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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 시작

오하이오, 2019-12-17 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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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차고문 열고 후진하는 차 모니터에 비춰진 하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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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빼며 돌려 본 오른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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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돌려 본 오른 쪽 풍경. 한달 여 만에 소복이 쌓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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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핑계, 몸살 핑계 대는 아이들을 차로 바래다 주고 사실상 시작한 한해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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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하루 두번 나눠 하는 아이들 연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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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공연이 끝나자 뒷문으로 들어 오는 2학년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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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무대위 제 자리를 찾아가 공연을 마친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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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호가 강당에 들어서면서 두리번 거리다 마주한 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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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다 모여 노래를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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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색달랐던 강당 장식. 전 학생 가족사진으로 만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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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여유있는 모슴으로 등장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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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끊이지 않는 가족들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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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공연을 마친 저녁 조금은 열심히 피아노 치는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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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크리스마스 피아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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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대기 중 제법 진지한 1, 2 호, 장난 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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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과 함께 맨 처음 치다 올해 서너번째로 밀려 연주한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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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몇장 더 찍을 사이도 없이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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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 즈음에 시작한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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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 연주한 1호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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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보니 12월 마다 이 교회 온 게 5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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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갈 수록 화려해지던 연주회가 다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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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다과회. 올해 가까운 친구들이 여럿 빠지면서 얌전히 먹고 일어난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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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금요일 공연 사진. 다섯장 1, 3호 찍혔고, 2호는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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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행사 다 털어 내자 더 추워진 화요일 아침. "오늘도 차로 데려다 줘?" 묻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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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답하고 대신 "아빠랑 걸어서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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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기다리며 얼음꽃 따는 3호 왼손에 잃어 버린 장갑 대신 낀 비닐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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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더 길게 느껴지던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고, 얼어붙은 등굣길도 착착 마무리.

 

 

20 댓글

memories

2019-12-17 18:08:44

오늘은 별로 안오고 몇일전에 신시내티에도 눈이 비슷하게 왔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눈덮힌 모습은 따듯해 보이더군요. 밖에 나가기 전까지요..^^; 그래도 사계절이 있어 햄볶아요~ 근데 역시 연주회는 뒤로 갈수록 잘하는건가요? ㅎㅎ

오하이오

2019-12-17 18:14:29

신시내티도 비슷했군요. 여기도 오늘은 눈이 그냥 흩날리는 정도로 조금 보이다 말았는데 기온은 뚝 떨어졌네요. 내일은 더 추워졌닥 목요일 되서 조금씩 올라간다고 하니 주말은 좀 나다닐 만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는 고수일 수록 뒤에 치도록 배정하더라고요. 이곳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맥주는블루문

2019-12-18 12:15:02

눈싸인 한가로운 동네 모습이 엽서에서나 볼법한 풍경입니다. 오하이오님 연말 가족과 따숩게 보내세요! 

오하이오

2019-12-19 06:59:20

감사합니다. 맥블님께서도 즐겁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 오면 보기 좋아서 이렇게 사진 찍고 다니느 것도 잠시 불편해서 걱정이 앞서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이번엔 덜 걱정스럽긴 하네요.

Heupel

2019-12-18 12:36:16

와 눈덮인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눈볼일 없는 곳에 사는 저는 부럽기도 하네요. ㅎㅎ 1호 넥타이 멘 모습이 멋지네요. 아이들이 추운날 셋이서 등교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할듯하네요. 연말 따숩게 보내세요!

오하이오

2019-12-19 07:02:26

감사합니다. 눈이 없다 하니 저도는 연말 마음이 훨씬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지난 밤 사이 눈이 많이 온 듯 한데 아침 날이 따뜻해져서 적당히 덫칠한 풍경이 만들어 졌네요. 이곳 눈이 좀 무섭게 오기도 해서 눈이 아예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건 어차피 올걸 알기때문에 그런 마음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눈 말씀처럼 보기 힘들면 그리울 것 같아요. 

둥이

2019-12-18 12:39:28

와 이런 사진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안나오겠죠?

오하이오

2019-12-19 07:04:15

글쎄요. 일단 저는 스마트폰을 안쓰고 있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촬영 환경따라 가능하기도 하고 좀 어렵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shilph

2019-12-18 12:53:47

후방 카메라 설치가 끝났군요?ㅇㅁㅇ??? 축하드립니다 :)

 

저희도 저번에 학교에서 학예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애들이 열심히 준비했더군요 ㅎㅎㅎ 나도 예전에 저랬지... 하면서, 지금 생각하면 왜 저걸 했나 싶어지기는 했... ㅋㅋㅋ

오하이오

2019-12-19 07:05:33

축하 감사합니다. 미국 오기 전 영화를 보면 정말 연극도 하고 하는 학예회를 많이 봤는데, 여긴 합창만 짧게 해줘서 다행(?)스럽더라고요. 같은 시에 있는 다른 초등학교는 연극도 한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화성탐사

2019-12-18 12:55:16

눈이 오고나니 이제 정말 길고 긴 겨울이 시작인것 같아요. 오하이오님 가족분들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9-12-19 07:09:40

정말 겨울 안으로 싹 들어갔네요. 앞으로 5월까지는 추위가 이어진다고 각오하고 동면에 준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겠습니다.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와 두분 내외 모두 건강하고 따듯한 겨울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화성탐사

2019-12-19 08:23:32

따뜻한 인사말 감사합니다. (사실 얼마전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오하이오

2019-12-19 08:54:31

아고, 제가 눈치가 좀 없었네요. 베시넷 질문할 때 듣고 짐작만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바쁘고 북적대는 느낌에 추위를 느끼지 못할 것 같네요. 앞으로 아이들 모두 큰 병 치루는 일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요. 무엇보다 부인께서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늦었지만 안부도 좀 전해주세요. 

화성탐사

2019-12-19 09:07:10

축하말씀 감사합니다. 바쁘고 북적대는건 오하이오님 가정이 훨씬 더할거 같은데, 정말 추위를 느낄 겨를이 없으시겠어요. 못 본 사이에 1 2 3호가 정말 몰라보게 많이 자라서 놀라기도 하고, 마치 제 조카들처럼 다시 보고싶고 그렇네요. 멀지 않은 날에 다시 한 번 뵐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하이오

2019-12-19 16:15:22

예, 저도요. 날이 풀리고 아기도 나들이 다니는데 부담이 없어지면 가까운 곳이라도 찾아 같이 소풍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내친김에 두 가족 기념 될 만한 사진도 좀 찍어서 나누면 좋겠네요. 

Monica

2019-12-18 14:02:21

눈이 너무 너무 이쁘네요.  윈터 원더 랜드가 따로 없네요.

그나저나 애들 길 걷널때 봐주시는 크로스 가드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정말 추울땐 너무 안쓰럽다는....매일매일 정말 ..특히 나이 많으신분들...

오하이오

2019-12-19 07:12:05

예, 적당히 올라간 기온 덕분에 잔손질이 되서 예쁜 눈 풍경을 보게 됐습니다.

저도 건네주시는 어르신이 늘 고마워서 가끔 갈 때 따듯한 커피라도 준비해드리고 싶은데, 사소한 차도 워낙 개인 취향도 있고 어째 남이 주는 음식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매번 망설여 지더라고요. 다음에는 대 놓고 커피 좋아하냐고 물어 보고 와야겠습니다. 

Aeris

2019-12-19 16:55:00

너무 아름다운 곳에 사시는 오하이오님 가족이 부럽습니다.

늘 보고나면 따뜻해지고 흐뭇해지는 오하이오 님 포스팅 일년간 꾸준히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가족분들 모두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래요~!

오하이오

2019-12-19 16:59:52

저야 살면서 좋다 느끼지만 알려지지않은 작은 도시에 딱히 볼거리도 없어 친구들에게도 감히 놀러 오라는 말을 못하는데 아름답게 봐주시니 뭔가 위안이 되는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댓글을 단적도 있습니다만 따뜻하고 흐믓하게 보여지는 것은 제 사진 때문이 아니라 보시는 분 마음이 투영된 덕이라고 봅니다. 좋게 봐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고요. 인사 말씀도 고맙습니다. 저도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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