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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 데리고 로드트립 중입니다. 힘들어요

바다, 2019-06-11 10:57:34

조회 수
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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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샌안토니오 도착 잘했습니다

텍사스 길은 그냥 쭉 뻗어있느니 달리기 좋더라구요.  

중간에 Rest area  너무 잘해놓은 곳이 있어서 깜놀했어요.   한국인줄 알았네요.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예쁜 인테리어였고 바깥에는 애들이 놀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놓았는데, 미국에서 이리 관리해놓은 Rest area는 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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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A71E15-F534-487A-ABA5-20AAD903FAA6.jpeg샌안토니오 웨스틴 리버워크로 예약잡고 체크인했는데 밤이 늦어 아닉 리버를 구경도 못했어요 

 그리고 여기는 무조건 발레파킹인데 제 미니밴은 지금 루프탑 카고박스가 장착되어있어서 높이가 높다고 발레파킹 못한다고 길건너 주차장에 주차시켜야만 했네요

 

—————-

서부에서 동부쪽으로 혼자서 애 둘 데리고 이동중입니다.   

피닉스 출발해서 엘파소 El Paso에서 하루 자고 그다음은 샌 안토니오에서 하루 자고 하는 식으로 호텔 예약해놓고 어제 출발했어요. 

 

  아침 11시쯤 출발해서 60번도로타고 3시간정도 달려서 US-70을 타고 10분쯤 운전하는데 이멀전시로드 서비스 차량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얼마안가 아저씨 두명이서 차를 세웁니다.  

 

지금 갑자기 연락와서 여기 도로 내일 아침까지 못지나감...  

헐...   엘파소까지 그럼 어떻게 가야할까하니 다시 돌아서 77번타고 투산까지 내려가서 거기서 가는 방법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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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산으로 내려가는 77번까지 와서 조금 달리니 차량 통제가 또 있습니다.   아.........   도로 선 도색작업하신다고 차량 한방향씩 열었다 닫았다해주시내요 

 

  중간 중간에 애들때메 주유소 화장실들르면서 애들이 초콜렛이며 껌이며 사탕이며 집어들때마다 무조건 오케이하고 사줬어요.  

첫째가 물어봅니다. 원래 그런거 안사주는 엄마가 오늘 왜 다 오케이하는디 이상하답니다.  ㅎㅎ.    

 

 

  오전 11시 출발해서 엘파소에 호텔 체크인 밤 11시 50분에 했어요.  

 정말 토나올것처럼 힘들어요.  허리 부셔지는 줄 알았네요.   

 

   오늘은 샌안토니오까지 달려야합니다.  구글맵에서 7시간 38분 걸린다네요.    아직 애들은 자고 있고, 밥 먹이고 다시 출발할 엄두가 안나네요.  

아이고....갈 길이 멀어요

  

 

  

  

24 댓글

개미22

2019-06-11 11:13:14

이게 무슨 고행인가요;;; 상상만으로도 머리가 어질어질 하네요. 힘내세요!!

바다

2019-06-12 00:29:35

감사합니다.  오늘은 8시간이라 좀 살만했네요. ㅎㅎ

화성탐사

2019-06-11 11:22:00

아이고... 고생 많으십니다. 부디 아이들이 엄마를 도와 얌전히 있어주기를 바랍니다.

바다

2019-06-12 00:30:59

10살과 4살..  80프로는 잘지내다가 20프로는 싸우느라 아주... 나이차이가6살이 나도 잘 싸웁니다 ㅎㅎ

요리대장

2019-06-11 11:27:13

아빠보다 엄마가 더 강하다더니...@@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이 완전 꼬맹이는 아닌가보내요

여튼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바다

2019-06-12 00:33:02

애들 끌고 가야하는 여정이니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울고팠네요. 

  오늘은 샌안토니오 8시간 운전하고 호텔 체크인하니 살만하네요

Nanabelle

2019-06-11 11:31:29

아이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운전 조심하세요~

이런 날은 몸이 피곤해서 여행 후 쉽게 몸살나기도 하더라구요.

컨디션 관리 잘 하셔요~ ㅜ

아이들한테는 재밌는 여행이 되길 기대합니다

바다

2019-06-12 00:34:19

감사합니다.  이사를 하는거라 힘든건데 애들은 그냥 마냥 신나하니 그나마 다행이죠.   

Nanabelle

2019-06-12 10:51:18

이사를 하시느라 그러셨군요~ 그럼 짐도 정리하시느라 또 바쁘시겠네요. 진짜 엄마는 아플 기회도 없어요ㅜㅜ.

장시간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좀 쉬실 수 있으면 좋을텐데. 화이팅입니다!

쿵해쪄!

2019-06-11 12:26:12

타주로 이사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특히 애들 둘이나 데리고....로드 트립이라기 보다 그냥 쌩고생 로딩중이신듯. 수고하세요!

바다

2019-06-12 00:36:44

원래는 애들과 저는 비행기로 이사하는 거였는데 계획대로와는 달리 이리 쌩고생을하고 있네요.  

shilph

2019-06-11 12:49:23

에구 ...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12시간 운전이라니... 무슨 고행인가요 ㅠㅠ

중간 중간 허리 풀어주시고 쉬면서 가세요

바다

2019-06-12 00:40:40

넵 쌩고생하느라 힘들어요  실프님은 장기 여행 출발하셨나요.   부럽습니다 

shilph

2019-06-12 00:41:59

목요일 아침 출발입니다. 짐 챙기는 중이에요 ㅎㅎㅎ

무지렁이

2019-06-11 12:51:50

아이고... 글만 읽어도 머리가 아파오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맘으로 조금만 더 참으세요. ㅠㅠ

두리뭉실

2019-06-11 13:03:44

고생하십니다~~그래도 오늘은 좀 나을거에요~

아는게재산

2019-06-11 13:15:45

엄마는 강합니다 저 빼구요 ㅎㅎ 화이팅~!

MAGNETIC

2019-06-11 13:16:47

자율주행이 시급합니다 진짜ㅠㅠ 힘내세요ㅜㅜ

kiss

2019-06-11 13:18:27

날도 더운데 수고 많으시네요.

엄마는 강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

딥러닝

2019-06-11 13:46:53

이사하시는가보네요

화이팅하세요 센안토니오에서 주무신다고 하는거보니

센안토니오가 종착점이 아니신가보네요

어디까지 가시나

MCI-C

2019-06-12 00:32:42

고생이 많으세요~ 좋은 밤 되세요~

케어

2019-06-12 01:40:34

고생많으셨네요.. 길건너편 주차장은 너무 가까워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근데 이제 어디 가시나요?

쏠쭌찐아빠

2019-06-12 04:02:53

보름동안 애들 셋 데리고 댈러스에서 LA 찍고 그랜드써클 돌고 70번 타고 올라와서 덴버 찍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운전 거리 계산해보니 서울-부산 매일 왕복했네요ㅋ 그래도 애들이 즐거워하니 안 갈수가... 2주 쉬고 더 빡씬 Yellowstone 갑니다... 그래도 저희는 부부가 같이 있으니 괜찮은데 바다님은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둘리엄마

2019-06-13 23:52:09

아이고 이제 텍사스도 정말 더운데! 고생이 많으세요!!

이사하시나봐요~ 혼자서 정말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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