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사하려고 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전기를 쓰네요

아무것도몰라요, 2020-02-18 01:22:23

조회 수
364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조만간에 이사를 하려고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이 나와서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히팅을 전기로 한다고 합니다. 아직 개스사용하는 집 밖에 산적이 없고 알아봐도 그냥 전기가 가스보다 훨씬 유틸비가 많이 나온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히팅 설명란에 Heat Pump-Electric BackUp 요렇게 적혀있는데 이 장치가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그리고 나중에 집보러가면 집주인한테 한달 전기세가 얼마정도 나오냐고 물어보는 게 좋겠죠?

 

 

 

 

11 댓글

JoshuaR

2020-02-18 01:38:30

적혀있는 것만 보고 추측을 해보자면

메인 히팅은 heat pump (전기를 사용하는 히팅이지만 생으로 전기를 이용해 열을 만드는것보다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heat pump 가 제역할을 하지 못할만큼 추운 날씨에는 생으로 전기를 이용해 열을 만드는 전기히팅이 백업으로 작동할 것 같네요.

집 단열이 얼마나 잘 되는지 여부에 따라서 전기요금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얼마에

2020-02-18 01:41:19

Heat pump = - air conditioning 

오하이오

2020-02-18 06:46:20

저는 그냥 '냉난방이 다 되는 기계'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히트펌프를 설치하시던 분께 들은 원리는 간단합니다. 찬바람을 집안으로 불러 들이고 더운 바람을 밖으로 내 보내는 에어컨, 이를반대로 찬바람을 밖으로 보내고 더운 바람을 안으로 불러들여 히터 기능을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히트펌프 모양만 보면 에어컨디셔너와 똑같습니다. 다만 집안 유닛에 더운 바람를 보강하는, 일종의 전기히터(열선)를 답니다. 그 백업이라는 건 바로 이 열선이 달려 있다는 말 같네요.

 

전기만, 그리고 가스와 전기를 다 쓰는 집을 다 살아 봤는데 전기세는 당연히 많이 나오지만 가스비를 포함하면 아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어요. 물론 여기엔 전기회사 전기 단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여긴 전기 공급자 마다, 또 시기마다 가격이 다르니... 일단 한번 전기세 물어 보시거나 전기고지서를 보여달라고 하셔도 될 듯합니다. 참고로 저희 비용 보다는 전기불로 음식 해 먹는게 불편해서 가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AncientMan

2020-02-18 07:24:15

양쪽 다 살아보니 전기+개스가 훨씬 좋긴 합니다. 체감상 1.5~2배정도 비용차이와 함께 요리도 개스레인지에서 한 것이 열선/인덕션보다 맛있더군요

림림

2020-02-18 14:29:51

쉽게 얘기하자면 에어컨 싸이클의 냉매를 거꾸로 돌려서 여름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을 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사는 곳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단위 열량기준으로 (1 Btu) 전기요금이 가스요금에 비해 약 3.3배 정도 비쌉니다. 하지만 효율을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보통 gas furnace의 COP은 0.8입니다. 100만큼 넣었을때 80만큼의 열을 얻을수 있는데요. 히트펌프의 COP는 보통 3.0 이상이고, 최신 제품은 4.0 가까이 됩니다. 

 

다만 외기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효율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연식이 좀 있는 장비에서는 어느 정도의 이하의 외기온도에서는 전기히터를 보조 난방으로 사용합니다 (e.g. 섭씨 1-2도 이하, 최신 제품은 보조 히터가 없는 제품도 있구요) . electric backup이라는게 그걸 의미하는 건지 아님 추가로 벽면에 베이스보드 같은 electric heater가 달려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누진세는 고려하지 않았지만, 효율을 고려한 단위열량 당 요금을 계산해보면 비슷하거나 히트펌프가 유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각 지자체별로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가스 사용을 못하게 한다던지 가스 요금을 올리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살고 계신 곳이 아주 추운 지역이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볼 때 히트펌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primo

2020-02-18 21:30:01

저희 집은 개스 없이 전기만 쓰는 싱글하우스이고 부모님은 개스 + 전기 사용하는 타운홈 거주하십니다. 겨울에 유틸 비용이 부모님댁 개스 전기 합친게 저희집 전기 비용보다 많이 나오더군요. 저희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어 히팅을 많이 하는데도 불구하구요. Hvac를 교체한지 1년밖에 안돼서 그럴수도 있구요... 어쨌든 저는 그동안 공교롭게도 개스 없는 집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딱히 개스 없다고 불편한건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집이 마음에 든다면 전기 & 개스는 빅딜은 아닌것 같구요.. 다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리할 때가 좀 불편해요 불맛도 잘 못내겠고 불조절도 힘들고.. 유틸 비용은 집주인에게 당연히 물어볼 수 있어요.

한바퀴

2020-02-20 15:53:14

혹시 전기회사 중에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free인 회사가 있으면 집이 전부 전기일때 세이브가 많이 됩니다.

특히 집이오래 되어서 겨울에 난방 할때 전기세 장난 아니게 나오거든요.

 

edta450

2020-02-20 20:14:04

그런 자선사업 하는 전기회사가 있나요?!!

한바퀴

2020-02-23 21:31:32

제가 사는텍사스엔 있어요 ㅎㅎ Txu 컴퍼니가 하나인데 하지만 기본 사용료는 조금 비싼데 회사에서 지정한 kw가 넘으면 가격이 낮아져요

소서노

2020-02-23 21:34:27

같은 텍사스인데... 저희 동네 관할하는 Entergy는 그런거 없는거 같아요 orz

한바퀴

2020-02-23 21:39:12

저희도 지금 사는곳은 있는데 삼월에 이사가는 곳은 선택 없이 한 회사만 있는것 같아요

Txu 없어 너무 아쉬워요

커스터머 서비스도 엄청 좋은데 말이에요.. 

저희도 Entergy 하나밖에 없는것같아요. ㅜㅜ

목록

Page 1 / 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90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10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70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327
  68

초간단 연어장 만들기 (H마트 + 코스트코 조합)

| 요리-레시피 60
  • file
70kg를향해 2024-01-31 8688
  67

초간단 명란파스타 (2탄)

| 요리-레시피 9
70kg를향해 2024-04-16 1489
  66

쉽고 맛난 레시피 시리즈- 닭구이

| 요리-레시피 72
  • file
Monica 2020-11-22 8224
  65

여름철 간단한 레시피 두가지- 연어랑 참치 포케, 망고 사고 디저트

| 요리-레시피 42
  • file
Monica 2023-08-09 3524
  64

아사도를 위하여- Argentine Parrilla Grill

| 요리-레시피 68
  • file
physi 2023-07-23 3869
  63

[업데이트] 소 양 구이 + 곱창 구이 +양곰탕 + 육포

| 요리-레시피 37
  • file
오하이오 2023-05-19 3678
  62

중국 국수 량피 凉皮 맛있네요..쫄깃

| 요리-레시피 7
  • file
atidams 2023-05-28 1964
  61

휴롬 믹서기

| 요리-레시피 25
Magnolia 2015-06-02 7390
  60

간단 국물 요리 레시피 모음

| 요리-레시피 27
엣셋트라 2021-11-04 4122
  59

[업 200318] 닭똥집

| 요리-레시피 47
  • file
오하이오 2019-12-12 3246
  58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새우튀김편)

| 요리-레시피 15
  • file
엣셋트라 2021-09-01 1761
  57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짬뽕편)

| 요리-레시피 35
  • file
엣셋트라 2021-08-23 5052
  56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볶음밥편)

| 요리-레시피 15
엣셋트라 2021-08-26 2552
  55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준비편)

| 요리-레시피 9
  • file
엣셋트라 2021-08-20 2710
  54

콤부차 (kombucha) 집에서 만들기

| 요리-레시피 30
  • file
엘스 2021-05-28 4514
  53

근처 코스트코에 cap eye stake 새우살 이 없는데, 집에서 구워먹을 만한 가성비 괜찮은 소고기가 코스트코에 있을까요?

| 요리-레시피 43
unigog 2021-05-25 8624
  52

코스트코 - Calamari salad 괜찮은데요.

| 요리-레시피 23
  • file
빨간구름 2021-05-16 4066
  51

호두과자 만들어 봤습니다. :)

| 요리-레시피 36
  • file
nysky 2021-04-09 2935
  50

올해 발렌타인은 건강한 브라우니로 (노밀가루 검정콩 브라우니)

| 요리-레시피 2
퇴사합시다 2021-02-09 699
  49

Smashed Avocado 생각보다 어렵네요

| 요리-레시피 8
Fugue 2021-01-05 1185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