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질문이 적절한지 모르겠는데, 마모분들이 이런쪽으로는 잘 아실것 같아 여쭤봅니다;;
한 다섯달 안에 2~3만불 급전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마련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당연히 한국이나 기타 어디서나 당장 현금을 가져올 곳이 없어서 문제인거구요..
모기지 페이 중인 집이 한채 있고, 현금은 거의 없고요, 제가 수입은 꾸준한데 그만큼 지출도 꾸준해서 월급으로 돈을 모으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한국에 재산이 티끌만큼 있는데 그건 의미없는게 그 재산에 더해서 뭔가를 할려는거라서요;;; 미국내에서 돈을 구해야합니다.
다음 중 어느 것이 젤 좋을까요? '현금' 2만불 이상이 필요합니다.
1. 모기지 페이 중인 집을 리파이넨스 해서 케쉬아웃 한다면 5만불 이상 가능. 단점: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너무 좋은데 포기해야함.
2. 타고 있는 차 중 하나를 팔아서 15000불 정도 마련 (부부중 한명이 한국에 한동안 들어갈거라 당장 팔아도 상관없어요. 단점: 차 페이먼이 1년 반 정도 남아있음 ㅡㅡ;;;) + 크래딧카드로 5달 버티면서 5천불 정도 마련.
3. 집담보 대출? 근데 이게 현금으로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나온다면 갠적으론 이게 베스트 같은데...
4. 크래딧 카드 현금서비스??? 2만불 정도는 쉽게 땡기겠지만 신용도 문제가 심각하겠죠? ㄷㄷㄷㄷ
5. 기타 마모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세요 ㅜㅜ
미국에선 현금 모으기가 왤케 힘들까요.. 휴..
home-equity-line-of-credit (집담보대출)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제가 예전에 한번 있었는데 (application fee 포함 관련된 fee 가 하나도 없다고 하라고 해서.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할때 쓰고 아무때나 갚아버리면 되는 것으로 앎니다. 첵북을 주는데 checking account같이 쓰면 됩니다.
아.. 그럼 그 check 을 제가 사용하고 있는 checking account 에 디파짓 해도 문제가 없다는 말씀인거죠??
네 문제 없구요.
거래 은행에서 얻으면 어카운트간에 즉시 Transfer 됩니다.
갚는건 다음날 발란스로 뜨지만, HELOC에서 checking으로 빌려오는건 Transfer 하자 마자 발란스로 올라오더군요.
Checking account 있는 주 거래 은행에 신청해 보세요.
아하.. 그럼 chase checking 사용중이니 거기에 개설하는게 편하겠네요.
전 모기지 은행인 wells fargo 에서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한국으로 치면 마이너스 통장 하나 개설하는 느낌 같네요.
저도 이 방법 강력 추천!
HELOC이 가장 쉽고 경제적이죠. 이자율도 Prime Rate(현재 5.5%) 따라 연동하는데, 크레딧 좋으면 보통 Prime 에서 마이너스 몇 % 식으로 정해지고, 첫해는 프로모션 받아서 여기서 또 1%정도 더 싸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언제든 갚을 수 있으니 한두달 안에 다 갚아도 되고. 10년간 천천히 갚아도 되고.
저도 비상용으로 HELOC 어카운트 가지고 있는데, 요즘 1년간 2.75~3% 정도 이자로 돈 쓰라는 오퍼 계속 날라 옵니다. 아마 이정도 이자율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계를 들어야 할까요 ㅋㅋ
급할때일수록 침착하게 접근하세요.
1. opportunity cost를 계산해보면 답이 나오고요
2. 차량은 감가상각이 계속되니 팔아서 해결된다면 이게 좋겠네요
3. https://www.bankrate.com/loans/personal-loans/rates/ 여기랑 비교해보고요
4. 이건 하지 마세요. 가끔 카드회사 은행에서 괜찮은 오퍼가 오긴 하는데 카드 대출하고는 별개였습니다.
5. 긴축 긴축 긴축 YOLO=GOLO
5번에 욜로 좋아하다 골로간다는 뜻인가요? ㅋㅋ
저 같으면 차를 팔고 나머지는 카드 오퍼로 매꾼다에..
제가 갖구 있는 보아 카드는 밸런스 트랜스퍼나 캐쉬로 뽑아 쓰라고 매달 0% 프로모 체크 보내주던데요..
아... ㅋㅋㅋ 맨날 오퍼레터 받고도 이 방법을 생각 못했군요.
그 오퍼로 나오는 첵으로 checking account 에 입금해도 문제 없는거죠?
차까지 판다면 2~3만불 정도 금액이면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것 같네요~
근데 그거 아마 transfer fee 가 3%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제가 집하고 차 말고는 한번도 빚을 내본적이 없어서 어리버리 하네요 ㅎㅎ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차 파는것에 한 표 드립니다. 한 대만 굴러갈꺼라면 유지비랑 감가상각 생각했을 때 굳이 2대 붙들고 있을 필요 없어보여요.
Line of credit이 제일 좋아보이는데요, 이자율도 부담이 없고, 제반 비용도 저렴합니다. 차 파는건 손해가 너무 커요. 얼마전에 citi에서 line of credit account를 하나 열었는데, 1년동안 promotional apr로 저렴하게 열었습니다. 몇달 빌리는 것이면, 이자 몇십불 안하죠. 차 팔때 제반 비용만 해도 line of credit 이자율보다 클수 있습니다.
Roth IRA 나 401k 있으면.... roth 원금은 언제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401k 는 절반이나 최대 50k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댓글 써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몇달 쓰고 돌려줄 돈이 아니라 일단 돈을 써야하고 갚는 건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면, 우선 처분가능한 자산을 처분하고 (2번 옵션), 남은 금액은 이자율이 낮은 HELOC 같은 걸로 대출 받으시고, 가장 중요한 건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을 줄여서 이자비용을 충당하고 원금을 갚을 세이빙을 늘려가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은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수입을 늘리는 것도 좋구요 (이런 이유로 주말이나 저녁에 Uber 뛰시는 분도 보긴 했습니다만.. 혹은 부부중 한분이 한국 들어가셔서 방이 남는다면 Airbnb를 하시거나..)
네, 질문 쓰고 댓글 읽고 하니 제 머리속에서도 메칸더님 말씀대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차는 어차피 팔아야 하니 팔고, 모자란 금액을 (본문에는 2~3만불 이라고 썼지만 사실 많을수록 좋아서요) HELOC 이용해서 충당하고, 한명이 한국 들어가면 방이 마구 남아도니 room rent 를 줄까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그 빚을 없애려면 1년 정도로는 안되겠네요;;;
중요한 포인트는 언제 갚으시냐는 거겠죠?
찬찬히 모아서 갚으셔야 한다면 HELOC, 1년안에 전부 갚으실수 있으면 크레딧카드 발란스 트랜스퍼요.
Promotional balance transfer (3%~5%)비용이 HELOC보다는 싸게 먹을수 있을꺼 같습니다.
저도 같은고민 한적이 있는데 집에 날라오는 카드회사 promotion 체크를 쓰시거나 Discover IT카드 같은경우 매달 패이를 했던 통장으로 바로 입금이 가능합니다.
제 수입/지출로는 1년 이상 걸릴 것 같네요. 아마 HELOC 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 이 제일 좋다는데 한표 추가요.
어쨌거나 집에 에퀴티 쌓여 있으면 HELOC 는 무조건 열어놓고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어놓고 안쓰면 이자 안내고요, 언제 무슨일이 생기면 급하게 돈 꺼내 쓸때 이처럼 편한게 없습니다.
보통 primary residence 의 경우 LTV 80% 까지 리밋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집 감정가가 50만불이고, 모기지 발란스가 35만불 남았으면, 80% LTV 면 40만불이니, 5만불 리밋의 HELOC 을 열어줍니다) 큰 은행 가지 말고 조그만 로컬 은행이나, 아니면 크레딧 유니온들 열심이 찾아보면 LTV 90% 심지어는 100%까지 리밋 주는 곳도 드물게 있습니다.
빚을 만드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ㅎㅎ
LTV 로 계산해보니 대략 6만불 정도의 리밋이 나올 것 같네요.
80%로도 충분하니 주거래 은행인 Chase 에서 만들면 편리할 것 같군요.
교훈: 카드 리밋은 올려주면 thank you
일부러 줄이지 말자
차고 팔고 heloc도 합니다. 진리의 둘돠!
+2
1) 차를 판다---> 불필요한 보험비, 차 등록비... 차가 받을수 있는 최고 일때 팔수 있고 돈이 필요할때 요긴하게 쓸수 있다.
2) HELOC 을 연다. 집에 에쿼티가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 오픈 가능한 론의 액수가 결정되어 지고 ...
문제는 론 금액 만큼 이자가 다달이 나온다.
예를 들어, 2만달러 사용하면 다음달 2만 달러에 대한 이자가 그대로 나온다. 그런데 원금을 갚지 못하면 내게 될 이자가 엄청 나다...
원글님이 지금 지출을 줄이지 못하면 저축할 여유가 없고 이건 에쿼티를 열어서 당장 필요할 곳에 돈을 쓸수 있지만 돈을 갚을 여력이 없으면 에쿼지는 지옥이다.
생각보다 갚기 힘들어져요...그래서 차를 팔고 부족한 나머지를 에쿼티를 열어 두시고 에쿼티를 빨리 갚으시도록 권해요...
Intro APR 0% 카드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저는 소득은 꾸준한데 갑자기 현금이 필요해서 15개월짜리로 하나 열고 3.5만불 한도를 만들어서 (콘솔리데이션해서) 생활비를 다 거기로 써서 현금을 좀 마련했습니다. 신용점수는 좀 떨어지는데요, 3.5만불의 80%인 2.8만불 미만으로 쓰니 많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율이 높으니 프로모션 이율 끝나기 전에 반드시 갚아야죠. 그러니 현금 흐름 계획은 철저히 세우세요.
2. 차를 파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HELOC을 열 수만 있다면 마이너스 통장처럼 쓸 수 있습니다.
+1 저도 이런식으로 할것 같아요 이미 balance 가 있으시면 balance transfer 하거나... 어떤차 파는지는 차 상태랑 팔수 있는사격 봐서 결정... credit card minimum pay 꼬박꼬박하면서 이율 오르기전에 다갚을돈 마련... 지출/수입을 계산해봐야 알겠지만 금액이 차팔고 나면 아주 크지는 않은것 같으데 HELOC 까지 열기는 쫌...
금액이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퇴근해야되서 급하게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저도 intro apr 0%카드를 추천드립니다. 몇개월 간격으로 새로 만들면서 돌려막기하면 일정 금액을 공짜로 빌려쓰는 효과가 납니다. 물론 생활비를 다 그카드로 몰아서 쓰면서 미니멈 페이만 하는거라 갑자기 돈을 훅 빌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미루면서 쓰니깐 숨이 트입니다. 물론! 잘 계산해서 0%가 끝나기 전에 다 갚을 수 있는 금액만 돌려막기 하셔야 합니다. 16%같은 카드 이자를 한번이라도 내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올 수 있어요.
Balance transfer check 쓰시는 게 어때요 ?
은행 체킹 어카운트에 입금해서 현금화합니다.
전 이방법을 애용합니다.
저도 Intro Apr 0% 카드 활용하고 있습니다. Amex BBP 나 Chase INK Unlimited로 하면 2%,1.5%돌려받고 비지니스 카드라서 크레딧에도 크게 영향이 가지 않고 비지니스 매출에 따라 한도도 많이 줍니다. 이자우대 끝날 때즈음에 Amex는 BBP를 리퍼 통해 또 열면 리퍼보나스 받을 수 있고 15개월 0%가 또 시작됩니다. 만약 새 카드 한도가 적게 나오면 이전카드 한도를 새 카드로 이전해서 무이자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멈 페이만 자동이체해 놓으면 fee가 0라서 balance transfer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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