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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취미들을 가지고 계세요?

dasomie, 2019-10-04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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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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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말이 왔네요 .....

 

아이 키우느라 지난 18년동안 주말이 주중보다 더 바빴습니다.  (회사에는 비밀)

드디어 아이가 대학을 가고 나니, 갑자기 멘붕이 .... 골프를 치지 않는 저로서는 주말에 딱히 할일이 없네요. 

집사람은 가만히 앉아 TV보고 영화보는걸 좋아하는데, 저는 뭔가 해야하는 성격이라서 .. 둘이 같이 뭘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가을이 와서 낙엽 좀 치우고, 스프링쿨러 물 빼고, 스노우 블로어 tune up하고 .. 이런 잔잔한일들은 있는데,

글쎄, 뭐 딱히 취미가 없어서 ... 혼자서 할 수 있는 좋은 취미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시겠어요?

 

아래와 같은 생각을 좀 해보았었는데, 시작할 용기가 없습니다.

 

- 혼자서 하이킹 (봄~가을), 스키 (겨울) : 글쎄요? 

- coding (smart home 꾸미기) 아니면 게임을 시작해 볼까요?

- 오토바이를 하나 살까요?  아님 드론을 하늘에 띄워 볼까요?

- 주말에 손 쉬운 second job (아님 보람된 봉사활동) 같은게 있을까요? 

 

 

 

 

 

 

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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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2019-10-04 09:42:13

저는 바이올린을 배워요. 열심히 해서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게 목표입니다. 나이 40, 50, 60에 시작하는 분들도 많으니까 악기 하나쯤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dasomie

2019-10-04 09:46:57

멋지세요 ..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주) 심각하게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emories

2019-10-04 09:45:16

말씀하신 골프 괜찮아요... 부부가 하기엔 정말 좋은 취미입니다.

 

추가로 혼자서 해야한다면 사진도 좋아요..... 사진 취미로 하시면 여행의 재미가 올라가구요... 주변 사람들이 좋아해요...ㅎㅎ

놀캐

2019-10-04 09:47:41

낚시 추천합니다.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간단히 근처 호수나 강가에 가서 베스, 메기, 크래피 등으로 시작하셔도 되고 바다가 가까우시면 바다낚시도 좋구요. 꼭 잡아서 드시지 않아도 그냥 뭔가에 집중하고 좋은 경치도 보고 좋은것 같습니다. 전 아직 아이들이 어려 주말은 꿈도 못꾸고 가끔 캠핑갈때나 아님 잠깐씩 시간내서 겨우 하는 정도 인데요. 최근에도 캠핑다녀오면서 작은 로잉보트 빌려 가족 다같이 산에 있는 호수에서 낚시를 했는데요 뭐 하나 잡지도 못하고 꽝쳤는데도 좋은 경치보며 배타고 신선놀음 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애들 키우고 나면 보트도 사고 본격적으로 낚시 다닐 꿈을 꾸고 있습니다.

penne

2019-10-07 12:46:36

낚시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아예 시작부터 아내분도 함께 가시면 의외로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오는 것에 의의를 두지 않고 놀캐님 말씀처럼 "배타고 신선놀음"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북동부에 사신다면 보트를 사지 않으셔도 일정 금액을 내면 낚시대, 훅, 미끼 등 다 대여해주는 낚시 보트가 심심찮게 있습니다. 

 

다만 낚시는 계절과 날씨를 많이 타서 실내 활동도 하나쯤 하시면 좋은데,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 다 내보낸 후 쉰부터 스포츠 댄스를 추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전까지는 점잖지 못하게 춤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질색하시던 분들이, 한 번 시작하시니 엄청나게 빠져드시더군요. 건강에도 좋고 두 분 사이도 좋아지시고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 취미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physi

2019-10-04 09:48:18

마일모으세요. 재미있습니다. 

얼마에

2019-10-04 09:51:24

+524

dasomie

2019-10-04 10:03:10

customer service에 전화하는일만 없다면 약진 할수 있을텐데요. 

미국초보

2019-10-04 10:11:28

요즘엔 SM으로 거의 모든게 됩니다. ㅎㅎ

혈자

2019-10-04 15:06:25

목욕재계하시고 '폰폰' 잉글리쉬라 생각하시고 하시면 마음이 편하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복복

2019-10-04 09:50:26

헬스요.. 몸만들기.. 건강은 덤 

제 취미는 아닙니다

B612

2019-10-04 10:25:35

취미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전 모바일 게임합니다. 끙....

shilph

2019-10-04 10:26:57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러브라이브에 빠지시면 됩니다. 손전화기에 게임을 깔고 열심히 돌리세요 'ㅁ')/ 저는 요즘 스쿠패스 외에도 일본판 스쿠스타까지 돌립니다 ㅠㅠ 애들이 춤춰요 ㅠㅠ 덕분에 춤추는거 보느라 게임 점수가 형편없... ㅠㅠ

 

혼자 하는 최고의 취미니는 독서 아닌가요? 리디북스에서 책 사서 넣고 시간나면 틈틈이 읽지요. 늑대와 향신료는 현재 9권째 읽고 있네요. 19권까지 있는데 (완결은 아닌걸로 기억을...) 절반정도 왔네요.

은영전도 예전에 사둔거 다시 봐야 하고, 중세 시대 관련 책도 얼마전에 사서 봐야 하고, 파운데이션도 봐야 하는데 시간이 문제고...

dasomie

2019-10-04 11:15:43

오징어님 만화 삼매경에 빠지신걸 보면서 항상 부러워 했습니다. 

전 그런 순수함 잃은지 오래되었어요. 401K 시작하면서, 529 넣기 시작하면서

shilph

2019-10-04 11:17:03

만화가 아니라 소설입니다만 ㅠㅠ

 

리디북스 - 늑대와 향신료  어라, 20권이 8월에 나왔네요?ㅇㅁㅇ????

dasomie

2019-10-04 11:41:31

screenshot.8882.jpg

 

순수함 취소 .. 늑대가 야하네요. 

shilph

2019-10-04 11:52:18

ㅋㅋㅋ 초반에는 옷을 입지 않은 늑대 상태라서요 ㅋㅋㅋㅋ 나중에 로렌스 (남주인공) 가 옷을 사주기는 합니다.

잔잔하게

2019-10-04 14:59:21

이거 예전 애니랑 같은건가요 ? 삽화 그림체가..

shilph

2019-10-04 17:24:39

원래 소설인게 나중에 애니로 된거니까요. 비슷하되 같지는 않을거에요

roy

2019-10-04 10:51:24

뭘 하든 부부가 같이 할수 있는걸 찾으세요~~~~~

 

하이킹 좋습니다, 부부가 같이 하면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Monica

2019-10-04 10:54:29

얼마전 비슷한 글이 올라왔어요.  그분은 다시 회사 나가사는걸로 결정을 내리셨더군요.  ^^

저같음 아직 젊으신거 같으니 물가 싼곳 찾아 하얏트 매트리스 런 이나 에어 비엔비 한달 싸게 딜해서 갈거 같아요.  태국에 한달 베트남 한달 포르투갈 한달 스페인 한달 뭐 그렇게요.  

저는 나중에 남편이 쉬면 버섯 채집, 앤티크 샵 찾아 다니기, 운동, 커뮤니티 활동 조금, 시즌패스 사서 공연 다니기 등 할거에요...............하고 그냥 집에서 티비 본다에 100표...ㅠㅠ

 

dasomie

2019-10-04 11:19:06

저는 아직 아이 등록금때문에 회사를 그만 둘수 없는 상황이고 한달 휴가내면 책상 없어질것 같아요.

은퇴하면 한달씩 살아보기 좋을것 같아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역시 TV 보기가 대세인가요?

sann

2019-10-04 10:55:59

저도 취미 찾고있습니다 

앞으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고 우울증에 안걸리려면 혼자 사는법을 배워야 하는데 

경제적이고 할수있는게 잘 안보입니다.

빈둥빈둥

2019-10-04 11:00:27

저번달 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곳이라 말농장에 찾는게 어럽지는 않았네요.

dasomie

2019-10-04 11:20:15

아 .. 제가 S&P500를 20년전에만 알았어도 말 한 마리 샀을텐대요. 

셔니보이

2019-10-04 11:14:31

게임 합니다. 은근 연세있는.분들도 많아요. ㅋ 손가락 많이 쓰면 치매예방 에 좋다던데요

shilph

2019-10-04 11:15:39

이런 분들께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을 추천해 봅....

맥주는블루문

2019-10-04 11:21:47

옵션 중에서는 하이킹이 제일 좋아 보이는데요? 못 가본데를 한 곳씩 체크해가면서 뭔가 게임처럼 하나씩 '정복'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악기를 하나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로스

2019-10-04 11:27:19

전 목공합니다. 유투브에서 배우고, 만만한거 하나씩 따라하면서 집을 하나씩 채우니 좋더라구요

내팔자에

2019-10-04 11:40:23

목공 급 땡깁니다. 혹시 tutorial정도 공유해 주실수 있을까요?

dasomie

2019-10-04 11:44:01

은근히 돈 많이 들어간다는 목공이네요.

장비 욕심이 생겨서 home deopt credit card 하나 열고 shed 일단 지어 놓고 시작해야 한다는 ...

제로스

2019-10-04 12:35:02

네 장비 사다보면 한도 끝도 없죠.

처음 시작은 드릴, 임팩트 드릴, 마이터쏘, 카운터싱크 비트, 스크류, 본드 로 시작해 보세요.

이것만 있어도 2x4 프로젝트는 다 할 수 있어요. (샌드페이퍼, 스테인 or 페인트 or 오일 등등 더 필요하긴 하네요 ㅠㅠ)

마이터쏘가 부담스러우시면 홈디포에서 잘라달라고 하면 큼지막한건 다 잘라줘요.

추가요금도 있다고 써있는데 받진 않더라구요.

제로스

2019-10-04 12:30:14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흔한 저렴한 나무 2x4 lumber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보시고

https://www.pinterest.com/search/pins/?q=2x4%20projects

 

이건 제가 처음 목공에 관심을 가지게 된 영상

https://youtu.be/zdnJgb_k2gg

 

쉽고 흥미로웠던 영상이요

https://youtu.be/YfNgmvqxi1g

https://youtu.be/jDnxNPAIWTk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게 목공입니다.

와이프도 시작하고 싶다고 해서 기대중이에요 ㅎㅎ

dasomie

2019-10-04 12:44:14

_녀_소 ..... 와이프 : 정말요? 

제로스

2019-10-04 12:57:02

링크의 영상에도 가녀린 여자분들이 작업하세요 ㅎㅎ

내팔자에

2019-10-04 13:36:34

감사합니다. 찬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제로스

2019-10-04 13:55:33

네 화이팅~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내팔자에

2019-10-04 13:57:29

감사합니다. 아직 마음만 있을 뿐인건 안 비밀입니다.ㅋㅋㅋ

Passion

2019-10-04 12:46:03

와 이거 정말 멋지네요.

갠적으로 이건 진성 아메리칸 취미인것같에요.

제로스

2019-10-04 12:59:38

아파트 작은 파티오에 마이터쏘 하나 놓고 시작 했는데

목공 때문에(?) 집도 사고 가라지 한칸 쓰다가 그마저도 와이프가 다 하라고 양보해줘서

이젠 오만가지 장비로 가득 차있습니다 ㅎㅎ

제로스

2019-10-04 13:05:11

제 첫 작품 쓰레기통과 피크닉 벤치 입니다. 이정도는 생각보다 쉬워요. 하루면 만들 수 있고, 특별한 공구도 필요 없어요.

KakaoTalk_20191004_140138850_01.jpg

 

KakaoTalk_20191004_140138850_02.jpg

 

요기조기

2019-10-04 14:12:28

와 멋지네요

땅부자

2019-10-04 15:20:50

msn032.gif

Monica

2019-10-04 15:54:19

저희 아빠도 목공 좋아하시는데 나중에는 온 집에 똑같은 rustic style 가구들만 꽉 차서 뭔 캠핑 집 같아서 엄마가 이번에 다 버리고 가구 새로 샀어요ㅡㅡㅋㅋㅋ

헐퀴

2019-10-04 15:58:17

뽐이 급 사라지는 걸 느낍니다 ㅋㅋ

Donniechoe

2019-10-04 19:53:01

앗 ㅋㅋㅋㅋㅋㅋ 

제로스

2019-10-05 18:45:05

아빠 진짜 속상하셨겠네요ㅠㅠ

저도 디자인에 신경좀 써야 겠습니다ㅎㅎ

shilph

2019-10-04 18:12:45

부럽습니다. 저도 하고 싶지만 차고는 차가... ㅜㅜ

붕붕이

2019-10-04 11:28:35

바이크 좋아하는데... 사시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한적한 도로에 날씨 좋을때 타면 진짜 날아가는 기분이예요.

안전장비는 제일 좋은걸로...

헬멧안에 블투 통신장비 설치하시고, 두분이서 같이 이야기 나누시면서 라이딩하면 진짜 좋을듯...(따로 한대씩 타면 더 재밌을것 같기도..)

리디파파

2019-10-04 11:44:07

저는 금관악기가 취미인데, 나중에 은퇴하고 애들 내보내면 디즈니나 테마파크  근처로 이사가서 시니어 악단(?) 같은데 들어가서 같이 연주하며 다니고 싶어요. 체력도 있어야 할테니 운동도 당연히 해야할거고여. (디즈니 가서 할아버지들 신나게 연주하시던데 부럽더라고여.ㅎ )

스파게티

2019-10-04 11:47:28

개인 운동 : 헬스, 수영

동호회? 리그전 운동 : 볼링 탁구

 

운동이 아닌것은 운전 (수동), 세차 및 디테일링 (광택 등)

 

뭔가 경쟁심리도 좀 생기고, 한번 하고 나면 성취감이 생기는 위주로 찾아보세요.

dasomie

2019-10-04 11:58:39

ㅎㅎ  세차랑 디테일링이 취미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옆집 할아버지 70-80년된 차 사서 매일 뚜드리며 고치고 딲고 그러던데 .. 한 번 붙어 볼까요?

스파게티

2019-10-04 12:27:49

기본적으로 차를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간단한 자가정비도 가능하고, (엔진 오일, 필터류 등등) // 옆집 할아버지 수준은 돈이 조금 더 들어가고..

 

항상 새차처럼 유지되고, 광나고, 차가 이쁘더라구요.

주말에 1~3시간 투자해서 열심히 해놓으면, P2 도 차탈때 좋아라 합니다.

또, 중고로 차를 넘기게 될때에도 관리가 아주 잘된 차량이구나! 하고 돈을 조금더 받을수도 있는 부수적인 이득이...(?)

LABG

2019-10-04 11:51:04

전 Couponing을 합니다.

그라지가 쌓여가는 단점이 있지만 마일이 모이는건 덤이고요.

록타르

2019-10-04 13:24:03

쿠포닝이 뭔가용

LABG

2019-10-04 15:57:37

주말 신문 쿠폰이랑 인터넷쿠폰 잘라서 매주 세일품목 조합해서 생필품들 사오는건데요

요즘은 ibotta같은 앱까지 있어서 쏠쏠하거든요.

 

Target, CVS, Rite Aid, Walgreen같은데 매주 들락날락하는게 일이에요.

많이모이면 주위에 주기도 하고 로컬 쉘터같은데 기부도 하고요.

이게 중독성도 있고 돈도 아끼는거 같아서 꾸준히 하게됩니다.

그라지에 치약 비누 세재같은게  20~30개이상 쌓이고 그래요 ㅎㅎㅎ

Californian

2019-10-04 11:52:22

취미하면 기타 아닐까요?  현란한 손놀림을 꿈꾸며, 나중에 밴드도 할 꿈(!!)도 꾸시며..

크레오메

2019-10-04 12:02:21

집 고치시는 취미 어때요? 전등 하나 바꾸면 매일 집에만 가고싶어요!

우아시스

2024-06-29 23:07:38

예전엔 온갖거에 관심이 많아서 깊이는 없는 잡다구리한 취미 생활들을 했었는데 어느날 흥미가 사라지더라구요. 거기다 쌓인 결과물들도 거추장스럽구요. 동물 관련 취미 빼고 그림이든 만들기든 늘어나는 세간살이 거추장스러운 참에 집고치기에 무릎을 탁 쳐봅니다.

오메님 집고치기 보면서 나의 세계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작은거부터 시도해볼까 싶기도...

오메님은 전부 독학으로 익히셨나요? 

명이

2019-10-04 12:17:46

하이킹 좋죠. 전 좀 더 여유 생기면 낚시 배울 생각입니다. 회 좋아해서요.^^ 스키는 글쎄....나이들어 배우다 다치면 회복이 잘 안되니 별로 추천 안 합니다. 전 대학다닐 때 선수생활까지 했는데, 지금은 부상걱정때매 안타요. ㅎㅎ

로스앤젤리노

2019-10-04 12:22:22

집의 모든 기기들을 스마트홈 기기들로 바꾸시는 것도 소소하고(가격은 소소하지않지만) 좋은것 같아요.

thermostat, lights, google mini, august smart home lock, ring, 이것저것 많더라고요. ^^

dasomie

2019-10-04 12:34:22

네 .. 맞습니다. 저도 몇년전부터 하나씩 바꾸어서 왠만한건 다 자동화 시켰습니다.

Harmony를 smartthing에 연동하는거 강추합니다. 아침에 TV low volume으로 켜주고 

등도 점점 밝아지고 ... 그런데 한 두어달 지나니까 무덤덤 해지네요. 

그리고 집 사람은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쓸때 없는데 돈쓴다고 항상 혼나요.

Aeris

2019-10-04 14:56:13

저희 남편 취미였었는데 (과거형)

몇달만에 다 바꾸고나니 이제 또 취미가 바뀌더라구요... 돈 더 먹는걸로요... ㅡㅡ;;;;

요리대장

2019-10-04 12:25:13

요리요 요리!

AncientMan

2019-10-04 12:29:08

어렸을때는 게임이 취미생활 중 독보적이었는데, 나이 들면서 감각이 둔해지긴 하더군요...

 

대형견 한마리 집 안에서 키워보시는 것도... 개들도 은근히 손이 많이 갑니다. 제대로 훈련하면 집안 분위기도 좋아지고, 이 녀석이 이제 게임 너무 오래하면 1~2시간후에 산책나가자고 조르거나 해서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샌프란

2019-10-04 13:08:22

은퇴 후 골든 리트리버 키우는게 제 꿈입니다 ㅎㅎ

포트드소토

2019-10-04 12:34:18

관짝에 못질하는 소리 듣기 전까지.. 노는 것을 멈추면 안됩니다.  숨이 붙어 있는 한 노세요..

취미는 반드시 indoor / outdoor 두가지 다 있어야 합니다.  비오는 날 뭐해요? 추울 때 뭐해요? 밤에 뭐해요?

* indoor 추천
보드게임 - 제일 좋은 데... 최소 3명은 모여야 재밌는 게임들이 많아서.. 주변에 좋은 분들 많으셔야 가능
컴퓨터 게임 - 이건 만인이 가능. 일단 시간이 남아도시니.. RPG 류로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문명 같은 턴제 전략으로?
독서 - 이것도 만인이 가능. 그런데 나는 책과는 담 쌓았다 하시면..  만화책으로 들어가세요.. 알라딘에서 한국 중고 만화책들 몽땅 사시구요..
영화 - 1950년대 히치콕의 명작부터 시작해서..  2000년대 데이비드 린치까지.. 영화사의 명작들 다 보셨어요? 빨리 빨리 블루레이들 사세요.. 인생 짧아요.

* outdoor 추천
도시여행 - 미국 대도시들 다 찍으셨어요? 빨리 도세요..
자연여행 - 미국 국립공원 다 보셨어요? 빨리 빨리..
나이들어서 만만한
골프 or 카트 운전
테니스 or 공줍기

적고보니.. 내 wish list?  ㅎㅎ
 

dasomie

2019-10-04 12:37:09

제가 하는게임은 캔디 크러쉬 ..  벌써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ipad 못 버립니다. level reset 될까봐

여행은 많이 다녔던거 같아요 - 그래서 가난해요. 어떤해인가는 아이 학교에서 출석일수 다 못채우면 유급이라는 메일 받았을 정도로.

혼자 다니는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요. 좀 시간이 걸리겠지요?

Passion

2019-10-04 12:48:50

운동 안 하신다면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 뭐든 운동을 취미 생활로 추가하시는게 가장 좋다고 봐요.

취미 생활이야 당연히 자신이 즐길수 있는 것을 찾는것이 좋지만

결국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운동이든 몸을 움직여주는 취미 생활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운동이 습관화 되면 좀 더 다른 취미생활을 찾으셔도 되고요.

걷기, 달리기, 테니스, 탁구, 헬스, 요가 등 시간대비 더 효율적인 운동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이 장기적으로 즐기면서 하는 운동이라면 뭐든 좋다고 봅니다.

dasomie

2019-10-04 13:08:25

정말 요가 하고 싶은대요.  

요가 하는데 가보면 다 벗은 아주머니 할머니들만 계셔서 낑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Monica

2019-10-04 17:19:54

저도 한번 갔는데 할매님들이 하도 방구를 껴대서들 안가요..ㅋㅋ

하얀똥별

2019-10-04 13:10:07

전 원래 독서를 좋아해서 매일 책 읽고 주말에도 제일 편한 자세로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잠드는 건 함정 ㅋㅋㅋㅋ 저도 뭔가 배워보고 싶어서 수영 끊어 놨구요. 머지 않아 아크릴 페인트 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모로 취미는 독서와 운동이 제일 좋은듯 해요. 

메칸더

2019-10-04 13:35:35

저는 나중에 시간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었던 취미가 외국어 배우기 였어요. 그러다가 은퇴하면 그 나라 가서 몇달 여행 다니고. 저는 스페인어나 중국어는 일찍 배워둘수록 미국에 살 때도 좋을 것 같은데 여유가 나지 않네요.

지구별하숙생

2019-10-04 13:43:29

저도 한국에 있을때부터 하이킹을 자주 갔던터라 여기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까운 곳에 하이킹을 가곤하는데 한국에서와 조금 다른 점은 하이킹이 반드시 산이 아니라는 점, 그래서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는거죠. 주변에 멀지않은 곳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다른 분들의 취미를 보니 개인적으로는 위에 목공예가 관심이 가네요.  

kiss

2019-10-04 14:10:06

전 동네 멕시코 리그(조기축구인데 저녁에 합니다)에서 활약중입니다 .

최하위 팀에서 2경기 뛰었는데 처음에는 10분뛰고 심장이 터질것 같은데요.

이제 폼이 많이 올라와서 30-40분은 뛸만 합니다.

텍사스라 아직도 더워서 경기후에는 땀이 비오듯합니다.

 

제가 축구를 한국인 평균보다는 잘하는 편이지만 여기서는 제일 못하는것 같네요.

멕시코 친구들 fat한테 엄청 fast하네요.

피파랭킹 17위가 그냥 거져 얻은게 아니네요.

중-고등학교 이후로 이렇게 축구하면서 재미있기는 처음입니다.

 

indoor취미는 해외축구 섭렵입니다. 엊그저께 황희찬 정말 올모스트 음바페더라고요^^

냥창냥창

2019-10-04 14:16:30

동물 좋아하시면 주말에 동네 animal shelter 자원봉사는 어떠실까요? 저는 고양이 좋아해서 시 animal care & control에서 cat socialization/adoption 자원봉사 하고 있어요. 개들의 경우에는 주변 산책/운동시키는 자원봉사들 많이 하시구요.

 

지금 사는 베이지역에서는 시에서 운영하는 쉘터에서 자원봉사 하고, 동부 살때는 non-profit shelter 에서 했었는데 둘이 좀 성격이 다르지만 (kill vs no-kill, requirement for training, job description - 아마 개별 쉘터마다도 많이 다를겁니다) 재밌고 보람있고 좋아요! :)

 

품종견은 거의 안들어오지만 대형견도 많고요 (요샌 핏불이 많더군요) 개를 키우는 것, 개와 소통하는 것에 대한 지식도 쌓으실 수 있고 (미래의 골든리트리버 대비로요 ;>) 간접경험도 되니 저는 정말 너무너무 좋은 자원봉사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는게취미

2019-10-04 14:19:34

제 취미는요....(see below)

돈쓰는선비

2019-10-04 14:34:45

(see nickname)이 아니구요??? ㅋㅋㅋ

마초

2019-10-04 14:53:17

여기 위에 돈쓰는게 취미인 분 한분요 ㅎㅎ

헐퀴

2019-10-04 15:41:10

모바일 버전에선 (see below)가 맞는 것 같아요 ㅋㅋㅋ

자는게취미

2019-10-07 12:57:18

네 맞습니다! 제가 보통 모바일 버젼에서 봐서요!

dasomie

2019-10-04 14:37:52

이름 잘 지으셨네요. 선견지명

Monica

2019-10-04 16:36:07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으요...

HJ012

2019-10-04 15:32:49

저는 봉사활동 추천합니다. 동네에 푸드팬트리나 홈리스들을 돕는 단체를 주로 몸으로 돕는데, 내 삶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게 참좋은 활력이 됩니다. 참고로 그간 사진, 낚시, 사냥, 게임, 골프, 핼스 다 해봤는데 저는 봉사활동이 맞더라구요.

Monica

2019-10-04 16:36:46

멋지네요!!

unlimited

2019-10-04 15:50:54

달리기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업스테이트님 처럼 풀마라톤은 아니어도 달리기 조금 하다보믄 달리는 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달릴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쪼금 달리시다보믄 가슴 테이핑은 필수입니다. 달려보신분은 압니다...

스팩

2019-10-04 16:00:09

오토바이에 한표요. 

혹시 와이프님이 반대하시면 자전거 road bike 요.

멋진삶을 사시길~

불루문

2019-10-04 16:32:42

마일 포인트 수집. 집고치기 캠핑. 낚시, 운동...계속못하고 돌고 돌더군요..요즘은 모바일 게임에 빠져삼니다...

푸른오션

2019-10-04 16:52:39

남자분이라 추천하긴 뭐하고요, 그냥 제가 평소에 배우고싶고 하고싶은거 1) 케이크만들기 (버터크림으로 아이싱하는거랑 앙금케이크만드는거요), 그냥 베이킹은 어케 대충 따라하면 되겠는데 그런 데코쪽은 좀 배우고 연습해야하더라구요. 2) 소잉머신 사서 간단한것들 만들어보기 (뭐 바짓단줄이기부터 시작해서..간단한것들 해보고싶음) 3) 배우다만 바이올린 다시 열심히해보기 4) 불어배우기 5) 중국어배워서 중국가보기. 6) 육년째 초보를 못벗어나고있는 테니스를 제발좀 플레이할수있는 레벨로 올려보기;;; 정도? 

Monica

2019-10-04 16:55:40

오 저도 불어 배우고 싶어요.  로제타스톤으로 배우거나 클래스 듣거나요.  테니스는 공 날아와서 눈탱이가 반탱이 댈거 두려워서 못하겠으요.ㅠㅠ

COYS

2019-10-04 16:58:17

사진 배우셔서 배우자와 하이킹하면서 사진 찍어주세요~

루쓰퀸덤

2019-10-04 17:09:21

부럽네요. 다들 취미가 있고 개인 시간이 있으셔서 ㅠㅠ 취미아닌 취미가 애보기 입니다 ㅠㅠ 급슬프네요

Monica

2019-10-04 17:23:40

그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요.  :)

어쩌라궁

2019-10-04 17:13:58

드론... 포켓몬고...

빛나는웰시코기

2019-10-04 18:10:44

전 스케이트보드 한 3-4년 탓는데 아마존에서 cruiser 산거로 시작해서 롱보드로 갈아탔는데 괜춘합니다. 유유자적하게 시골마을 길을 가로지르기 좋아요. 온동네 스케이트 파크에서 친구도 사귀시고(?!)

 

조아마1

2019-10-04 19:33:52

혹시 이런 거 말씀이신가요? 후덜덜...

https://www.youtube.com/watch?v=vSBcrmx4aFw

빛나는웰시코기

2019-10-04 19:49:37

네 이거 맞아요 ㅋㅋ 센츄럴 파크에서 저러다가 심하게 구른 이후로 내리막길은 안갑니다..ㅠ

조아마1

2019-10-04 20:04:08

저는 동영상만 보고 있어도 수명이 팍 줄어드는 느낌이 드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

적립과리딤

2019-10-05 13:53:52

저 동영상처럼 도로에서 70mph로 가다 건너편에서 차라도 오면 어떡하나요.

폭풍

2019-10-04 19:27:22

드라이빙 나갑니다.

나가면 새로 친구사귀고, 바베큐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알차게 하루보내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3W6AbyCfE&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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