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6인 알래스카 크루즈 + LAX-SEA 델타 예약 허접 후기

아킬레우스, 2019-07-15 20:58:01

조회 수
115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일 현황

아내 UR 400K

회사 MR 105K

제껀 작년에 4인가족 한국 방문시 모조리 사용

 

다음주 (7/21 - 7/29) 부모님을 모시고 (그리고 초등생 애들 둘을 데리고) 씨애틀에서 노르웨이지안 Bliss를 타고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10년전 신행으로 로열캐리비안을 타고 지중해를 다녀와서는 아내와 10주년에 꼭 크루즈 다시 타자고 약속했었는데 11년째에 그 약속을 이루네요.

 

일단 크루즈는 알래스카 Glacier Bay에 들어갈수 있는 노르웨이지안 Bliss 호로 예약 하였습니다. 

배도 크고 신식이라 내부가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아이들 놀 것도 많구요. 

각 $949 + $246.01 (택스) 로 Inside 방 3개를 예약해서 총 $7,170.06 을 사리로 결제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날짜에는 조금 더 저렴한 방도 있고 Glacier Bay 를 포기해도 조금 더 저렴하게 갈수 있었지만 제가 '이왕이면' 병이 있는지라...  

재밌는건 4인방 1개가 2인+2인 방두개 보다 비쌋습니다. 크루즈 선실 가격 계산법이 좀 아이러니 하더군요. 방 하나 남는건 다른 2인한테 팔면 그게 얼만데... 

 

갑자기 휴가를 받아 날짜를 잡게되서 (아주!) 아쉽게도 AA 에서 구입하지 못해 AA 보너스 마일을 모으지는 못했습니다 (아깝다 6 x $7000 = 42,000 마일 ㅠㅠ).

부모님들이 영어로 소통이 힘드시고 애들이 어려서 방 3개를 최대한 붙여서 잡아야했는데 그러다보니 NCL 에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어야 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아내 샤프를 사리로 업그레이드 하였고 결과 인당 99불의 보험료를 아낄수 있었습니다 (사리에 있는 보험이 구매자의 여행 상품 취소 또는 기타 여행을 못하게 되었을때 쓸수 있는 보험 맞지요?).

아울러 막판에 몰려 왕복 $369 불이나 되는 델타 항공을 UR 몰에서 x1.5 로 147,440 포인트로 (티켓당 24573.33 포인트 = 레비뉴 발권시 약 $2211불) 예약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뒤져봐도 LAX-SEA 구간을 마일로 왕복 24000 마일 안쪽으로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총 6명이 한 비행기). 

 

트렁크를 적어도 4개는 가져가야할것 같은데 델타 국내선은 수화물비가 $30 이라서 왕복 $240불이 들겠더군요.

게시판에서 언틋 델타 카드 만들면 수화물 한개 무료라는 글을 보았고 요즘 보너스도 좋다고 해서 신청하자고 봤더니 마일모아님의 링크는 35000 마일 밖에 안뜨네요? 이상해서 지인한테 부탁해 리퍼럴 링크를 받아서 해보니 6만이 뜨더군요. 얼른 장인어른 이름으로 델타 골드 하나 신청해서 인어를 받았습니다. 

카드에 딸려온 델타 회원번호를 이용해 6명 예약을 한 예약번호로 진행했고 hopefully, 수화물 비용을 내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450불 (+ AU $75) 이나 되는 연회비에 약간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사프에 비해 $430불을 더 내야하는... $450 + $75 = $525 / $525 - $95 = $430),

1) 보험료 $99 * 6 = $594.0

2) 사리 UR몰 x 1.5 로 샤프 x1.25 대비 인당 약 5000 UR 포인트 x 6 = 약 30,000 포인트 절약 (가치 $450 ~ $600) 

3) 리저브로 크루즈 비용 내면서 더 받게 되는 1 보너스 포인트 (샤프는 x2 / 사리는 x3) - 총 7170 포인트 (가치 $105 ~ $140)

4) 크루즈 비용중 $300 Statement Credit (적용 완료)  

 

제 짧은 계산법으로는 사프-사리 업그레이드 하면서 적어도 $1500불 이상의 이익은 본것 같습니다. 

물론, UR 15만으로 한국 비지니스 왕복 할때 쓸수도 있겠지만 사리 업그레이드 하면서 $2211 + $594 + $450 + $105 + $300 - $430= 약 $3300 정도를 15만으로 막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28일 도착해서 하루 씨애틀 관광을 하기 위해서 28일 일요일에 묶을 호텔만 남았습니다. 

근데 이게 또 쉽지 않네요. UR 15,000 포인트 (=하얏 15000 포인트) 이하의 방을 묶자니 브랜드 호텔에서 자고 싶고 

마모 평이 좋고, 높고 새거인 호텔 (예를들어 Hyatt Regency Seattle or Olive 8) 들은 조식을 안주네요. 아직 호텔 포인트쪽은 초보라 티어도 없구요. 

부모님과 애들 데리고 아침밥 먹으로 헤매기 싫어서 Hyatt Place 와 Hyatt House Seattle 을 봤는데 다행이 두 호텔 모두 15000 포인트네요. UR몰에서 다른 호텔 1.5배 받는것보다 저렴하게 보이구요. Hyatt House 가 더 새거란 말에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이 기간에는 포인트 숙박이 안되는군요 ㅠㅠ. 

결국 Hyatt Place 결정을 하고 하얏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려고 하니 이런말이 떡 있네요.

 

This Hyatt Place hotel now offers free breakfast exclusively for World of Hyatt members on a qualifying stay. 

 

저는 하얏 카드도 없는 그냥 하얏 홈페이지 멤버 입니다 :)

제가 아내 UR을 제 하얏 어카운트로 넘겨서 포인트로 방 두개를 각각 잡는다면 (혹은 와이프 하나 저하나) 6명이 아침밥을 얻어 먹을수 있을까요?

게시판을 보니 포인트로 잡은 방이 QS 가 되는지 안되는지 의견이 분분하시더라구요. 

 

그동안 짧게나마 마모에서 곁눈질로 배운것을 총 동원해서 여행을 계획 했는데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부족만 점이 있다면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장인어른 이름으로 토요일에 델타 신청하고 인어, 일요일인 어제 힐튼 골드 티어 달고 밥얻어먹을 생각에 아플 신청했는데 인어 안주고 아직까지도 답이 없네요 ㅠㅠ 하루 걸러 하루 두방치기 안되는거였나요? 3명 AU 카드 +$175 에 받으면 손해보지 않겠다 하고 한건데요.

 

 

 

 

8 댓글

항상고점매수

2019-07-15 21:02:01

하얏에서 식사 드실수 있습니다. 포인트로 해도 qs 다 됩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아킬레우스

2019-07-15 21:24:54

감사합니다! 방금 옮겨서 15000 으로 300불이 넘는 방을 예약했습니다. 코멘트에 밥달라고 얘기도 했구요. 

근데 포인트 숙박한 것도 QS 에 포함이 되나요? 다른 글에서 작년 1월 1일부터 된다고 봤는데 워낙 하루하루 틀린게 이 바닥이라 여쭙게 되네요.

만약 된다면, 제 어카운트로 룸 2개 하면 2 nights 인가요?

아내 계정으로 나머지 방 하나를 할지 제 계정으로 QS 벌기 위해 둘다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항상고점매수

2019-07-15 21:52:27

룸 두개해더 하나만 인정요...

 

다른 계정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QN 모으시면요.

아킬레우스

2019-07-15 21:57:48

네~ 아내것으로 옮겨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wunderbar

2019-07-16 00:24:14

크루즈 언제 예약 하셨는지 물어 봐도 될까요? 

저도 부모님이 크루즈 가고 싶어하셔서요.

 

저도 15여년전에 노르웨지안으로 알래스카 크루즈 갔었어요.

오래전라 많이 차이 날듯 하지만 그때도 새 배라서 좋았고 

자는 첫날 밤새 내내 큰 배가 출항 거려서 윗층 식당 접시 다 넘어져 깨지고 사람들이 어지러워서 배안에 다니지도 못하고 그랬었어요...

더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그때 만났었는지 정말 첫날 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루고 알래스카에 도착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도 날씨가 이상기온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래요.

특히 빙하 구경 잘하시길요...

 

아킬레우스

2019-07-16 02:55:21

저는 약 일주일전쯤 예약했습니다. 그러니까 항해시작 2주전에 예약한것이 되겠군요.

제가 11년전에 탓었던 로얄캐리비안 배가 12-13만톤 정도 됐습니다. 제 기억으로 그 당시 전세계에서 2번째로 큰 배였습니다.

물론 지중해이긴 했지만 그때 전 거의 움직임을 못느낄 정도로 배가 안정적이였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15년전 배라면 아마 9만톤 정도 되었을꺼 같은데요. 거의 2배 정도 되는 배이니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래야죠~

물론 알래스카 바다가 지중해보다 매섭겠지만 17만톤 가까이 되는 배는 꽤나 안정적일꺼라고 기대(?) 해 봅니다.

배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거든요 :) 

wunderbar

2019-07-16 10:16:06

지금은 한 여름이니 날씨가 좋을듯 합니다. 

그때 배가 흔들린게요 살랑 살랑 흔들린게 아니라 놀이기구 바이킹이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었었어요... 2배로 배가 커도 그렇게 날씨가 안좋으면 멀미가 굉장할거예요... 둘째날이 포멀다이닝 파티였는데 아무도 많은 사람들이 파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크루즈를 좋아하고 여러번 탄 미국 손님은 춤을 추면 어지러움이 덜하다고...ㅋㅋ 배가 흔들리는 것도 다 추억거리죠...

그때 여러 일행들이 있었는데 크루즈에서 가장 좋은 캐빈은 배의 중간이구나 터득했었죠. 배 뒷쪽은 엔진 소리에 시끄럽다고 하고 앞머리 쪽은 파도의 흔들림이 너무 크다고 하고... 가운에 우리 방이 제일 조용하고 편했던 걸로...ㅎㅎ

맞아요. 크루즈는 배가 크고 새 배 일수록 좋죠... 그리고 발코니를 끼고 있으면 더더 좋구요...

 

 

출항 2주 전에 예약이 가능하군요... 

아무쪼록 좋은 날씨에 즐거운 여행 되시고 멋진 사진 많이 찍어 오시길요...

 

아킬레우스

2019-07-16 14:58:28

아... 그 정도였군요. 맞는 말씀이죠. 바다가 성질이 나면 제 아무리 큰 배라도 아무 소용없을듯 합니다. 저희는 그런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 봅니다 ㅎ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075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76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349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207
  714

허먼밀러 에어론 구입후기.

| 자랑 70
  • file
nysky 2018-10-05 21269
  713

델타항공 애틀란타 출발 인천행 역대급 발룬티어 경험: 8,000불 gift card

| 자랑 104
  • file
대박크리 2022-09-06 10860
  712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30
티큐 2024-04-29 11123
  711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11
  • file
현지파파 2023-03-04 2582
  710

첫 에스프레소 기기를 샀어요. Jura j8

| 자랑 23
  • file
나피디 2024-03-18 2153
  709

4월 첫주말 SF이정후 SD김하성 더비 3연전 티켓샀어요~

| 자랑 2
덕구온천 2024-03-17 502
  708

마린이의 첫걸음 (feat. 아멕스 델타 골드)

| 자랑 9
RushE 2024-03-14 981
  707

마일모아는 제게 참 고마운 사이트 입니다.

| 자랑 64
캡틴샘 2024-03-03 4922
  706

마모초보 2년동안 모은 마일로 드디어 3주간 여행갑니다.

| 자랑 34
낮은마음 2024-02-26 3224
  705

R1 테뉴어 트랙 잡 잡았어요! 시간 & 생산성 관리 조언 구합니다

| 자랑 18
세이프 2024-02-23 3084
  704

사담(寫談), 토이 카메라

| 자랑 47
  • file
오하이오 2020-05-15 3632
  703

질문을 빙자한 자랑질. 체이스 비즈 언니 오퍼.

| 자랑 8
  • file
리버웍 2021-04-04 2196
  702

즐거웠던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 자랑 5
  • file
지지복숭아 2023-10-17 1685
  701

삼성 대박 글리치(?) 후기-갤럭시 S23 Ultra 256GB + 갤럭시 탭 S9 Ultra 512GB 업글

| 자랑 4
  • file
디자이너 2023-10-16 1767
  700

(얏호! 들어왔습니다.) amex pay over time 20,000 주웠습니다.

| 자랑 67
묻고떠블로가 2022-05-05 13238
  699

Tesla Charging efficiency 떨어지는문제 & 블루투스 연결시 엄청난 버퍼링

| 자랑 12
charlie 2023-07-14 1683
  698

칸쿤 Secrets the Vine / St. Regis Kanai 후기 (사진유)

| 자랑 15
  • file
havebeenpp 2023-07-08 3449
  697

아이가 버클리에 합격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업데이트 딸 편지 첨부)

| 자랑 363
샌프란 2022-03-25 14893
  696

업데이트: 사진더추가 비거니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 자랑 68
  • file
비건e 2022-11-10 4966
  695

애가 태어나니 남편이 바뀌네요 ㅎㅎ

| 자랑 52
PP 2023-04-22 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