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 200903] 창문 물흡수테이프

오하이오, 2020-02-27 10:33:01

조회 수
2193
추천 수
0

 업데이트 200903                                                                           

지난 겨울 잘 쓰고 남은 테이프 후기입니다.

_R3A8466.jpg

날이 풀리면서 애초 기능을 상실한 테이프가 거슬립니다.

긴 창문에 짧은 테이프를 붙인 이음새가 유난히 눈에 띄이는 것 같습니다.

장식으로 놔두기에도 뭔가 어울리지 않아 듣어낼 것을 생각했다가

겨울철 요긴하게 썼던 것을 생각해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접착제면 더 좋았겠다 싶네요.

그나마 창문이 커서 멀리서 보면 크게 두드러 보이진 않습니다.

 

 

 아래는 원글                                                                                  

------------------------------------------------------------------------------------

0227absorber_01.jpg

겨울철 걷었던 블라인드를 올리면

창문에는 늘 물기가 가득합니다.

 

0227absorber_02.jpg

이 물기가 창틀 구석 때를 씻어내며 흘러내려

창문 선반을 구정물로 물들이도 하고, 페인트도 벗겨냈습니다.

 

0227absorber_03.jpg

특히 커서 물도 많이 흘러내렸던 거실 큰 창문에서는

올 겨울만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0227absorber_04.jpg

올 여름 한국 '다이소'에서 사온 '물흡수테이프' 덕분입니다.

가격이 싸서 반신반의했지만 이곳 물건에 대부분 만족했던 터라 사왔습니다.

 

0227absorber_05.jpg

부직포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 놓은 것 같은 제품.

사용법은 별 다를게 없이 물기가 고이는 곳에 붙이면 됩니다.

 

0227absorber_06.jpg

길이는 31.5cm. 언뜻 이해가 안되는 애매한 수치입니다.

저는 약간의 여유가 있는 1ft로 이해했습니다.

 

0227absorber_07.jpg

큰 창문의 경우는 이어 붙여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 붙인 자국이 보이는게 좀 거슬립니다.

 

0227absorber_08.jpg

시간이 지나 물기 가득한 창문이 걷히고 바깥 풍경이 보입니다만

창틀 아래 흘러내린 물기는 전혀 없습니다. '만족' '추천'

 

0227absorber_09.jpg

제품에 소개된 용도를 보니 응용할 만한 구석이 더 보입니다.

같은 이유로 물이 붙는 문이나, 잔 물이 떨어지는 싱크 주변 바닥에도 써볼만 하겠다 싶었습니다.

 

0227absorber_10.jpg

비슷한 물건이 있을 듯해서 아마존을 검색했습니다. 

재질이 같다는 전재로 면적 대비 가격은 한국 것에 비해 대여섯배 비쌉니다.

 

폭이 2인치가 넘는 한국거에 비해 반정도로 좁은 단점, 그 만큼 흡수량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대신 길어 어지간한 큰 창문도 이음새 없이 말끔하게 부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네요.

 

0227absorber_11.jpg

'물흡수테이프'의 성능엔 만족하지만 색이나 모양 등 제 미감(?)에는 맞지 않습니다.

또 훗날 용도 폐기할 때 테이프 자국 지워내는 것도 걱정도 듭니다.

 

저와 비슷한 이유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창문 물기가 심각하다 싶은 분들은

'물 흡수 가림막'도 있으니 구매를 고려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 댓글

소서노

2020-02-27 10:48:35

멋진 아이디어 상품이네요 +_+

오하이오

2020-02-27 13:34:10

그러게요. 간단해서 집에서 만들어 쓸만도 한데요. 믿기지는 않지만 항균제도 있다고 하니 두루 가성비는 오히려 이게 나을 것 같아요. 

살려는드릴께

2020-02-27 12:32:13

좋은 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님 그런데 창문이 홑겹이라 그런것은 아닌가요? 이중창의 경우는 창문 안팎의 온도차를 줄여주어 물이 맺히지 않는 다고 들었어요. 저희집의 경우에도 몇몇 창이 오래되어서 슬슬 이슬이 맺히더라구요 ㅠㅠ

무지렁이

2020-02-27 13:37:18

저희 집도 이중창으로 된 곳은 이슬이 안 맺히는데, 아닌 곳은 맺히더라고요.

오하이오

2020-02-27 13:43:52

먼저 인사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이중창이라고 물기가 맺히지 않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창문 옆모습을 보면 우리집도 나름 이중창이긴 한데요. 아마도 우리 것 보다재질이 더 좋고 밀폐가 잘 되면 온도차가 현격히 줄어들어 없앴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도 또 밖의 온도가 얼마냐에 따라서도 달라 질 것 같아요. 

살려는드릴께

2020-02-27 15:34:13

그렇군요 저도 뭘 잘알고 말씀드린것은 아니라서 제가 틀렸을수도 있겠습니다. ^^ 아무튼 포스팅해주신 상품은 창문틀에 고질적으로 생기는 곰팡이를 방지할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인거는 확실하네요 ^^

오하이오

2020-02-27 16:28:56

제품에는 항균제가 있다고는 광고하지만 믿기지는 않고요(있다 해도 실효를 낼 만큼 있을까 싶고요) 물기만 이렇게 바로바로 말려도 곰팡이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후이잉

2020-02-27 14:05:10

덜 맺히긴 하는데, 상황 따라서 맺히긴 맺히더라구요

2018/19년 새 집에, 새 창문에 (double pane, 뭐 첫 입주 한거니 중간에 가스 세어나갔을리도 없을 것 같습니다)

롤러 블라인드 처져 있는데, 추은날은 부분부분 맺혀 있더라구요.

바깥은 영하고, 단열이 잘 되서 그런지 집은 거의 20도 근처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생기긴 생기더라구요

셀린

2020-02-27 14:07:09

오... 이거 신기하네요...

오하이오

2020-02-27 16:24:53

그러게요. 반신반의 하면서 싸서 사왔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요리대장

2020-02-27 14:59:18

제품소개/추천 글일 뿐인데.

왜째서 따뜻함이 느껴지나요?

오하이오

2020-02-27 16:26:55

그렇다면 저는 읽는 분의 따뜻한 마음이 투영되서 같은데요. 따뜻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화성탐사

2020-02-27 16:31:26

저희도 한국에서 잔뜩 사와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다이소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상품들을 말도안되게 싸게 팔더라구요. 역시 미국은 이런 물건들은 정말 비싸네요.

오하이오

2020-02-27 16:52:29

하하 그러셨군요.

최근 세면기 '팝업 마개'도 5천원에 판다는 소리를 들어서 다음엔 그거 두어개 사오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기선 너무 비싸네요.

popup.jpg

한국 갈 때 마다 다이소에 뭐 새로 들어왔나 구경도 자주 갔는데,

이런게(유사 제품) 있다는 건 올해 수도꼭지 고치면서 제 귀에에 들어왔네요.

 

목록

Page 1 / 104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85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07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67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287
updated 20909

어떤 계기로 시민권을 따게 되셨나요?

| 질문-기타 74
AFF레스큐 2024-06-24 5817
new 20908

메르세데스벤츠 EQS 가격 폭락

| 질문-기타 8
달달커피 2024-06-26 2354
new 20907

제습기 자가 수리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4
CuttleCobain 2024-06-26 354
updated 20906

토트넘 (tottenham hotspur) 경기, 티켓 사는 팁. + 2024-2025 리그 스케줄 나왔습니다.!

| 질문-기타 127
  • file
Hoosiers 2022-10-24 12465
new 20905

콜로라도 킹수퍼(크로거계열) 주차장 크랙에 걸려서 넘어졌어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4
  • file
도시인 2024-06-26 558
updated 20904

치아 교정: 3군데 모두 다른 의견인데 도움을 부탁드릴께요. (사진포함)

| 질문-기타 20
  • file
playoff 2024-06-25 1218
updated 20903

온러닝 운동화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8
3대500g 2024-05-30 4168
updated 20902

집 보험을 바꿨더니 리펀드가 왔습니다 Escrow Balance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6
알파카랑 2024-06-24 1199
updated 20901

3번째 카드 추천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2
Aim9x 2024-06-23 452
updated 20900

금리가 내려가면 또 집값이 뛸까요?

| 질문-기타 21
궁그미 2024-06-24 5346
updated 20899

윗집 스프링클러로 인해 저희 집이 침수: 집 수리 이외의 보상을 받으려면 소송을 걸어야 할까요?

| 질문-기타 8
나침반 2024-06-24 2140
updated 20898

에어컨과 히터 바람 나오는 벤트에 팬이 달린 레지스터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 질문-기타 40
  • file
구관이명관 2024-06-23 1174
updated 20897

한국 귀국 결정이 되어 정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28
주빠삐무네뇨 2024-06-23 5196
updated 20896

임플란트 하기 전 뼈이식 상황이 이상해서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20
  • file
Enigma 2024-06-20 2382
updated 20895

[업뎃] 한국 건강검진 미국 보험으로 커버 문의합니다. (올 여름 방문예정)

| 질문-기타 87
돈쓰는선비 2023-05-10 18442
updated 20894

한국에 4개월정도 장기체류 예정인데, 체크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20
빙봉 2024-06-25 1632
new 20893

한국 귀국으로 현재 집을 매각 후 투자용 집을 구매할때 고려할점

| 질문-기타 3
태양의후예 2024-06-26 626
  20892

H1B 비자 인터뷰 면제: 스탬핑 예약 리스케줄링이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2
아기다람쥐또미 2024-06-22 501
  20891

차 산지 1주일, 주차장에서 누가 차를 긁었어요.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기타 14
에방 2024-06-22 3128
  20890

비지니스 관련해서 트레이드마크 등록 해보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6
퍼플러버 2024-06-25 416