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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 가입한지 2년차, 크레딧 사용 3년차인 마일꿈나무에요.
힐튼, 메리엇 호텔 포인트와 무료 숙박권은 잘 쓰고 있는데, 항공 마일리지는 아직 언제 써야할지 몰라서 쟁여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델타는 20만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
와이프 마일리지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 마일리지는 좀 더 모은 다음에 나중에 쓰기로 하고, 8월에 한국에 들어갈 표를 좀 알아봤어요.
2년 연속 델타 Silver Medallion을 하면서, 미주 국내선 Comfort Complimentary Upgrade를 90% 이상(?) 받아와서, MQM을 채우고자 왠만하면 스카이팀으로 알아봤어요.
직항은 $1,949. 델타 사이트에서 마일리지 구입으로 알아보니, 마일로는 84,500, 97,000, 104,000 miles 까지 다양하네요. 65,000은 SFO나 LAX 경유..
1 or 2 stop 으로는 $1,300불까지 떨어져서, 멀티시티 (대만 2박3일 경유) 로 검색을 좀 더 해봤어요.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1,200-1,500불까지 다양한 옵션이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위 그림 맨 아래의 일정, 6시간 인천경유했다가 대만 가는 걸로 좀더 파헤쳐보기로 했어요. 와이프랑 저 둘다 대만을 안 가봐서, 대만에서는 2박3일 경유하며 좀 놀고 먹으며 시차 적응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메리엇이나 힐튼 숙박권도 함께 쓰면서요.
대한항공 사이트, 델타 사이트, 아멕스 트레블 사이트 이 세군데에서 가격을 좀더 알아봤더니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되었네요.
댄공에서 구입할 때, 델타 대신 대한항공을 택하게 되면, 편도당 약 150불 추가, 델타에서 구입하게 되면 그렇게 큰 차이가 없네요.
마일리지도 꽤 중요하기 때문에, 아래 표를 참고하여 마일리지 적립률도 같이 고려를 해봤어요.
아멕스 트레블에서는 항공권 클래스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물음표로 남겨뒀는데, 제일 안 좋은 N이라고 쳐도, MQM은 일단 100% 쳐주니 저희는 대한항공도 포기하고, 왕복 델타 이용하는 제일 싼 $1,285불짜리 항공권을 구입했어요. 그리고 델타를 타게 되면 (ATL 저녁 출발, TPE 낮 도착), (ICN 저녁 출발, ATL 저녁) 도착 여정이라 나쁘지 않은 듯 해서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올 8월 ATL-ICN 직항을 타려면 약 2,000불이 소요되는데, 저희는 2박 3일 대만 경유하며, 약 1,300불로 발권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갈 때는 인천에 6시간 경유 하지만, 돌아올 때는 ICN-ATL 직항으로..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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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마일모아
2020-01-24 14:26:09
잘 하셨네요.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하셨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일꿈나무
2020-01-24 14:38:52
우와.. 마일모아님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고 칭찬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격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일꿈나무
2020-01-24 14:42:22
아멕스 트레블에서 받은 예약 확정 번호로 델타 들어가니 항공권 클래스는 T와 U로 뜨네요..! 적립 마일은 얼마 못 받더라도,,, MQM은 100%+알파(실버 메달리온)받으니 만족하며 가려고 합니다. 좌석은 예전에 40에 앉아봤을 때, 화장실 다니는 사람들한테 치었던 기억이 있어, 레그룸이 넉넉한 41열로 했습니다. (참고는 seat guru https://www.seatguru.com/airlines/Delta_Airlines/Delta_Airlines_Airbus_A350_900.php)
prestonia
2020-01-24 15:37:31
자세한 설명글 감사합니다.
마일꿈나무
2020-01-24 15:45:37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도남
2020-01-24 16:28:12
이래서 다양한 포인트가 필요한거군요.
마일꿈나무
2020-01-27 17:35:39
네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KY
2020-01-24 17:02:35
꼼꼼하게 잘 따져보고 좋은 딜을 찾으셨네요. 게다가 대만 여행은 덤으로!
마일꿈나무
2020-01-27 17:36:18
넵!! 운이 좋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