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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님 레시피 따라하기 3탄: 버섯전골과 불고기

마팅게일 | 2012.12.21 06:51: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적단 여러분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12월 초까지는 학교일, 제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정신이 없다가 최근에 방학도 하고 해서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자마자(^^) 기스님께서 올려주신 궁극의 레시피( https://www.milemoa.com/bbs/board/581619 )를 따라서 버섯전골과 불고기를 만들었습니다. 굳이 제가 후기를 안 올리더라도 기스쉐프의 레서피를 의심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기스님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감사함 표시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당당히 다른 레시피의 공개를 촉구하기 위해서라도 ^^


지난주 월요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블루밍톤도 겨울인지라 쌀쌀해졌습니다. 마음도 좀 허하고 추적추적 비도 내리고 정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원래는 처음 해보는 요리로 사람들을 초대하지는 않습니다만, 기스님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로 자신있게 후배들을 불렀습니다.


역시나 집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장보러가서 오늘의 선수들 모셔옵니다.

 IMG_0533.JPG


기스님 정석 레서피에서 제 처지에 맞게 조금 바꿔서 (멸치, 다시마 대신 청** 멸치국물내기티백을 썼습니다. 멸치를 사려니 박스로만 팔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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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믹서기... 살까하다가 전에 뭐에 쓸지도 모른채 산 강판이 생각이 나서 강판으로 열심히 갈았습니다 ^^. 근데 이 배는 좀 에러입니다. 이름만 배지... 하나도 안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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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드 파인애플이 뭔가요? 아무리 찾아도 없드라구요... 그래서 청크 파인애플을 사다가 꾹꾹 크러쉬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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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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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해서 완성된 버섯전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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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물이 끝내주더군요.. 후배들도 조미료맛 나는 찌개만 먹다가 이거 먹으니까 정말 감동이라고 하더군요^^.비록 제가 육수를 충분히 만들지 못해서 나중에 물을 타서 첨엔 좀 싱거웠는데요.. 후배들 보내고 그 다음날 데워서 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불고기도 제가 본 레서피 중에 최고였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는 것 같았는데, 이런 맛이 나오다니.. 참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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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3/4컵이 어느정도진 몰라서 적당히 넣었는데, 큰 컵을 썼는지 조금 짜긴 했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같이 먹은 후배도 식당에서 사다가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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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참 즐거웠던 저녁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마적단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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