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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지난 잡담] 마닐라에서의 소회

papagoose | 2012.12.20 13:17: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가 이 지역은 처음 온 것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루 지난 첫인상을 적어봅니다.

 

빈부의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곳 이네요. 어제 저녁 밥먹고, 술 한잔하러 돌아다니던 마닐라 시내는 정말 낡고 오래된 모습이었고, 수상가옥도 있고, 사람들도 힘들어 보이던 것과는 달리, 제가 묵고 있는 아일랜드코브라는 리조트&호텔에 오는 이곳 국민들은 행동이나 표정이나 모두 완전히 다르네요. 경제수준과 관계없이 필리핀의 행복지수가 한국 보다 훨씬 높다고 하던데... 불과 4-50여년전 아시아에서 2번째로 부국이며, 한국 전쟁때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도 하고, 장충체육관을 건설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필리핀이 이렇게 극심한 빈부 격차가 있는 나라가 되고, 우리나라와는 큰 격차가 생긴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이곳 국민들은 그리 크게 인식하고 있는 듯하지는 않지만요....

 

한국과 박정희 대통령 시대, 그리고 현재의 한국 & 필리핀과 마르코스 시대, 그리고 지금의 필리핀, 양쪽을 다 보신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 지 약간은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 두가지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를 일반화하는 것은 좋은 논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 이건 아니잖아!!!!!

 

하루 더 지내보고 또 써 보겠습니다. 시내는 한국의 70년대, 리조트는 10년전쯤의 한국 무주 리조트 정도 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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