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어떤 취미들을 가지고 계세요?

dasomie, 2019-10-04 09:37:52

조회 수
5741
추천 수
0

또 주말이 왔네요 .....

 

아이 키우느라 지난 18년동안 주말이 주중보다 더 바빴습니다.  (회사에는 비밀)

드디어 아이가 대학을 가고 나니, 갑자기 멘붕이 .... 골프를 치지 않는 저로서는 주말에 딱히 할일이 없네요. 

집사람은 가만히 앉아 TV보고 영화보는걸 좋아하는데, 저는 뭔가 해야하는 성격이라서 .. 둘이 같이 뭘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가을이 와서 낙엽 좀 치우고, 스프링쿨러 물 빼고, 스노우 블로어 tune up하고 .. 이런 잔잔한일들은 있는데,

글쎄, 뭐 딱히 취미가 없어서 ... 혼자서 할 수 있는 좋은 취미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시겠어요?

 

아래와 같은 생각을 좀 해보았었는데, 시작할 용기가 없습니다.

 

- 혼자서 하이킹 (봄~가을), 스키 (겨울) : 글쎄요? 

- coding (smart home 꾸미기) 아니면 게임을 시작해 볼까요?

- 오토바이를 하나 살까요?  아님 드론을 하늘에 띄워 볼까요?

- 주말에 손 쉬운 second job (아님 보람된 봉사활동) 같은게 있을까요? 

 

 

 

 

 

 

10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폭풍

2019-10-04 19:27:22

드라이빙 나갑니다.

나가면 새로 친구사귀고, 바베큐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알차게 하루보내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3W6AbyCfE&t=1s

Donniechoe

2019-10-04 19:55:25

제가 사진이 취미이긴한테 렌즈하나씩 장만하기 시작하면 비용이 ㅎㄷㄷ.... 그래서 주말에 파트타임으로 사진일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정혜원

2019-10-05 19:01:41

농장가서 제철 과일 직접 따먹는 거 좋아했습니다

그냥 사먹는 거 보다는 모양도 떨어지고 맛도 떨어지지만

뭔가 원시인이 된 듯한 기분이 납니다

JoshuaR

2019-10-05 20:55:23

저는 혼자서 자전거 싣고 고속도로로 20분 거리에 있는 마운틴 바이크 트레일 가서 몇시간 타고 (+ 가끔 구르고 ㅠㅠ) 옵니다. 아내랑 아이도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것처럼 반강제 세뇌 시켰는데 마운틴바이크는 저 말곤 아직 안되는터라 혼자 갑니다. 첫 입문은 500불 미만 하드테일 MTB 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가벼운 트레일에서 시작하시고 조금씩 스킬 익혀가면서 좀더 거친 경사나 장애물들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혹시 부상이 걱정된다면 가벼운 트레일에서 신선한 공기 마시며 슬렁슬렁 타기만 해도 재미있고요.

그리고 스키는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올 겨울에 강습 받으세요. 더 늦기 전에 배워서 슬렁슬렁 타더라도 즐겁게 타시면 됩니다.

성실한노부부

2019-10-05 23:26:41

.

 

 

 

dasomie

2019-10-07 08:04:29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는 말씀만 해주셨네요.

어쩌면 인생의 3막이 시작되는것이라 뭔가를 시작해야되지 않나 조바심을 가졌었던듯 싶습니다.

Layoff만 피할수 있다면 저도 앞으로도 20년은 더 일하고 싶습니다.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깊은 조언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강풍호

2019-10-07 10:37:13

'해수'어항 권해드립니다.  

아이들 어릴때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던 담수어항이 해수어항으로 되면서 집에 어항이 7개가 있습니다. 

해수어항이야말로 담수어항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도 바뀌는재미가 있습니다. 저나 어항이가 같이 늙어가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꿍꿍

2024-06-29 21:35:36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하다가 P2랑 함께 할 취미 찾으려고 마모에 검색해보니 역시 이런 글이 있네요 ㅋㅋㅋ 없는 게 없는 마모..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ㅎㅎㅎ

10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77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807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8161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0004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9735
updated 15483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96
simpsonull 2021-02-12 9408
updated 1548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656
  • file
shilph 2020-09-02 83413
updated 15481

[부동산] 버짓 friendly (렌트)집 고치기 팁

| 잡담 36
  • file
사과 2020-08-19 5175
updated 15480

한국과 미국의 생각 혹은 표현차이에 대한 궁금증—“지금이 좋을 때다”

| 잡담 16
올랜도마스터 2024-08-04 1483
updated 15479

[골프_백돌이] 얼마만에 100 깨셨나요?

| 잡담 68
Hoosiers 2024-08-01 2278
new 15478

하와이에서 하와이안 항공타고 한국들어가는데, 인터넷 너무잘되요...

| 잡담 1
서울 2024-08-05 766
updated 15477

여름휴가철을 맞아 생각해보는 Roadside puncture의 다양한 대응책들.. 여러분은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 잡담 12
  • file
음악축제 2024-08-04 734
updated 15476

[업데이트 2024/08] Brea, CA 로 발령받았습니다!!! _ 자소서 (feat. US ARMY RECRUITER / 한인 모병관)

| 잡담 62
커피토끼 2021-07-26 8647
updated 15475

파리 올림픽 2024 시작이네요

| 잡담 65
kaidou 2024-07-27 4823
updated 15474

몇년만에 다시 피운.. 담배

| 잡담 11
Strike 2024-08-04 3333
updated 15473

오늘 반도체 작살나네요

| 잡담 62
Musso 2024-07-30 9056
updated 15472

자산 $100로 리셋된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 잡담 14
샤르르 2024-08-04 2042
  15471

자갈치(과자)에 P65warning이 있는데 그냥 먹어도 될까요?

| 잡담 4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8-04 1208
  15470

Wild Alaska Company 연어 및 신선한 생선 배송 업체

| 잡담 214
  • file
Honeydew 2020-09-14 21153
  15469

골프 내기 어떻게 하시나요?

| 잡담 23
파노 2024-08-01 2093
  15468

미국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싸다고 느끼는 것 하나: 전기요금

| 잡담 76
  • file
shine 2021-03-11 13575
  15467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70
urii 2023-10-06 10298
  15466

좋아하는 보드게임들 어떤게 있으세요? 제가 즐기는 몇가지...

| 잡담 339
rlambs26 2020-07-13 19336
  15465

어느 고등학교 나오셨나요?

| 잡담 959
calypso 2017-10-16 36497
  15464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54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1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