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벤쿠버 거쳐서 시카고로 가는 여정에, 벤쿠버에서 23시간 30분 레이오버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장시간 레이오버도 처음인데다 캐나다 레이오버가 처음이다보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좀 막막하네요...
일단 eTA 는 발급을 받아 두었는데,
벤쿠버에 도착해서 US CBP 쪽으로 안가고 캐나다 입국심사 쪽으로 가서 벤쿠버 시내에서 하루 보내고 와도 되는거겠죠?
그리고 짐이 커넥팅이 안될듯 싶은데 (캐나다에서 US Custom 을 거치는 것이니까요)
아무래도 최종 목적지가 미국이다보니 캐나다 입국심사 후에 있는 캐로즐 쪽으론 짐이 안갈 것 같은데,
벤쿠버 나갔다가 오려면 짐은 어디서 찾아야 할지,
혹시 US CBP 쪽에서 따로 짐을 찾아야 하는건가 좀 걱정이 되네요...
(그쪽으로 한번 통과하고 나면 캐나다 못 나가니 더더욱 걱정이 ㅠㅠ)
혹시 미국가는 길에 YVR 장시간 레이오버 해서 미국가는 비행기 타기 전에 짐 찾아서 시내로 나갔다 와 보신 분 있으실까요?
그냥 이것저것 걱정되니 짐 최대한 줄여서 캐리온 백만 가지고 탈까 싶기도 하다가도,
중국에 학회때매 가는건데 일주일치 옷 (정장 포함) 챙겨가려면 캐리온으로는 안될거 같기도 하네요..ㅠㅠ
비행기 값에 내돈 쓰는것도 아닌데 한푼이라도 싼 항공편 찾다가 이 사단이 벌어졌어요 ㅠㅠ
벤쿠버로만 한정지어서 검색하다보니 아무리 검색해도 원하는 정보를 못 찾았는데
캐나다로 범위를 넓혀서 검색하다가 원하는 답을 찾았습니다. 토론토에서 동일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네요.
아직 아무 답글도 없지만, 혹시 비슷한거 찾으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링크를 달고 원문은 냅두겠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803631
네 체크인 할때 Vancouver 까지만 짐 붙혀달라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말로만 하시지 마시고 가방에 붙은 태그 꼭 확인하세요. 제일 큰 글자가 YVR인지. 전에 AA 에서 (인천출발 아니고 JFK 출발) 20+시간 layover 하는곳 까지 짐붙혀달라고 하고 check-in agent 가 그랬다고 했는데 짐안나와서 물어보니 최종목적지까지 가고 찾을방법이 없다고 해서 곤란했던적이 있네요.
Air Canada website 에 안내가 나와있는데 좀 예상외네요. 제생각으로도 Vancouver 에서 짐을 찾아서 US pre-clearance 거쳐야 할것 같은데 그런설명은 하나도 없군요.
그냥 Vancouver 까지만 짐붙혀달라고 하시고 Vancouver 에서 Canada 입국으로 가시면 될것 같아요.
캐나다 경유는 보통 짐 그냥 통과됩니다. 단지 지금은 오버나잇이라 안 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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