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를 알고 배짱만 커지고, 레이오프 되고 시간만 많아지고...

세상에 공짜없다는 말을 신조로 삼고 있던 내게...어느날 충격으로 펼쳐진 마모의 신세계...

여행은 모름지기 돈쓰는 재미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쏠쏠한 뽀인뜨 사용의 새로운 손 맛을 알려준 이 곳.

그러나 고작 몇 장의 인어만을 낚고 아직 들어올 뽀인또를 구경도 못한 이 시점에서 청천벽력으로 당한 레이오프.

어..아직 만들어야 하는 카드가 많은데...소득은 어떻게 적어넣지? 하는 원점에서 한참 벗어난 고민을 하는 중독증세를 보이는 와중...

넘치는 시간 주체 못하고 미리 들어올 마일을 계산하며 여행계획을 잡는 나를 발견하고...

그래, 열심히 일한 나...조금은 쉬어주자꾸나! 하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근데...여기서 질문 하나. UA 이용해서 한국 갈 때 들렸다 가기 좋은 여행장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65000마일에서 벗어나지 않구요.

그리고 그렇게 스톱오버를 넣을 경우 multiple cities로 체크해서 계획을 잡는건가요?

미국서 부산으로 들어가서 서울서 미국으로 오는 걸로 예약해도 될까요?

아직 들어오지도 않은 따끈한 프로모션 오퍼를 땡겨쓸 요량으로 계획하고 있답니다. 외상은 소도 잡는다는데.... ㅋㅋ

얼릉얼릉 스펜딩 채워야 하는데, 현재는 긴축재정에 들어가야 하는 가정경제를 생각하며 좀 한숨이 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모덕에 공짜 여행을 계획하는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