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진없는 주관적인 코스타리카 여행후기(JW Marriott/Andaz)

마1중독, 2019-05-03 11:02:26

조회 수
1582
추천 수
0

지난 이스터 시즌에 4박5일간 코스타리카 여행을 다녀온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항공 - 싸우스웨스트(휴스턴 허비 경유), 각종 아멕스 카드 에어 크레딧으로 모은 기카 사용, EarlyBird Check in이 유용했습니다.

 

공항 - Liberia(Lir), PP카드 받는 vip 라운지 있습니다.

 

렌트카 - Sixt,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저렴하고, 리뷰도 나름 괜찮아서 예약했는데, 공항안에 있을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직원이 공항에 기다렸다가 픽업하는 시스템입니다.보험을 크게 강요하지는 않았고, 사리카드로 보험 커버했습니다.1000불을 디파짓으로 잡은 것 말고는 크게 별 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4x4 렌트했는데, 4x4 렌트 강추합니다.

 

네비 - MapsMe라는 앱으로 지도를 다운로드해가서 이용했는데, 말도 안되는 비포장 로컬길로 뽑아주어서, 가다보면 막다른 남의 집이 나오고, 길이 시속 15키로 밖에 못낼 상태인 길이 계속 나오고, 첫째날 이었는데, JW Marriott 호텔에 도착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Waze로 바꾸었더니, 제대로 포장된 길을 뽑아주더군요. MapsMe라는 앱은 쓰지마시기 바랍니다.

 

호텔 - JW Marriott(2박, 포인트 숙박, 총 7만 매리엇 포인트 사용, 숙박 당일 기본방 rate: 600불 정도) - 공항에서 렌트카로 1시간 반 정도 소요, 하루에 30불 resort fee가 있는데, 호텔내 수영장과 각종 무료 activaty(1시간 자전거 타기, 가이드와 주변 탐험하기 등등)에 사용되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음식값에 세금과 10%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텔에서 숙박시 주는 선물(어린이 - 호텔 로고가 써있는 sloth 인형, 성인- 알루미늄 물병), 숙박중, 모기 없었습니다. 조식은 티어가 낮아, 그냥 룸서비스 이용했습니다. 어른 메뉴 하나, 과일, 어린이 메뉴 하나 정도 시키면, 꽤 잘 나옵니다. 또, 음식 주문에 대한 팁을 하나 말씀드리면, 두 호텔에서 모두,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은 시키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설명에 로컬쪽 음식이라고 생각되는 음식을 시키면, 가격도 더 싸고, 음식이 맛이 있는데,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은, 만드는 분들이 안먹어 보고, 모양만 보고 만들었는지, 시킨것 마다 맛이 없었습니다,

 

         Andaz(2박, 포인트 숙박, 15000 하얏 포인트 & 7500 하얏 포인트+100불 사용, 숙박 당일 기본방 rate: 300불 정도) - 공항에서 30분 정도 소요, 음식값에 세금과 팁이 따로 더해져서 나옵니다. 방이 좀 넓고, 시설이 다른 곳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입니다. 호텔에서 숙박시 주는 선물(모두들 아시는 모자 2개), 숙박중, 비치에서 모기에게 좀 물렸습니다. 하야트도 무료 조식을 받는 티어가 아니라서 조식은 룸서비스 시켰습니다. 어른 메뉴 하나, 과일, 어린이 메뉴 하나를 시켰는데, JW Marriott 보다 가격도 비쌋고, 좀 부실했습니다.

안다즈에서 보내준 각종 자료들 - https://www.dropbox.com/sh/ckb013tpo81kqjo/AACN04xuNSe0ODe9pBgFvVmRa?dl=0

 

호텔 비교 - JW 메리옷은 예전에 쿠스코에서 봤던 마치 수도원을 개조한듯한 느낌으로 고풍스럽지만, 방과 침대가 좀 작았으나, 직원 서비스 측면과 호텔 운영방식이  Andaz 보다 훨씬 나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Andaz는 바로 옆의 포시즌스 수준에 맞추려고, 주변과 호텔 조경에 모든 메니지먼트가 다 쏠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단위 여행은 JW Marriott에서 훨씬 많이 볼수 있었고, Andaz는 커플 여행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JW Marriott에는 24시간 운영되는 Pool이 있습니다. 풀장 사이즈도 제법 크고, 야간에 수영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있습니다. Hot tub도 잘 되있고, 밤에 수온도 낮지 않아서, 예상보다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호텔 진입할때는, Andaz에서는 와우 하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되었습니다,

 

둘중에 하나만 다시 가라고 한다면? JW Marriott입니다,

참고로, 두 호텔에서 제 티어는, 모두, 크레딧카드가 주는 낮은 티어(하얏트 디스커버리스트, 메리엇 골드)였습니다.

 

이상,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까먹을까봐, 개인적으로 남겨두는, 몹시 개인적인 여행 후기였습니다.

10 댓글

모밀국수

2019-05-03 14:08:24

Andaz 후기는 많은데 JW 메리엇 후기는 처음 봅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최선

2019-05-03 14:12:02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로컬 식당은 이용하셨나요? 음식점 맛이나 가격은 어땠어요?

마1중독

2019-05-03 15:48:45

혹시라도 음식이 탈이 날까봐, 호텔 식당만 이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집에 와서 식중독 비슷한 증세로 가족 모두 고생했습니다. 아마도, 휴스턴 환승 공항의 식당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텔 식당만 이용했으니, 전체적으로는 미국 물가랑 비슷한데, 호텔 음식 가격은 JW Marriott은 음식에 세금과 팁 10%가 포함되어 있어서, 제 느낌으로는, 안다즈보다 좀 더 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선

2019-05-03 17:10:21

아하 그렇군요. 여행 가서 음식 탈이나면 더욱 고생이니까 좋은 방법이네요. 다시 한번 정보 감사합니다 ^^

Aeris

2019-05-03 14:22:57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여행 다닌 중 코스타리카가 제일 좋더라 하셔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가볼까 하고 있어요

여행은 어떠셨는지 혹시 말은 잘 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아이들이 같이 가신거 같은데 아이들도 좋아하나요?  

마1중독

2019-05-03 15:57:17

말은, 여행객 상대하는 렌트카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문제가 없었고, 호텔에서도, 액티비티하는 곳에서도, 문제가 없었는데, 딱 한곳, 커피랑 기념품을 사러 들어간 로컬 대형 슈퍼마켓에서, 캐셔하는 언니는 스페니쉬만 하셔서 전혀 못 알아들었습니다.(커피는 정말 가격이 저렴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는 JW 메리옷이 24시간 풀장이라서, 밤 9-10시 넘어서, 별보며 수영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때마침 불꽃놀이도 해줘서, 풀장 핫텁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JW Marriott이 호텔이 좀 오래되기는 했지만, 기대치가 워낙 낮았어서 그런지 몰라도, 안다즈보다 더 좋았습니다.

Aeris

2019-05-03 16:02:27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려요~ 한번 계획해봐야겠어요^^

마모신입

2019-11-08 20:50:00

@ 마1중독 님,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 땡스기빙때 저희 가족도 Andaz, JW marriott 갑니다.

첫 3박 Andaz (p+c로) 그리고 나중 4박 JW Marriot 2 Double bed room으로 예약해뒀구요.. 

원래 Marriott point로 5th night FREE 여서 그냥 Andaz 2박만 하고 JW에서 5박할까 하는 마음도 있는데.. 안다즈보다 JW marriott이 더 가족 여행으로 좋았다 하시니 아이들이 있는 저희로선 좀 더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Marriott은 Titanium 회원, Hyatt Explorist 조식 없는 등급입니다.

 

그리고 JW resort fee에 sunset cocktail 이건 매일 한잔씩 이었나요? 

A daily resort fee of USD 30 plus tax will be added to the room rate and includes sunset cocktail, yoga class and more.

 

아직 거기 가서 일주일간 뭐 할지 activity는 하나도 정하지 않았고, 교통 수단도 미정입니다.

 

렌트카 하시고 액티비티 하셨다는 거 보니 호텔에만 계시지 않고 렌트카 운전해 여기저기 다니신 듯 한데 어떤 액티비티, 어느 여행사 또는 상품 통해 하셨는지 정보 나눠 주실 수 있으실지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1중독

2019-11-10 21:58:30

제가 술을 아예 안마셔서 sunset cocktail은 잘 모르겠습니다. 렌트카는 공항앞의 sixt에서 suv를 빌렸습니다. sixt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숙박기간이 짧아서 액티비티는 호텔에서 무료로 하는 것 만 해봤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져를 참고해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sixt에서 렌트카 반납할때, 렌트카 매니져에게 들은 얘기로는,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화산이 있다고 말하는데, 가봐야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마모신입

2019-11-11 17:23:34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 여행기간엔 sixt rent 비용이 최저가가 아니라서 좀더 저렴한 렌트카로 이용해야 할 듯 합니다. 

트립 어드바이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525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638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629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5682
new 1239

정말 별거없는 버진(virgin atlantic) 통한 4인가족 대한항공 발권 후기입니다(DFW-ICN)

| 후기-발권-예약 5
미꼬 2024-07-02 210
  1238

2024년 6월 Hilton Cancun Mar Caribe All Inclusive Resort 다녀온 후기

| 후기-발권-예약 1
  • file
하쿠나마타타 2024-06-30 926
  1237

에어캐나다 air canada award ticket 수하물 유료?

| 후기-발권-예약 2
절교예찬 2024-06-30 336
  1236

젯블루 정말 어이없네요: 스케쥴 변경으로 항공권 캔슬

| 후기-발권-예약 13
sharonjacob 2024-01-09 3758
  1235

VS 버진애틀랜틱 - 대한항공 티켓 예매하면서 알게된것들 몇가지 (대단한건 아니고요)

| 후기-발권-예약 63
푸른오션 2024-01-31 9208
  1234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9
kazki 2024-03-15 4248
  1233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20
후니오니 2024-04-26 4907
  1232

Hertz prepaid reservation 예약 변경 후기 - 변경은 수수료 없어요

| 후기-발권-예약 3
CuttleCobain 2024-06-21 454
  1231

2025년 일본여행 포인트 숙박 호텔 예약 정보

| 후기-발권-예약 15
디마베 2024-03-03 1982
  1230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18
빠냐냐 2024-06-11 1544
  1229

AA 결항 및 환불 관련 기가 막히는 경험들의 연속 (업데이트)

| 후기-발권-예약 25
싹난감자 2024-06-05 3164
  1228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23
낮은마음 2024-04-16 6046
  1227

나만 몰랐을것같은 AVIOS 를 PRIVILEGE CLUB 으로 옮겨한 MLE TO BKK 발권기 공유

| 후기-발권-예약 2
  • file
크림슨블루 2024-02-11 1199
  1226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892
  1225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392
  1224

델타에서 아이 (2~11세) 티켓 살때 체이스 트래블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 후기-발권-예약 2
Alcaraz 2024-05-28 979
  1223

부산으로 가시고 오시는 분들 버진으로 예약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18
10년계획 2024-05-23 2520
  1222

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 후기-발권-예약 1
도미니 2024-05-19 587
  1221

부모님을 위한 인천-토론토 대한항공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5
belle 2016-03-17 2086
  1220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1
bonbon 2024-04-25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