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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우(苏州)

오하이오, 2019-06-15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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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summertrip_01.jpg

호텔 로비에 도착하자 기계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대기하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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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고 식사를 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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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우(苏州)에 왔다. 거리는 여느 중국 도시에 비해 더 깨끗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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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물을 마시던 3호. 그 뒤에 보시던 아주머니 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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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였는지 컵을 하나 주셨다. 오가며 만난 사람들 모두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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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우에서 첫 식사, 천 인상. 깔끔하고 담백했고 내 입맛엔 뭔가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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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 아파트 단지 식당가를 둘러 보고 숙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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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서 빈둥 거리다 1, 2, 3호를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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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밤풍경이나 보자고 전철 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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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국 건물을 닮은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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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 중국이다 싶은 그림이며 조각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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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라도 너무 한산하다 싶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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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북적대고 번쩍이는 곳이 있어 가봤더니 나이트클럽이 몰려 있는 곳. 우린 맥주 대신 하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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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쉬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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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안내판. 쓰레기의 종류를 4가지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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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 전철 안에서 1, 2, 3호 게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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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쳘역 출구를 나오자 마자 보이는 호텔과 그 뒤 아파트. 둘이 하나가 되어 '불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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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풍경이다. 방에 들어가 내려다 보는 아파트. 저녁 10시까지 번쩍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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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잠에서 덜 깬 3호가 식사를 챙겨두곤 먹는 둥 마는 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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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는 눈이 퉁퉁 부은채로 아침 식탁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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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생기가 돈 3호가 재롱(?)을 피운다. 지문을 테이프로 복사해 아이패드를 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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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우를 이미 몇번 와서 구경 대신 쉬겠다는 처를 두고 1, 2, 3호 숙소를 나왔다. 여행 일정, 하드 하나 먹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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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전철에서 하던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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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내렸다. 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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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을 지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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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상가를 걷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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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수로. 그 물길에 수저우를 '아시아의 베니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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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을 좀 제대로 보자 했던 건 주변을 걷자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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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에 물로 내려갔다. 물 속을 한참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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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찍고 그걸 찍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을 찍는 나. 수로 주변 사진 찍는 사람이 넘쳐났다. 역시 명소다.

 

 

27 댓글

마일모아

2019-06-15 16:20:08

지문 복사 아이패드 ㅋㅋㅋ 참신하네요.

빨간구름

2019-06-15 16:25:17

ㅋㅋㅋㅋ 스파이 영화에서 나오는 것 고대로 따라하네요. 

그런데 성공했을까요?

오하이오

2019-06-15 20:44:23

제 스스로 생각하기야 했겠나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ㅎㅎ 

땅부자

2019-06-15 16:41:15

좁은 돌벽을 보니 왠지 중국 같아요. 

오하이오

2019-06-15 20:44:59

예, 어디나 먼지 펄펄 날리며 공사가 한창이지만 아직 좁은 골목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흙돌이

2019-06-15 16:51:08

와~지문복사라...너무 똑똑한거 같은데요...^^

올리시는 여행후기 너무나 잘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9-06-15 20:46:04

하하 똑똑하긴요, 어디서 보고 따하라는 거겠지요. 

잘 보고 계시다니 다행이고 또 그리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어

2019-06-15 17:53:58

저도 지문복사잠금해제  궁금합니다..나중에 diy편 올려주세요..^^

오하이오

2019-06-15 20:46:59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큰 애가 그러네요. "손에 잉크를 칠해야지...."  ㅎㅎ

아이스크림

2019-06-15 18:56:52

와 점점 아이들이 크고 있네요!!! 

오하이오

2019-06-15 20:47:40

예, 여행 다니면서도 쑥쑥 불고(?) 있어요^^

Opeth

2019-06-15 20:58:41

오하이오님 덕분에 중국 구경(?) 하네요... ㅋㅋㅋ 돌아오시면 미국에서 뵙고 싶네요

오하이오

2019-06-17 17:02:00

이왕 하시는 구경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돌아가면 마늘도 자랐을 테니 한번 만들어 보지요.

미스죵

2019-06-15 21:16:19

상해 옆 쑤저우 맞나요? 예전에 들었던 말 중에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지상에는 쑤저우 항저우가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만큼 아름답다는 말이겠죠.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지금 사진 보니 꽤 도시? 화가 된 것 같습니다?? 아파트 불 장식도 멋지네요 오하이오님 글 볼때마다 중국 넘 가고 싶어요 삼형제 크는 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3호는 정말 애기애기 했었는데 엄청 길어? 졌네요 이제 엉아 다 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오하이오

2019-06-17 17:04:45

예, 맞습니다. 작년에 항저우를 가고 올해 수저우를 가면서 지상의 낙원을 다 맞봤다고 할 수 있게 됐네요. 중국은 어디나 매해매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래전에 가보셨다면, 직접 본다면 아마 차이를 확 느끼실 것 같아요. 중국 도시 성장이 우리 아이들 크는 속도 보다 빠른 것 같거든요^^ 

마아일려네어

2019-06-17 00:51:25

오하이오님 글을 보다보면, 중국이 좀더 친근해지고 이미지가 좋아집니다.

오하이오

2019-06-17 17:05:56

뭐든 더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다면 좋은 것 같아요. 다행이네요. 

마스터케이

2019-06-17 01:02:04

일년에 한두번씩은 쑤저우 공업원구로 출장 갔었는데 이젠 이직해서 갈일이 없네요. 사진으로 보니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오하이오

2019-06-17 17:06:52

아고 그러셨군요. 저는 이번이 처음인데, 그정도로 다니셨으면 구석구석 눈에 선한 곳이 많겠네요. 인사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로케이

2019-06-17 10:48:51

지하철역이 꼭 한국 2호선같네요 ㅎㅎ 색도 그렇고 스크린도어도 그렇고 ㅎㅎ

오하이오

2019-06-17 17:08:09

시설이나 이용 편리성을 보면 2호선 보다 두어배 쯤은 나은 것 같아요. ㅎㅎ

똥칠이

2019-06-17 11:22:39

수저우란곳은 첨들어보는데 오하이오님 덕분에 중국구경 잘하고있습니다. 저는 쓰레기 4중 분리가 눈에 뙇! 

오하이오

2019-06-17 17:11:06

수저우(혹은 소주)는 최근 중국내 1인당 개인소득 1위에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선가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지는 도시였어요. 중국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강한 분들에겐 추천할만 하다 싶더라고요.

맥주는블루문

2019-06-17 13:31:57

정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동네도 오하이오님 덕분에 이렇게 구경하네요. 저 마지막 사진에 나온 길은 탐나내요. 저기에서 사진 찍고 싶어요. ㅎㅎ 

오하이오

2019-06-17 17:13:35

혹시라도 수저우를 방문하시면 꼭 들르시게 될 길일 겁니다^^ 주변 자잘한 풍경이 아름답고 재밌었어요. 사진 찍기도 좋아서 사진 찍는 현지 청소년들로 보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ddudu

2019-06-17 17:38:40

수저우, 우리식으로 하면 소주네요.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다 했더니 마르코 폴로가 지나가면서 그시대에도 도시의 화려함에 감탄했다던 물의 도시네요. 덕분에 중국구경잘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6-17 22:22:23

그랬다고 하네요. 바로 마르코폴로가 '동양의 베네치아'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역사적 사실이 된 느낌도 있긴했어요.

문득 요즘 미디어(?) 영향력으로 따지면 '미션임파서블3'의 배경으로 쓰였던 시탕(西塘)이 더 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xitang_mission.jpg

(사진은 '인터넷 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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