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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칠입니다
주말들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6월 마지막 포스팅은 게으르게 일요일 밤에 올리게 됐네요 ㅎㅎ
예전에 제가 방탄소년단의 한(?) 에 대해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492034
멤버들, 특히 랩라인 친구들이 원래는 힙합 크루(?)로 키워지다가 데뷔 좀 전에 아이돌 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된지라
힙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커멘트를 많이 듣게 되었고
그당시 가뜩이나 불안하고 힘들었던 어린 친구들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반 앨범에 수록되었던 BTS cypher pt1, pt2 이런 곡의 랩을 보면 막 '억울하고 분하고 잘봐라 내가 뭔가 보여준다 잘나갈거다' 이런 악이 받힌(?) 내용이 많은데요 ㅎㅎ
작년 6월 페스타 기간에 공개한 '땡!' 이란 노래를 마지막으로 다 극복이 된 거 같습니다.
이제 뭐 누가 뭐래도 말한사람만 웃겨지는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겠죠
팬 입장에서는 가사 내용이 참 속이 시원하고요 ㅎㅎ 저는 특히 "니가 쩔어? 멋져? 개얼탱!" 요 부분이 맘에 듭니다요 ㅎㅎ
원곡 음원이고요.
아래 영상은 작년 방탄 5주년 팬미팅(프롬파티)에서 랩라인 3인방이 공연한 것이구요.
요건 불법 직캠 영상인데요. 올해 6주년 팬미팅에서 보컬친구들이 부른것이에요. 제가 2분 30초부터 영상을 걸어놨는데요. 우리의 황금막내 정국이가 RM파트 랩하는거좀 보셔요 ㄷㄷ
ㄷ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다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
휴가들 많이 떠나시는 다음주도 즐거우시길 빕니다~
아차, 생각해보니 저도 다음주말에 어디 가네요 ㅎㅎ 한주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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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일모아
2019-06-30 22:17:17
개얼탱!
똥칠이
2019-06-30 22:32:21
쩔어! 멋져! (요)
오하이오
2019-06-30 22:51:05
작년 6월이면 이미 크게 성공한 뒤인데, 그때 만든 노래라고 생각하고 들으니 좀 안타깝네요. 랩이라는게 '배틀'을 하며 상대를 공격하기도 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제가 유엔 연설의 울림이 커 관심을 갖게된 BTS는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네 이번 생은 땡'이라고 공격하고 한편으로 '나는 전혀 상관 않'는다면서 이런 곡을 발표하는 게 모순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팬들에겐 그게 시원하게 들릴 수도 있다건 글을 통해 알겠습니다. 그 만큼 팬이나 당사자들의 한이 깊었다고 이해도 했고요. 어찌되었든 이 노래를 계기로 한을 풀어 냈다고 느끼신다니 다음엔 한을 품게한 사람들을 깊고 넒게 품는 노래를 기대해 봅니다.
똥칠이
2019-06-30 22:54:00
얘네들도 상처도 받고 뒷끝도 있는 20대 젊은이인게죠 ㅎㅎ
그래서 비공식 음원으로 발표한것이고요
저도 갠적으로 이제 더이상 이런 노래가 안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슬기로운마일생활
2019-06-30 23:01:01
개인적으로 이런 전투적인 랩 좋아해요ㅎㅎ 저도 아직 뒤끝이 남아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듣고 있으면 속이 다 시원하네요
똥칠이
2019-07-01 01:00:29
서사를 알고있는 팬들입장에선 속이 뻥뚫리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