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문지방에 진짜 작은 구멍이 있는데 거기로 벌 한마리가 쏙 들어가는걸 봤습니다. 드릴로 뚫은 구멍 같이 생겼네요.
며칠 전부터 벌 한마리가 가끔씩 보이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그 구멍으로 쏙 들어가는걸 보니 갑자기 생각이 바뀌네요.
혹시 이런 일을 겪으신 분이 있으신가요?
구멍 안으로 뭘 뿌려놓으면 될런지 아니면 집 안에 hive 가 있는지 대체 알 수가 없네요.
현관 밑으로는 지하실이 있고 지하실에 내려가보니 시멘트 벽 쪽이라 뭘 알아볼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예전엔 캘리 살 때 거라지에서 뱀도 보고 했는데 현재는 PA 지역이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벌이 현관 앞에서 보였던 것 같아요. ㅠ.ㅠ
집은 한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2층 지붕아래(?) 벌집이 있어요... 벌 멸종위기 때문에 무료로 수거해가는 분들이 있대서 찾아보니 꿀벌만이라는거같은데
저희집에 있는건 wasp같....
전문가를 부르시는게 항상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특히 wasp라면요.
벌... 집.... wasp 를 연기한 배우를 좋아하긴 하는데...
Carpenter bee가 나무창문틀에 구멍을 뚫고 집을 지은 적이 있었는데, 집에 있던 개미와 기타벌레들을 죽이는 스프레이를 구멍안쪽으로 마구 뿌려줬더니 잠시 후 기어나와 죽더군요. 한두마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대여섯마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뚫린 구명은 철수세미를 뜯어서 서 막아주었습니다.
벌 사진들을 찾아보고 했는데 다들 비슷해보여서요. 저도 아무 약이나 일단 뿌려봐야겠습니다. 다행히(?) 초창기 같으니까요.
테이핑 해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저도 전에 carpenter bee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bee butter이라는 것을 써서 효과를 좀 봤습니다. 입구에 발라주면 벌이 들락날락 하다가 날개에 묻어서 땅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하루이틀 후에 죽죠. 최근에 검색해 보니 WD-40를 구멍안으로 뿌려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미끌미끌...
WD-40 이야기도 있네요. 오늘은 홈디포 가는 날. 아차 아니지 로우스 가는 날. 로우스가 MR x2 라던데... 이렇게 몇포인트에 왔다 갔다하다니..
이거 아무래도 carpenter bee 같네요. 저희집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며칠동안 약뿌리고 그 뒤에 구멍 막아버렸습니다. 구멍 막아버린 뒤에도 며칠동안 자기집둘레를 벌들이 서성거리더라구요.....집을 잃은 벌의 슬픔....
요즘이 꿀벌들 활동(?)기간인가요?? 지난주 부터 (아마도)굴뚝으로 집안에 벌이 들어와서 전기채로 잡은것만 벌써 5마리째네요...
아... 굴뚝까지.... 저는 다행히(?) 파이어플레이스가 없어서... 굴뚝으로 집안으로도 들어오는군요 ㅠ.ㅠ 자연과 함게 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약을 뿌리셔봐야 구멍 근처만 닿아서 별 소용 없을 것 같구요. 그냥 caullking해서 메꿔버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 야밤에 뭔가 긁는 소리가 나서 한참을 찾았더니 carpenter bee 더라구요. 처음에 약뿌려서 한마리 잡아서 이젠 없나 했는데 며칠뒤에 보니 유충 세마리가 추가로 나왔고, 며칠 조용하다가 다시 소리나서 넣어보니 또 한마리 나오더라구요. 한 4-5일 이제 소리 안나길래 완전히 다 잡은듯해서 이제 막으려고 생각중인데... 이거 생각보다 깊게 터널링을 하는거 같아요.ㅠㅠ
방금 로우스 갔다오는 길에 Caroenters needed 라는 사인이 보였습니다 ㅠ.ㅠ 저는 일단 WD-40 뿌리고 좀 추후를 지켜보고 막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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