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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트야트 샤틴 호텔 장기 투숙 후기입니다.

comkang, 2019-07-17 0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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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집사람 직장관계로 홍콩으로 이주를 했는데, 홍콩 집값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비싸고, 제 한국직장일도 아직 마무리가 안되서 당분간 홍콩과 서울을 2주단위로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홍콩 집값 및 월세는 정말 상상 초월이군요. 나름 세계(아프리카, 중동, 인도제외)를 많이 돌아다녀봤다고 자부하지만 이렇게 비싼 곳은 난생 처음이네요. 대략 300~400스퀘어핏(보통 지은지 20~30년 된 아파트) 아파트가 월 USD 2,000는 줘야됩니다. 뭐 사는건 USD 800K ~ 1M이구요. 

 

요즘 홍콩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집을 사는 건 좀 미루고 있는데, 집사람은 평소에 처가집에 있다가 제가 홍콩에 가면 호텔에서 지냅니다. 보통 10일에서 2주정도인데 이번 여름에는 여유가 되서 45박을 예약하게 되었네요. 나름 홍콩에 있는 많은 호텔에 투숙을 해보았지만, 관광이 목적이 아니고 홍콩섬에 갈일이 잘 없고, 메리어트 플랫멤버라면 코트야트 샤틴 호텔을 강력 추천합니다. Cat. 2로 5연박시 50,000포인트로 투숙할 수 있고, 주변에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고 호텔 셔틀버스로 침사추이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플랫 멤버에서 무료로 조식당 이용을 허락합니다. 그래서 조식은 모모카페나 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는데 조식당 부페가 아주 잘 나옵니다. 저녁에 라운지 해피아워도 식사로 먹을만하고 술(와인, 샴페인, 맥주등)도 무제한 무료이니 ㅋㅋㅋ 그리고 호텔 1층에 큰 수퍼와 맥도날드가 있고 지하철역 주변에 식당과 병원등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 식당도 두곳이나 있습니다. 오늘 처음가봤는데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돌솥비빔밥 45홍콩달라, LA갈비구이 50홍콩달라, 런치스페셜) 맛도 뭐 그럭저럭입니다. 호텔 수영장이나 짐도 잘 되어있고, 탈의실안에 건식, 습식 사우나도 있습니다. 근데 홍콩 여름날씨 자체가 사우나라 여름에는 굳이 사우나를 할 필요가 ㅎㅎㅎ

 

호텔 뷰도 좋고 주변에 강변으로 산책이나 조깅할 수 있는 길도 잘 되있는 편입니다. 제일 큰 문제가 세탁인데, 오늘 방법을 찾았네요. 주변에 세탁소가 있는데 굳이 거기에 안맏기고 호텔 컨시어지에 맏기면 아침에 맏기면 저녁에 오후에 맏기면 다음날 찾을 수 있고 요금은 6파운드당 40홍콩달러에 배달비 10홍콩달러 추가입니다. 세탁물 추가시 1파운드당 5홍콩달라 추가입니다.

 

홍콩에 장기출장오는 사람들을 위한 장기 투숙요금도 있던거 같은데 가격은 포인트로 투숙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더군요. 다른 지역 여행하면서 쌓은 포인트를 홍콩에서 탈탈 털고 있네요. 홍콩에 다른 메리어트 호텔들은 카테고리가 보통 5 이상이라 정말 포인트 투숙하기가 나쁜 편인데 여기는 정말 좋습니다. 카테고리 조정이 있을때마다 안변하기를 기원했는데 다행히 아직도 카테고리2입니다. 그리고 다른 메리어트 호텔 방들은 객실이 작은 편인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거의 두배정도입니다.

 

 

그나저나 홍콩에 사시는 마모인들은 안계시나요 ㅎㅎㅎ 참 위에 열거한 넓은 방 리버뷰등, 조식 무료, 저녁 해피아워는 메리어트 플랫이상에게 제공되는 혜택입니다.

8 댓글

땅부자

2019-07-17 05:41:48

오 좋아보이네요. 홍콩 집값은 대단하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면 이곳에서 지내면 좋겠네요.

comkang

2019-07-17 21:33:00

단기숙박이나 관광 목적이시면 여기보단 시내(침사추이, 홍콩섬)쪽이 더 나으실 듯 합니다. 홍콩은 주로 도보나, 지하철, 버스등을 이용해서 이동하는게 대부분이라서 숙소와 관광지가 가까운게 편리합니다만, 장기투숙이시면 이곳을 강추합니다^^

케어

2019-07-17 07:25:35

글을 읽으면서 7night certificate 쓰러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category 2 라니...  좋네요. 장기투숙비용은 얼마정도 하나요?

comkang

2019-07-17 21:36:12

저는 항상 포인트로 5연박 단위로 예약하는데요, 이번 45박도 그렇게 예약했습니다. 현금예약시는 호텔 홈페이지에 보니 기본 디럭스룸이 7박에 7,000홍콩달러, 14박에 12,700홍콩달러, 30박에 25,900홍콩달러나 하는군요. 포인트 투숙이 아니면 가격적으로는 큰 메리트가 없는거 같습니다.

삼발이

2019-07-17 07:42:50

베이쪽에 살때 홍콩 직장 동료가 샌프란 살면서 렌트가 싼편이라 그랬는데... 홍콩 물가 정말 후덜덜하군요..

호텔 정말 좋아보이네요

comkang

2019-07-17 21:37:51

아시아 지역은 코트야드도 클럽 라운지도 있고 호텔 시설도 상당히 좋습니다. 미국 처음가서 코트야드에서 자고 엄청 실망한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여기가 왜 Cat.2인지 모르겠지만 안오르길 바라고 있네요.

오이사졀

2019-07-17 08:35:34

작년에 홍콩 놀러 갔을 때 저도 여기서 2박 포인트로 숙박했습니다. 관광지에서멀어서 그렇지, 호텔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에서 어디 갈 때, 지하철/버스 타고 30분은 잡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하면 관광지까지 다닐만한 거리 같습니다. 꼭대기층에 있는 라운지 조식도 저는 먹을만 했었구요. 다시 홍콩 놀러간다면 여기 숙박 할 것 같아요. 어디 놀러갔을 때 가능하면 현지인들 사는 곳 근처에서 지내보고 싶은 편이라서요. 더군다나 호텔 셔틀이 지하철역이나 침사추이까지 다녀서 크게 불만 없었고, 침사추이에서 버스 타니 한 번에 호텔 앞까지 도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침사추이 근처로 관광 나갈 때 넉넉하게 1시간정도는 잡아야 된다는게 단점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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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kang

2019-07-17 21:40:28

제가 객실사진을 안찍어놨는데, 딱 제가 지금 지내는 방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침사추이 나가기가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호텔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공항가는 버스도 있고 버스를 이용하면 나름 홍콩섬도 갈만합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 버스타고 홍콩섬 가면 어마어마하게 막힙니다. 퇴근시간에 센트럴에서 버스타고 두시간 반넘게 걸린적도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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