예약 1
  • file
하쿠나마타타 2024-06-30 1026
  1234

에어캐나다 air canada award ticket 수하물 유료?

| 후기-발권-예약 2
절교예찬 2024-06-30 352
  1233

젯블루 정말 어이없네요: 스케쥴 변경으로 항공권 캔슬

| 후기-발권-예약 13
sharonjacob 2024-01-09 3801
  1232

VS 버진애틀랜틱 - 대한항공 티켓 예매하면서 알게된것들 몇가지 (대단한건 아니고요)

| 후기-발권-예약 63
푸른오션 2024-01-31 9314
  1231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9
kazki 2024-03-15 4301
  1230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20
후니오니 2024-04-26 4944
  1229

Hertz prepaid reservation 예약 변경 후기 - 변경은 수수료 없어요

| 후기-발권-예약 3
CuttleCobain 2024-06-21 469
  1228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18
빠냐냐 2024-06-11 1583
  1227

AA 결항 및 환불 관련 기가 막히는 경험들의 연속 (업데이트)

| 후기-발권-예약 25
싹난감자 2024-06-05 3193
  1226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23
낮은마음 2024-04-16 6207
  1225

나만 몰랐을것같은 AVIOS 를 PRIVILEGE CLUB 으로 옮겨한 MLE TO BKK 발권기 공유

| 후기-발권-예약 2
  • file
크림슨블루 2024-02-11 1234
  1224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904
  1223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412
  1222

델타에서 아이 (2~11세) 티켓 살때 체이스 트래블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 후기-발권-예약 2
Alcaraz 2024-05-28 993
  1221

부산으로 가시고 오시는 분들 버진으로 예약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18
10년계획 2024-05-23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