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일차 - Fairmont 즐기기
Chase Fairmont 카드에 조식쿠폰($25) 4장, 점심 or 저녁 쿠폰($25) 2장이 딸려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마우이 아침 뷔페는 1인당 $35 이더군요 --;. Fairmont
좋은점이 5살 이하 아이들은 kids menu가 Free 라네요. 아침 뷔페는 일반 호텔이랑 비슷한데 빵 종류가 다 맛있었습니다.
아침 먹고 호텔 여기저기를 구경합니다.
Fairmont는 구석구석을 예쁘게 꾸며나서
호텔 안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멋지지요?
퍼온 사진은
더 멋있네요. 수영장에서 바라본 호텔 건물이구요.
요건 수영장
컷. 수영장 주변을
카바나로 도배해놨어요. 필요하면
돈내래요…
수영장 물은 따뜻한 편이구요. 자꾸지, 슬라이드도 애들 데리고
놀기에 딱 좋았어요.
오아후 대비 매우 한가롭기 때문에
릴렉스 할 수 있었어요. 오아후 힐튼 빌리지는 위 사진 구도에서 100명은 더 있었어요 정말…
군데 군데 이런 소파도 쓸수 있구요..
해먹도 하나 있는데, 보통은 누군가
사용중이에요. 옆에서 애가 징징대면 모두들 비켜주더군요 --;
호텔 내부에서
예쁜 곳이 너무 많은데 맨날 인물 사진만 찍다보니 올릴만한게 없네요. 바다는 polo
beach랑 연결되서
모래가 정말 고와요. Westin지역하고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바다 사진은 Grand Wailea랑 비슷하니
여긴 생략해요.
2.
5일차 –
Grand Wailea로
호텔에서 놀기만
하는데도 벌써 check out해야할
시간입니다. Fairmont check out 시간은 12시, 일단 2시까지 연장합니다.
Grand Wailea는 Fairmont 바로 옆이기때문에 이동시간도 거의 걸리지 않기 때문에
Fairmont에 최대한
오래 머물렀습니다. 아, Westin에서 세제 챙기라고한 이유는 Fairmont에는 세제가 없어서에요. 혹시나해서 가져온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Fairmont에서 check out하는데
손이 좀 부끄럽더군요. 옆에 아줌마는 3장에 걸쳐 영수증이 나오는데, 저는 딸랑 몇줄 안됩니다. 게다가 식사한
것들도 check out하면서 쿠폰 내서 $150 credit 처리해버리니 정말 얼마 안내고 나왔어요.
Fairmont도 resort fee가 없구요, self parking이 있어서
추가 요금이 없었어요.
Grand Wailea 로 가려고
차 탄김에 잠깐 또 여행합니다. 어딜갈까하다가
Closed 되었다는 Ahihi에 잠깐 가봅니다. 북쪽 바다는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놀기에 좀 불편했구요. 다만 가다가 Jlove님이 알려주신 secret cove에 가서 잠시 놀았습니다.
바다에서 cove쪽 사진이구요. 높분이 찬조출연하셨네요. ㅎㅎ. 카메라가 망가져서 귀퉁이가 까매졌어요.--;
Grand Wailea
코브에서 놀다가 Grand
Wailea로 들어갑니다. Citi
Reserve로 받은 주말권으로 예약했는데요. 전화로
예약당시 주말 서티피케잇 사용한다는데 말이 잘 안통하더군요. 전화 끊고 이메일로 예약했더니 일단 예약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낮은 테라스 뷰를 주는데요. 다른 두 호텔과는 달리 인터넷
상으로 업그레이드가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체크인 시에 혹시 업그레이드 되냐고
물어보니 Ocean view로 되어 있는데 더이상 어떻게
하냐고 너 원래 테라스였다고 확인해줍니다. ㅋㅋ 키 받고 방으로
가는데 직원이 호텔 자랑을 막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왔냐길래 fairmont에서 왔다니까 갑자기 “거기 좋지.. 다 스위트자나..” 하면서 쪼그라듭니다. Westin도 갔다왔다니까 더 쪼그라듭니다. 그래도 여기가 수영장이
좋을 것 같아라고
해줬더니 좋아합니다.
방에 들어가니
이게 웬일?
라나이에 카사벨라가 있는게 아닙니까? 풀장에서
돈주고 빌려야만 했던 건데 떡하니 있습니다. 게다가 라나이도 엄청 넓습니다. 자세히 보니 Ocean
View 중에서도 5층에만
이런 카사벨라가 있습니다. 다른 층은 앞 테이블 의자까지만 있는 구조입니다. Ocean View는 무조건 5층을 받으세요. 이게 디럭스 Ocean view인지 나중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잊어버렸어요. --;
어쨌든 백만 골드도
나름 쓸모 있었네요. 아, 여기는
골드/다이아 전용 식당이 없습니다. 조식 지원이 안되는데요. 그렇다고 credit을 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무료 음료권과 $40불 할인권을 줍니다.
힐튼의 왈도프
레벨은 처음 방문인데
이곳은 정원과 수영장에
포커스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 정원도
꽤 맘에 들었어요. 높분은 fairmont 정원을 좋아하시더군요.
정원을 지나 바다로 가봅니다.
파도가 잔잔해서
애들 놀기에 그만입니다. 모래도 곱구요.
할레아칼라 일출을
혼자서라도 보려고 했었는데, 결국 해안가에서 일몰만 6번 보고왔습니다. --; 근데,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3.
6일차 –Grand Wailea 즐기기
하루 종일 Grand
Wailea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Grand Wailea는 수영장이
총 9개라네요. 그중에 5~6개는 Slide와 유수풀로
연결이 되어 있어 조그마한 워터파크 같았습니다.
펌
그런데… 수영장이
너무 넓고 크기 때문에 수온 관리가
어렵나봐요. 세 호텔 중에 가장 추었구요. 자꾸지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되게 좋아합니다. 여기에
최초의 수중 엘리베이터라고 힐튼이 자랑하는
게 있는데..
펌
실제로는
그다지 재미있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15분 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성인 풀이 아니면 여러 풀을 계속 옮겨다니면서 놀기때문에, 카메라도 안가져가서 풀장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아쉽지만 풀장 가는 사진이라도 하나 추가..
식당은$40 쿠폰을
이용해서호텔안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구요. 근처에 shopping mall이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서 그곳에서 해결하셔도 좋습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Grand
Wailea가 Kids Club은 정말 잘되어 있었습니다. 꼭 애들 맡기는게
아니더라도 부모가 같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기 좋구요. 낮에도
애들용 시설이 많아서
애들이 좋아합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요것으로 6일차가
끝났습니다.
4.
7일차 –복귀
Grand Wailea 체크아웃시에 특이한
점이 원래는 Resort fee가 $25이 있는 호텔인데, 부과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말권을 사용해서 그런것
같은데요, 다만 발레 파킹 피 $30은 청구되었습니다. 사실 예약확인시에
Resort fee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란 얘기를
듣긴했었는데 설마했었거든요. 예약 확인 메일에 Resrot fee $25 대신 service
fee $50이 있어서
그게 그건가 했었지요.
(service fee도 결국 부과안되었어요). 차를 받을때 200ml짜리 물 두개를 넣어주는 센스가 있더군요.
7일째는 복귀하는
날이라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는데요. 일요일이라서 새우트럭이 쉬었다는
것 말고는요.. 사실 돌아오는 비행기편에 문제가
생겨서 할 얘기는
많은데 이건 눈물없이
들을 수없는 이야기인지라 포스팅 성격이
달라서 일단 여기서
맺음하려고합니다. 정신없는 글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숙제 끄읕~~~~
야!! 사진도 멋지고,여행기 정리도 깔끔해서
제가 마치 그곳에 간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만남님 기다리신다고 해서 밤에 자다가도 벌떡 깼어요. 2편 올려야하는데 하면서 ㅎㅎㅎ.
제가 사진에 전혀 소질이 없어서 여행때 걍 캐논 똑딱이 하나 들고 다닙니다. 사진이 다른 분들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즐감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요새 만남님 댓글이 1번인 글이 무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무방위 활동하시는건가요? ㅎㅎ
똑딱이로 저 정도시면 충분히 사진에 소질 있으신거 같은데요...
그리고 렌즈 아래쪽에 까맣게 되는 현상은
혹시 카메라를 켠 상태에서 줌 기능을 사용하여 줌인 ,줌 아웃을 몇번하고
손으로 그 줌 부분을 살짝 땡겼다 밀었다 하신후
카메라를 다시 켜보세요...
이렇게 해서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충격을 받아서 일부 부분이 함몰되어 부분적으로 까맣게 나왔을떄
응급 조치 방법입니다..
물론 안되면 말고 이지요...ㅎㅎㅎ
댓글이 1번인 글이 많이지는 현상은 마모 중독 증상이 더 깊어 지고 있다는 얘기이지요...ㅎㅎㅎ
아 카메라는 껏다가 켯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렌즈 덮개가 덜열려서 그랬구요. 암튼 감사합니다. ^^
그리고, 마모 중독증은 치료가 안됩니다. ㅋㅋ
우리 마적님들은 다들 사진 작가이신가봐요~ 어쩜이리 구도며 색상이며 하나도 빠지는게 없어욤~~~ 후년에는 꼭 저도 하와이 가고프네용~
죽돌2님... 2편도 역시 매끄럽게 따라 가며 여행하듯이 잘 봤어요. 흠... 죽돌2님 글 잘 쓰시는구나..... ^__^
호텔들이 다 거기가 거기같고 이름도 헷갈리고 막상 고르려 하면 고민 투성이인데 아주 후기를 잘 써 주셔서 고대로 따라하면 될 것 같아요 ^^
수영장의 죽돌2님 사진 언뜻 보니 윤형빈 같으시다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도 곧 준비되죠? 눈물 준비해 놓겠습니다 ㅎㅎ
아..........
야.....?
어!!!!
ㅋㅋㅋ
부러워서 뭘 쓸려다 감탄만 했는데..
이걸 받아 주시는 두분...
오늘 알라바마 답지 않게 잔뜩 흐린 날씨에 40도라 우울했는데 하와이 사진 보니 기분이 산뜻해지네요...
여!!!
게시판이 하와이 글로 도배가 되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마모님이 여행기-하와이 카테고리를 만들어 주셨네요. 하와이 준비하시는 분들께 딱이네요.
아우토반님 너무 사랑받는거 아니에요? ㅋㅋ
저도 내년에는 슬슬 호텔 카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글입니다^^ 하와이 넘 가고싶어요~
죽돌님 감사.....특히 힐튼 와일레아는 미리 가보는 느낌이 드네요. ^^
아직 한참 남은 하와이 여행이지만, 가족들이 제대로 여행다니는거는 하와이 여행이 마지막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큰애가 이제 high school 다니기 때문에 조그만 더 지나면 부모하고 다닐려고 하지 않겠죠..ㅎㅎ
갑자기 페어몬트 지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페어몬트도 좋아 보이고 그랜드 와일래아도 좋아보이고 ㅎㅎ 어쩌란 말인지...
아는분께 '니가가라 하와이' 했는데 게시판의 하와이 쓰나미로인해 마음이 심하게 동요가 되는군요. 사진이 멋있습니다. 수영장사진을보고 죽돌님이 양자를 들였나 했습니다.
댓글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